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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김기준 (지은이), 최성순 (사진)
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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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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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95577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2-15

책 소개

김기준 교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명의, 동아일보 선정 '베스트닥터'로 유명하다. 연세대 의과대학 마취통증 의사이자 2016년 정식 시단에 데뷔한 시인이다.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는 김기준 시인이 그동안 스킨스쿠버 체험을 통해 기록해두었던 내용을 묶은 수중 에세이시집이다.

목차

프롤로그 | 바다의 속살과 그 속에 감추어진 생명들을 만났습니다

1. 생명의 바다
태양의 아이 ― 몰라 몰라
바닷속에서 연을 날리다 ― 점박이 매가오리
아름다운 변태 과정 ― 넙치
하늘을 나는 꿈을 꾸지요 ― 모블라레이
천문학자들 ― 가리비
바다의 시인 ― 모래뱀상어
지구의 보물 ― 바다이구아나와 친구들
성찰의 이유 ― 복어
관계에 대하여 ― 니모와 친구들
매혹 ― 스윗 립스
아름다운 동행 ― 마블레이
바다의 늑대 ― 바라쿠다
고리들의 춤 ― 바다지렁이
나의 은빛 친구들 ― 전갱이 잭피시

2. 산호초 숲의 친구들
바다에 숲을 ― 해조류
산호 정원 ― 연산호
크리스마스트리 벌레 ― 꽃갯지렁이
오랜 친구 ― 해면
낚시하는 개구리 ― 씬벵이
바다의 보배가 품은 생명들 ― 왕돌초
밤바다 깊은 곳 ― 산호초 숲의 친구들
부모의 마음 ― 타이탄트리거피시
산호 이야기 ― 부채산호·회초리산호
바다에 핀 장미꽃 ― 멍게
영생불사 ― 해삼
바다의 전갈 ― 스콜피온피시

3. 바다를 살려주세요
제 친구들을 지켜주세요 ― 대왕쥐가오리
팔라우에서 사라진 아이 ― 나폴레옹피시
샤크 피닝 ― 망치상어
바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 플라스틱 쓰레기 섬
해파리 호수 ― 해파리
결국, 인간이 문제 ― 와비공상어

4. 바다에 도전하세요
바닷속으로 ― 잠수는 어떻게 할까요
바다에 도전 한 번 해 보시죠 ― 스킨 스쿠버를 배우는 과정
깨소금 냄새가 나는 바다 ― 곰치
꽃이 핀 겨울바다 ― 멍게와 말미잘
엄마의 손 ― 난파선 다이빙
경사계를 찾았다 ― 슬픈 이로마루
마흔의 기억 ― 고래상어
공기방울에 대한 명상

에필로그 | 함께 다이빙 여행을 다녔던 추억이 새롭다

저자소개

김기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1963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했고, 199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연세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의사시인회 및 서울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월간 시see 제7회 추천시인상, 2018년 ‘월간시 올해의 시인상’을 수상했고, 시집으로는 『착하고 아름다운』과 『사람과 사물에 대한 예의』, 그리고 사진 에세이 집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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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순 (사진)    정보 더보기
부산 출생 서울대 해양학과 졸 ScubaDiver지 편집장 역임 ScubaNet Magazine 발행인 ScubaNet Travel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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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친구를 ‘태양의 아이’라 부릅니다. 거의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 몸매를 가지며, 최대 크기는 4미터 정도, 몸무게는 거의 2톤에 이릅니다. 등은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 빛깔이며, 배는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앵무새 부리를 닮은 입, 작지만 맑은 눈동자, 앙증맞은 아가미구멍 등이 특징입니다.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로 뒤뚱뒤뚱 유영을 하는데, 참 귀엽습니다. 저 큰 덩치가 완전 귀요미이지요. 처음 만나 한눈에 빠져 버렸어요. 맑고도 순진한 저 눈 속에.
왜냐구요? 나도 모르겠어요. 몰라 몰라.
- ‘태양의 아이 ― 몰라 몰라’ 중에서


혹시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진 물고기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멕시코 본토와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 사이에는 코르테스 해라 불리는 큰 바다가 있습니다. 온갖 해양 생물의 보고입니다. 이 바다에 사는 멋진 모블라레이(Mobula mobular)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모블라레이는 만타레이와 비슷하게 마름모꼴 몸매와 꼬리, 가슴 날개를 가졌지만, 그 크기는 훨씬 작습니다. 입 앞쪽으로는 툭 튀어나온 뿔을 닮은 머리 지느러미 한 쌍이 있는데, 먹이인 플랑크톤이나 작은 갑각류 등을 입으로 모으는 깔때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위쪽 등 부분의 색깔은 검은색이나 암청색이며, 아래쪽 배 부분은 하얀색 또는 옅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 흩어져서 생활하다가, 특정한 시기(5-6월)가 되면 몇 백, 몇 천 마리의 군집을 형성해서 바다를 돌아다닙니다. 참으로 장관이지요.
- ‘하늘을 나는 꿈을 꾸지요 ― 모블라레이’ 중에서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프고 쓰라린 숙명을 가진, 제가 늘 안타까워하는 상어가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아쿠아리움에서 많이 보셔서, 상어라 하면 아마도 이 아이들을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이 상어는 사실 멸종 위기에 있다 보니, 과학자들이 그 생태에 대하여 연구를 많이 하였고, 따라서 수족관에서 키우는 방법도 알아내었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 아쿠아리움에 갇혀 사는 모래뱀상어입니다. 교미 기간에는 해안의 모래 바닥에 있을 때가 많아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악상어목 치사상어과에 속하는 이 아이들은 사는 곳에 따라 다르게 불립니다. 호주에서는 Grey nurse shark, 미국 및 카리브 연안에서는 Sand tiger shark, 아프리카에서는 Ragged-tooth shark 등으로 불립니다. 최대 4-5미터까지 자라며, 보통은 2-3미터 정도 크기입니다. 수족관에서는 사육사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바다에서도 다이버들이 주는 먹이를 잘 받아먹으며 또 온순하여 ‘바다의 큰 개’로 불리기도 합니다.
- ‘바다의 시인 ― 모래뱀상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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