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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권운동가 소파 방정환

어린이 인권운동가 소파 방정환

(기발한 기획과 초대형 행사를 이끈 문화혁명가)

민윤식 (지은이)
스타북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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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권운동가 소파 방정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린이 인권운동가 소파 방정환 (기발한 기획과 초대형 행사를 이끈 문화혁명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91157955930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21-05-05

책 소개

제한된 틀 속에 가둘 수 없이 ‘큰 생각’을 실천한 ‘큰 사람’ 소파 방정환의 일대기가 담긴 평전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개벽을 꿈꾸고 어린이 운동을 이끈 문화혁명가

1부 소년의 꿈

야주개
보성소학교
호랑이 똥과 콩나물 선생
집안의 몰락
소년입지회
미동보통학교
선린상업학교
토지조사국 사자생 시절

2부 청년 독립

거부할 수 없는 결혼
경성 청년구락부
《신청년》의 야망
스승 한용운
《신여자》와 자유연애
이화학당 출신 신줄리아
큰 뜻 품은 동경 유학
특별청강생
사회주의의 유혹

3부 시대의 고통

출발! 천도교소년회
색동회 탄생
어린이날과 소년운동
잡지 《어린이》
‘은파리’ 납신다
세계아동예술전람회
필명의 비밀
억울한 죽음
슬픈 장례식
영원한 안식처
글을 마치며

특별부록

초판 머리말: 소파는 고민하고 행동하고 사랑했습니다
초판 서평: “청년아 너희가 시대를 아느냐”에 대하여
평전 취재 후기: 소파 방정환에 대한 중대한 ‘3가지 오해’
소파 방정환 연보

저자소개

민윤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화비평가, 잡지 편집인, 출판 프로듀서. 2001년 소파 방정환의 미수록 작품 발굴 정리 작업을 시작하여 이때 찾아 정리한 작품으로 『우습거나 기쁘거나』(인디북), 『없는 이의 행복』(오늘의 책)을 엮었고, 이어 방정한 평전 작업에 착수하여 『청년아 너희가 시대를 아느냐』(중앙M&B)를 출간하였다. 환일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뒤 언론·출판계에 입문하여 경향신문사 근무, 여성 종합 월간지 <레이디경향> <우먼센스> <마리안느>, 스포츠 잡지 <루키>, 육아 잡지 <잼잼> 등을 창간하고, 일간 무료 신문 <메트로신문> 편집국장으로 일했다. 현재 지하철 시인들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월간 시 잡지 편집인으로 있으며, ebook콘텐츠 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출판 프로듀서로서 출판 기획과 잡지 창간 컨설팅을 하는 틈틈이 ‘정본 방정환 문학전집’ 발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에 시집 『유민(流民)』(동서문화사), 『그래도 20세기가 좋았다』(오늘), 『일본에는 여자가 없다』(하늘출판사), 『이야기 청빈사상』(하늘출판사), 『재미있는 우리나라 옛이야기』(자유문학사), 『산애미친(山愛美親)』(문화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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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파가 태어날 당시 당주동은 야주현(夜珠峴)이라고 쓰고 통상 ‘야주개’라고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오랫동안 피(皮)가 성을 가진 중국 의원이 살았기 때문에 당피동(唐皮洞)이었다. 그 당피동과 야주현에서 각각 한 글자씩을 따서 붙인 이름이 오늘날 사용하는 동명인 당주동이 된 것이다.
야주개라는 마을 이름이 붙은 다른 속설도 있다. 당주동에서 새문안 쪽, 다시 쉽게 설명하자면 경향신문사 방향으로 작은 고개가 있었는데, 이 고개에 올라서면 흥화문(興化門) 현판 글씨가 보인다. 그 글씨가 밤에도 아주 밝게 빛이 나서 야조가(夜照街)라고 불렸기에 야주개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거다. 흥화문은 현재 복원되어 서울 역사박물관 뒤편에 있다.
- ‘야주개’ 중에서


방정환은 1920년 9월 15일 무렵 동경에 도착했고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해인 1923년 9월경 유학을 중단하고 일본을 떠났다. 그러니까 방정환이 일본에 유학한 기간은 3년간이다. 연령으로는 스물두 살 때부터 스물다섯 살 때이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학교(도요대학)를 다니고 동지를 모아서 단체(색동회)를 만들고 어린이를 위한 책(사랑의 선물)을 쓰고 어린이날을 제정하는 데 앞장선다. 참으로 정력적인 활동이다. 그야말로 1인 3역, 아니 그 이상의 다역(多役) 아닌가!
그러나 이런 굵직굵직한 활동을 한 이면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동경 유학 시절의 교우 관계 부분이다. 동경 유학 시절 방정환은 친구들을 많이 사귄다. 정인섭, 진장섭, 정순철, 윤극영, 조재호, 마해송, 이헌구 등 색동회에 참여하는 아동문학 지망생들 외에도 훗날 사회주의 활동을 하게 되는 젊은이들과도 폭넓게 사귄다.
- ‘사회주의의 유혹’ 중에서


우선 은파리의 캐릭터부터 살펴보자. ‘눈은 샛별 같고 몸은 총알보다 빠르고 옷은 고운 은빛’으로 생겼다. 이렇게 멋진 묘사를 했지만 사실 은파리는 파리일 뿐이다. 이동이 자유롭고, 그래서 미행하기 쉽다. 몸집이 작으니 들킬 염려가 없고 날아다니니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이런 은파리가 무슨 일을 하는가?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사람들은 영악한 체하고 그런 말을 하것다. 그렇지만 나는 낮이고 밤이고 온통 모두 듣는 것을 어쩌나.
그뿐인가. 낮말 밤말을 듣기만 할 뿐만 아니다. 천장에 붙어서, 바람에 붙어서 일정일동을 모조리 보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하려느냐.
어떤 곳에서라도 옳지 못한 짓을 해 보아라. 다른 사람이 못 보는 곳이라고 나쁜 짓을 해 보아라! 은파리 눈에야 들키지 않을 법이 있을 줄 아느냐.
아무리 구석진 곳을 찾아가 보려무나. 바람벽에 휘딱 날아서 모자 위에 올라앉거나 어깨 위에 몸 편히 앉아서 어디까지고 따라가고야 말 것이니…. 경찰서 형사의 미행보다도, 신문기자의 뒤쫓기보다도 은파리의 미행이 무서운 줄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 ‘은파리 납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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