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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54382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9-01
책 소개
목차
추천사_여행은 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1. 경상북도
01 청도 운문사_암자를 그리다 / 02 영주희방사와 부석사_시간을 건너는 마을 / 03 군위 화본역_추억의 한 페이지를 넘기다 / 04 안동 하회마을_그 시절의 역사를 품은 강 / 05 안동 선성수상길_홀로 떠나는 여행 / 06 울릉도 성인봉_자유를 갈망하다 / 07 포항 오어사_역사와 낭만이 있는 그곳 / 08 동해안 7번 국도와 영덕_바람을 따라 떠나는 길 / 09 동해안 청하면_이가리 닻 전망대의 풍경에 반하다 / 10 청송 얼음골과 주산지_겨울 향기에 취하다 / 11 예천 우망마을과 관세암_스스로에게 부치는 편지
2. 경상남도
12 지리산 자락길_가을 마천의 매력 / 13 지리산 천왕봉_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 / 14 지리산 둘레길 제9코스_인생을 닮은 나무를 만나다 / 15 양산 천성산 암자_마음속 부처를 찾다 / 16 산청과 수선사_자연을 담다 / 17 김해 진영_화포천습지 친구들 / 18 산청 남사와 하동 옥종_이순신 장군의 행적을 좇아서 / 19 남해 농가도와 삼천포대교_우리는 날마다 길을 걷는다 / 20 거제 해금강_포근한 동백의 겨울 / 21 거제 지심도_힐링의 섬 / 22 거제 내도_자연이 품은 섬
3. 부산광역시
23 부산 중동구 골목투어_역사와 추억, 애환이 서린 골목 / 24 부산 흔적길과 비석마을_발자국 소리를 찾아서 / 25 송정 옛길과 삼포나루_낭만과 추억, 여행의 묘미를 곱씹다 / 26 가덕도 연대봉과 외항포_봄의 전령사를 만나다
4. 울산광역시
27 태화강 100리_옛길을 찾아서 / 28 울산 강동길과 정자항_낭만이 깃드는 길
5. 강원도
29 인제둔가리 약수숲길_아침가리골의 눈부신 풍경을 담다 / 30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_겸손한 숲속의 왕 / 31 영월 청령포와 오대산_찬란한 역사의 현장 / 32 동해안 낭만가도 주문진_푸른 바다를 만끽하다
6. 전라도
33 부안 변산과 임실_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다 / 34 순천과 낙안읍성_마음이 고요해지는 풍경 소리 / 35 구례 화엄사와 오산_봄아지랑이에 실린 마음 / 36 강진 백운동정원과 가우도_마음을 달래주는 바닷바람 / 37 여수 금오도_포말 따라 설레는 마음 / 38 화순 고인돌과 운주사_옛 역사의 기억을 더듬는 초가지붕
추천사_자연과 하나 된 사람, 문기열/ 송철호
저자소개
책속에서
진정한 여행의 묘미는 혼자 떠나는 것이다. 자연의 세계로, 미지의 세계로, 누구의 간섭도 제재도 없이 처음 접하는 세상에 온몸과 마음을 맡기고 근심에서 벗어나 해방감에 취하는 것이다. 혼자 하는 여행은 계획도 준비도 필요 없다. 목적도 목적지도 필요 없다.
- ‘안동 선성수상길_홀로 떠나는 여행’ 중에서
마을 둘레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면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이 주변은 백사장이다. 바닷가 백사장만 생각하다가 강변의 백사장을 만나니 제법 낯설고 신기하다. 발아래에서 고운 모래 알갱이가 사각거리는 소리가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어우러져 정겹다. 이 모든 자연의 소리가 태곳적 내성천이 굽이굽이 돌아 나갈 때 아우성치던 그 소리일 것이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 ‘예천 우망마을과 관세암_스스로에게 부치는 편지’ 중에서
치발목 산장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새롭게 단장한 산장은 산객들이 가끔씩 찾는 호적한 안식처다. 산을 타고 내려와 잠시 쉬고 있으니 사장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의 산은 쉬는 곳이다. 요즘은 산에 갔다 왔다고 하면 등산을 얘기하지만 옛날에는 들에 있는 얕은 산의 산소에 다녀오고도 산에 다녀왔다고 했다. 산은 부모님의 집이다. 영원한 쉼터이자 안식의 처소이다.”
- ‘지리산 천황봉_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