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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

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

(새벽 산행 3,650일의 기록)

김태일 (지은이)
학이사(이상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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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숲과 대화할 시간입니다 (새벽 산행 3,650일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544188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05-10

책 소개

매일 새벽 2시간씩 숲속 여행을 떠나면서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운동의 대체재로서 등산에 입문한 작가가 숲이 주는 무한 선물에 빠지게 된 이야기와 자신과 숲속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인 고산골 새벽 등산 3,650일을 기록했다.

목차

봄 : 걷기의 시작

진짜 행복해 보이네요
최고의 화가들이 필요해
숲속 걷기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세상 가장 위험한 곳을 벗어나는 법
얼쑤! 귀명창이라도 되자
고산골 천 일 사랑의 아픈 종말
가슴에서 발까지 여행을 떠나자

여름 : 치유가 필요해

숲의 욕바가지 샤워로 면역력을 높이자
숲은 명의다
고산골 사람들
숲속 리더와 술〔酒〕 속 리더
바보야! 문제는 순서야
운동장 아이와 헤어지는 중입니다
비멍·별멍의 성지 고산골

가을 : 작은 행복의 위대한 여정

숲에서도 공짜점심은 없다
삶의 바가지 가끔 덮어쓰자
혼자여도 그냥 좋다
아빠 찬스, 그날을 기대하며!
숲속에는 구미호가 산다
고산골 월요병

겨울 : 새로운 출발

숲속에서 제2의 인생을
숲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이뤄질까?
00할 땐 등산 어때?
도루묵의 슬픈 이야기는 현실이 된다
과유불급과 불광불급의 사이
시시포스의 멍에를 숲속 멍에로 바꾸자

저자소개

김태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쓴이 김태일은 숲속 사람이다. 매일 새벽 2시간씩 숲속 여행을 통해 하루를 시작한 지 10년을 훌쩍 넘겼다. ‘운동 대체재’로서 새벽 등산과 인연을 맺었지만, 숲은‘봄날의 햇살’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숲속에서는 삶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 김태일은 대구일보와 서울경제신문에서 20여 년 기자로서 현장을 누비다가, 조금이나마 자유로운 삶을 찾기 위해 대학에서 일과 숲속 삶을 병행하고 있다. 제2 인생은 숲과 함께하는 삶을 살 계획이다. 대학(경북대 사학과)을 졸업한 지 30여 년 만에 한국방송대 농학과를 편입, 산림치유지도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도 취득했다. ‘숲의 유혹과 산림 치유’ 속으로 주변 사람들을 빠뜨리기 위한 준비를 하나씩 만들어 가는 셈이다. 베이비붐 마지막 세대로 경북 의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태일은 숲속에서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대구 앞산 고산골 사람들의 이야기와 산림 치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살아있는 숲속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숲으로 이끌고 싶어 한다. 마치 전도하는 종교인처럼 ‘숲속홍보대사’가 되고픈 간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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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막상 새벽 등산하겠다고 결심하고서 나섰지만, 겁이 났다. 11월의 새벽 5시는 사방이 깜깜했고, 강바람도 세차게 불어와 쉽게 올라가지 못하고, 등산로 입구를 맴돌았다. 그때 세 번째 메신저인 할아버지께서 나타나셨다. 그분은 “많이 무섭지요? 나를 따라 오이소. 걷다 보면 괜찮습니다.”라고 하셨다. 할아버지의 손을 덥석 잡고서 따라나섰다. 손전등 불빛에 의존해 처음 가는 등산로를 따라 걷기는 쉽지 않았지만, 할아버지의 보폭에 맞춰 정상에 올랐다. 정상은 별천지였다. 주위 경관이 좋아서 별천지가 아니라, 정상에 있던 7~8명의 어른에게서 젊은 기운과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가람봉의 첫날의 맑고 밝은 기운이 결국 15년 이상을 숲속 걷기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 1부 ‘얼쑤! 귀명창이라도 되자’ 중에서


고산골 10년의 비법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딱히 시원하게 해줄 말이 별로 없다. 굳이 그 비결을 찾아야 한다면 작은 습관인 것 같다. 아침 산행을 시작하면서 정한 첫 번째 원칙은 ‘매일 오전 4시 55분에 무조건 침대에서 일어나고, 그다음에 문지방을 넘는다’였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면 ‘산을 가기 싫을 때는 마음대로 해도 좋다’였다. 이 원칙은 철저히 지킨 것 같다. 피곤해서 아침 등산하기 싫어도 우선 침대에서 일어나 무조건 옷을 갈아입고서 현관 밖 문턱을 넘었다. 엘리베이터를 눌러 놓고도, 승용차를 운전해 고산골 주차장까지 가서도, 피곤해 등산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이내 포기했다. 그렇지만 등산을 시작한 이후 침대에서 일어나 현관문 밖으로 나가는 원칙은 지켰다.
- 1부 ‘가슴에서 발까지 여행을 떠나자’ 중에서


고산골은 명의다. 고산골 사람들은 이 명제를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L은 고산골이 명의임을 직접 증명했다. 그녀의 고산골 등장은 많은 이의 눈길을 한꺼번에 사로잡았다. 등장 첫인사는 “2주 후 암 수술을 받는다. 살기 위해서 고산골에 왔다.”였다. 고산골 사람들에게 너무나 낯설었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 나타난 것도 의외였지만, 마치 자신의 숙제를 고산골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눠서 짐 지우듯 아침에 만나는 모두에게 일일이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것도 해맑게 웃으면서. 그녀는 그렇게 2주 보낸 뒤 암 수술을 받으러 갔다. 당연히 고산골 사람들은 물론 숲속의 나무, 새들도 두 손 모아 그녀의 무사한 고산골 귀환을 기도했다. 고산골 사람들의 기도 덕분인지 그녀는 무사히 돌아왔다. 그리고 미친 듯이 고산골을 헤집고 다녔다. 오로지 살기 위해 고산골을 걷고 또 걸었다. 그녀는 자신의 건강만 고산골에 맡긴 게 아니다. 그녀와 함께 수술받은 환우 5명을 숲속으로 인도하는 전도사가 됐다. 덕분에 그녀와 5명의 암 수술 자매는 수술 후 겪는 불안증후군 없이 암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5명 가운데 1명은 6개월 만에 임파선으로 전이가 돼 2차 수술까지 받고 방사선 치료도 8개월이나 했다. 그녀는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자신이 사는 곳과 가까운 경산의 백자산을 꾸준히 걸으며 숲의 치유능력에 자신을 오롯이 맡겼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
- 2부 ‘숲은 명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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