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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54596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목차
1부 마음이 머무는 곳
여름의 미소
둘이 걷고 싶은 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인생의 뒤안길에서
세상을 지탱하는 숨은 힘
어딘가로 향하는 마음
사람을 사랑한 나팔꽃
내 사랑, 황혼에 지다
호박이 들려주는 삶의 철학
패션, 순간을 영원으로
빨간 원피스는 정열이야
철마는 달리고 싶다
2부 바람이 스치는 곳
마음을 접어 넣은 우체통
가을을 사랑합니다
계절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조용한 약속
함께 피어나는 시간
나도 꽃이고 싶다
물안개 피는 언덕
조금은 가볍게, 조금은 무던하게
왕벚꽃 필 무렵
하늘로 띄우는 편지
할머니의 텃밭에 가을이 앉았다
꽃잎 뒤 메뚜기
3부 삶이 피어나는 곳
거울이 남긴 것
길 위의 여자
삶에 새겨진 무늬
어떤 계절을 살고 있는가
그립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의 향기
아버지의 물동이
어머니의 조청 철학
상하이 주가각의 뱃사공
삼국지 도원결의 현장에 가다
선비이고 싶다
존재의 다른 이름
4부 세월이 스며드는 곳
고요의 뿌리, 우포늪
낯선 전각의 문턱에서
단종의 고장, 영월
망향재의 향수
화암사 가는 길
바람이 머무는 자리에서, 밀양 용궁사
삼척 덕봉산을 거닐다
숲의 기억, 도동 측백나무 숲
기와의 향기, 정암사
고택의 매력, 옻골마을
도쿄의 밤, 빛 속을 걷다
상하이 영산대불과의 만남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길 위의 여자’는 어쩌면 나 자신이자, 우리 모두의 또 다른 이름이다. 누구나 각자의 길 위에서 외로움과 희망을 동시에 품고 살아간다. 그 여정의 끝이 어디일지 몰라도, 서로의 걸음을 이해하며 함께 걷는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것이다.
오늘도 여전히 그 길 위에 있다. 하지만 이제는 도착을 서두르지 않는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이미 완성된 여정임을 알기에. 그리고 그 여정 끝에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미소 짓기를 소망한다. 길은 결국, 마음이 머무는 자리다.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다.
나무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침묵 속에 우리는 수많은 철학을 듣는다. 뿌리의 힘, 그늘의 은혜, 열매의 나눔, 낙엽의 지혜, 겨울의 침묵. 그것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남긴 교훈이다. 나 역시 언젠가는 열매를 내어주고 낙엽처럼 사라지겠지만, 그 흔적이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1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중에서
풀을 보며 내 삶을 떠올린다. 때로는 벽에 가로막히고, 바닥에 짓눌려 앞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럴 때조차 삶은 길을 내었다.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틈새에서도 희망은 움튼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절망은 더 이상 감옥이 아니다.
- 1부 ‘세상을 지탱하는 숨은 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