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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린

편린

송영목 (지은이)
학이사(이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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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편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54350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4-20

책 소개

송영목 문학평론가가 그간 써온 삶의 편린을 모아 출간한 수필집. 일상적인 소재부터 평론과 문학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까지 진솔한 모습을 독자에게 전한다. 총 60편의 수필을 ‘내 젊음의 한 모퉁이’, ‘여호와 이레’, ‘인생의 가을’, ‘비움의 기쁨’ 등 4부로 나누어 실었다.

목차

1부 내 젊음의 한 모퉁이

꿈을 담은 구두닦이 통 / 내 생애에 가장 즐거웠던 때가 언제인가 / 5월이면 / 1103의 학창시절 / 백민 선생님과의 만남 / 0042188 / 병영생활의 편린片鱗 / 내 젊음의 소중한 한 모퉁이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 소멸과 이동 / 어색한 만남 / 밴쿠버공항에서 받은 큰절 / Kentucky Colonel / 가나안 복지福地 / 정리해 두고 싶은 글들

2부 여호와 이레

그럴 줄 알았나 / 모르는 게 많긴 하지만 / 성격 탓이다 / 예쁜 여자와 살려면 / 서원誓願의 기쁨 / 춤추는 잣대 / 나는 지금 / 학생이 여자 알면 끄치데이 / 오늘 하루 / 누가 이상한 사람인가 / 여호와 이레 / 묘한 만남 / 순응順應 / 엄마와 나의 처 / 나의 두 아들과 두 사위

3부 인생의 가을

60년을 지나면서 / 동기 동창회 / 동기회同期會 회장 / 卒業 50주년 기념 / 반세기가 지나서 결성된 달서팀 / 서글픈 만남 / 겉 사람은 낡았지만 / 나는 등신이다 그렇게 알아라 / 부탁만 하면 / 어떻게 소일消日하십니까 / 인생의 가을 / 博士와 薄士 / 정치인이 안 된 것에 감사하자 / 絢爛한 知的詐欺 / 죽은 자와 산 자를 위하여

4부 비움의 기쁨

땅 한 평 없어도 / 비움의 기쁨 / 책을 버릴 때 / 성城에서 사는 보람 / 대구 서구 지역을 다녀와서 / 散策所感 / 유식有識한 무지無知 / 나의 등단 무렵 / 내 집 벽에 걸린 작품들 / 내가 받은 책들 / 끊임없는 도전과 성실한 자세 / 작품의 우월성 / 아내 그 끝나지 않은 사랑 / 『영원한 안식』 제자의 변辨 / 대구문학의 터

저자소개

송영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38년 대구 대신동 출생 * 경북대학교 문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계명대 대학원 문학박사 * 1966년 2월 《현대문학》 평론 천료, 문학평론가 * 계명전문대학 교수, 학장(현 총장) 역임 * 에스프리동인 * 경맥문학회 회원 * 죽순문학, 대구기독문학회 회장 역임 * 일일문학회 고문 * 대구문협 자문위원 * 1988년 대구직할시 문화상(문학) 수상 저서 * 『批評의 眞實』(1976. 현대문학사) * 『韓國文學의 作品世界』(1987. 그루) * 『解放期 詩 硏究』(1997. 대일) * 『韓國 20年代 詩 硏究』(2002. 북랜드) * 개인문집 『思索의 破片』(1998. 대일) * 수필집 『편린』(2022. 학이사) * 『탐구와 비평의 실제』(2022. 학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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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번은 2학년 때 전재호 교수 강의시간에 모두 스스로 휴강이라는 마음으로 김천에 살고 있던 전 군의 집에 놀러가기로 했던 것이다. 휴강이 명강이던 그때 유독 전재호 교수만이 한 시간도 빠지지 않고 강의를 지속하는 데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했던 것도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날 하루의 즐거웠던 시간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올라 지워지지 않고 있다.

- 1부 ‘1103의 학창시절’ 중에서


88올림픽 개최에 즈음하여 스텔라 차가 많이 출시됐을 때 나는 할부로 차를 구입했다. 유난히도 새 차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눈에 띌 정도로 깨끗하고 윤이 났다. 반월당 근방에 위치한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려니까 공간이 좁아서 제자리에 주차할 수가 없었다. 키를 꽂아 놓고 가라는 안내원의 말대로 하고 쇼핑을 마치고 나와서 출차를 하려니까 키가 없어졌다.
안내원에게 항의를 했지만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다. 차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회사는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집에 가서 여분의 키를 가져와서야 돌아올 수가 있었다. 내 직장을 알아서 기회를 보아 차를 훔쳐 갈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여러 기사들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한결같이 괜찮다는 답이다. 나는 께름칙해서 키를 교체하고 싶었는데 그것을 이행하지 못한 것이 실수가 되고 말았다.
그 후에 나는 직장 주차장에 주차할 때 맨 안쪽에 주차해 놓고 앞차가 나가지 않는 한 출차 못 하게 주의를 해 왔다. 그런데 어느 날 건물 4층에서 주차된 내 차를 확인하는 중에 내 앞에 주차한 차가 나가자마자 키가 큰 남자가 내 차를 몰고 나가지 않는가. 나는 고함을 질렀지만 4층에서 주차장까지 내려오는 동안에 벌써 차는 멀리 사라지고 없었다. 그때는 핸드폰이 없었던 때라 연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피해를 줄일 방법이 없었다.

-1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중에서


젊은 때나 장년기에는 분주한 생활에 매달려 자신을 성찰할 여유가 없었다. 그 시절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사고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은 일종의 사치에 근접했으리라. 이제 육체가 낡아지고 시간의 여백이 자꾸만 나는 누구며, 무엇 하는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내 뇌리에 맴돌게 한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유능한 인재들이 나름대로 대답을 풀어 놓지만 똑같은 답이 아님은 사람마다 한결같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름이 나를 대신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이름이 나의 본질과 정신세계까지 다 포함하는가? 생각할수록 모호해지고 정확한 해답을 찾기 어렵다.

- 2부 ‘나는 지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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