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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Never Say Never

(불가능은 스스로가 만든 함정이다)

배대균 (지은이)
학이사(이상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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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Never Say Never (불가능은 스스로가 만든 함정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54562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1935년 경남 진해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배대균 원장은 한국전쟁과 월남전을 모두 겪은 이 시대의 산증인이다. 이번에 출간된 산문집은 그의 삶을 오롯이 담은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회고를 넘어 삶의 지혜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목차

1부 _ 어떤 미소

바람 소리
발가벗은 몸
노스탤지어
경화역
적군인가 아군인가
한더위와 백일홍
어떤 미소
승강기를 기다리는 여인
마법의 나무 향기
그 여인의 봉사
5관 공원
여권 분실 사고
트래픽 브레이크
꿈속의 꿈

2부 _ 의사의 일요일

의사의 일요일
소록도의 저녁 종소리
그 여아의 신음
간접 살인
28년간의 기억상실
스마트 가든
그 돌무덤들
나의 첫 멘토

3부 _ 시루봉의 ‘해병혼’

그 겨울의 도강 훈련
거제도 행군
시루봉의 ‘해병혼’
해병대 유격 훈련장
스노우 레이스snow race
그날 밤의 울부짖음
나의 스톡홀름 증후군
태풍과 옐로 패트롤 쌍곡선
한 병사의 원수를 사랑하다
그들의 자생력
창녕전투 영웅, 쿠마
김덕형의 모험과 기적
기록과 보존의 나라, 미국
가죽 신발 워커

4부 _ 마산만의 소모도 해협

Never say Never
겅호gung ho, 工和
내로남불Naeronambul
영화 〈북서로 가는 길〉의 가르침
또 다른 자아-타아 소고
마산만의 소모도 해협
국제 잼버리

5부 _ 글쓰기의 위대함

차 안의 텔레파시
진정 성공한 사람들
캐주얼 찬양
아웃백을 찾아서
미래 경찰
농장이 부르는 소리
다리 떨기
글쓰기의 위대함
학동의 토담 길

6부 _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

나의 척애 이야기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
로렌스 중위의 대령 진급
두 사별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큰발티 고갯길

저자소개

배대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35년 진해 장천 출생 • 진해중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 의학박사, 신경정신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 (현) 마산배신경정신과의원 원장 (현) (사단법인) 마산방어전투 기념사업회장 (현) 마산 사랑의 전화 설립, 명예이사장 [지은 책] • 수필집: 『생각나는 사람들』 외 8권(한국수필문학상, 영호남수필문학상 수상) • 번역집: 『의문의 강』, 『장진호전투』, 『마산방어전투』, 『창녕방어전투』 • 원저: 『한국인의 문신』, 『마산방어전투 루트를 찾아서』, 『마산방어전투 연구』 • 편저: 『마산방어 전투 중의 함안전투』 • 해군 소령 예편(1966~1969, 해군참모총장 공로표창장)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회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외래정교수, 마산대학교 외래교수 • 대호 민족정신의학연구재단 설립 • 경상남도 교육위원, 법무부 의무기정 • 마산시립교향악단, 마산시립합창단 창단 및 운영위원장 • 마산시 바르게 살기 추친협의회장,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회장 • 국제로타리 3722지구 총재(1994~1995) • 미국 잭슨빌시 및 멕시코 사포판시 명예시민 • 주한미사령관 ‘좋은 이웃상’ • 마산시민이 주는 상 본상, 경남문화상, 장관 표창 4회, 국무총리 표창 • 국민훈장 석류장, 국민훈장 모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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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고향은 진해시 장천동, 하루 20리 길을 걸어 초등학교를, 40리 길을 걸어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75년 전의 까마득한 일들이 잊히지 않는다. 그때 진해는 시내버스가 없었고 남녀노소 없이 걷고 또 걸었으며, 나는 부산까지도 걸어다녔다.

중고등학교 통학은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아침 7시 집을 나서면 9시에 가까스로 교실에 이르고,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올 일을 걱정했다. 겨울 아침 7시, 찬 바람은 살을 에고 어린 동생 네 명은 마구 울었다. ‘이렇게 해서 얼어 죽는구나’ 생각했다. 나는 동생들의 손을 잡고 “가자.”면서 밀어붙였지만 나도 울었다. 옷이라 해야 어머니가 짠 무명베 옷이 전부였으며 두 벌을 끼어 입었건만 입으나 마나였다. 검은 고무신의 양발은 감각이 없었다.

- 1부 ‘노스텔지어’ 중에서


의사는 언제나 100% 이상 집중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어물쩍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일요일은 한 주일 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날이며, 의사에게 그날은 푹 쉬고 내일의 진료에 임하라는 날이다. 일요일에 기회가 왔다면서 놀이터로 다가가 마음껏 뛰놀면 그다음 날은 환자에게 무리가 간다.

오래전 서울에서 벌어진 일이다. 환자를 바꿔치기 수술을 하고, 분만실의 아기가 바뀐 일이 있었다. 엄청난 사건이며, 국가적 문제였다. 어찌하여 그와 같은 일이 벌어졌을까. 서울 대형병원의 접수창구, 검사실, 수술실, 입원실, 간호사실은 1년 내내 업무가 폭주하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런 나머지 벌어진 일이었다. 바쁘면 타성마저 발현되고 대충 넘어가므로 실수하기 마련이다. 사고가 난다.

- 2부 ‘의사의 일요일’ 중에서


1950년, 중학교 2학년 때 6·25전쟁이 발발했다. 그때 나는 진해에 살았으며 마산 근방에서 치러지고 있는 전투를 수시로 접할 수 있었다. 진해는 미18전투기부대(무스탱)가 주둔하고 있었으며 120여 대의 전투기는 마산전투의 미25보병사단을 공중 지원하고 있었다. 학교는 휴교되고 나는 미군들의 잔일을 도와주는 일을 했다. 전투기가 출격하고 기체가 손상된 채 귀환하는 비행기들을 여러 대 바라보았으며 마산전투의 실상을 짐작할 수 있었다. 어떤 때는 마산 근방의 게릴라가 멀리 진해 비행장으로 출몰해 한밤에 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 3부 ‘기록과 보존의 나라, 미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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