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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606954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9-10-20
목차
시인의 말
1부. 이 발자국 들꽃 같기를
그 오래된 것에 넘어진 하루
어깨에 매달린 디지털시계
쪽배
바보 이야기
구름이 보낸 입장권
작아지는 큰소리
세상을 싣고 달린다
백지
오늘을 다시 서게 하는 밥
거짓말쟁이
담쟁이의 일기
내가 만일
이 발자국 들꽃 같기를
고백
아주 맑은 날에 빨래를 하였다
2부. 돌 하나를 만나다
나도 그랬으면
구름이 간다
때론 눈을 감아야
집으로 가는 길
내일 피는 꽃
더 깊어질수록
눈꽃
돌 하나를 만나다
봉평 터널
옥천 하계리
가슴에 말은 한 끼
그곳에서 만난 그녀
화협 21세기를 거닐다
모래알
봄눈도 울었다
3부. 너의 사막에도 봄이 온다
너의 사막에도 봄이 온다
가만히 내 옆에 오는 봄
봄의 향기
알람이 또 운다
그 향기 마당 가득히
봄 바다
어느 봄날
그냥 그대로
어부의 봄
오월이 네게
아침달
장봉도 사진을 걸다
숙이가 다시 걷고 있다
엄마의 마당
흘러간다는 것
4부. 첫가을
인연
첫가을
손을 잡고
골목길
다시 굴러가는 해
아름다운 슬픈 소통
아침달·2
고맙습니다
일벌
시인의 겨울
혼자가 아니라서 더 예쁘다
그래 오늘이야
아침달·3
늘 곁에 있을 줄 알았다
붕어빵 한입 베어 물고
저자소개
책속에서
김정희 시인에게 ‘시 쓰기’는 무심한 자신의 발걸음이 뭇 생명에게 위해를 가할지 모른다는 측은지심의 강화, 시인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비롯되는 탐욕을 제어하면서 자신의 염결성廉潔性을 가다듬는 수신修身의 실천에 있다고 볼 때 김정희 시인의 앞으로의 행로가 궁금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시인에게는 두 갈래 길이 있다고 보는데, 그 하나는 만고에 남을 작품으로 문명文名을 얻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시작詩作을 자신의 삶을 기름지게 하고 겸허하게 만드는 수행의 도구로 받드는 것입니다.
예술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조하는데 의의를 둡니다. 다른 이들이 걸어가지 않은 새 길을 만드는 일이지요. 그러나 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일상, 범사凡事를 바라보는 눈을 밝게 하려고 초지일관의 자세를 흩트리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사람이 김정희 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나호열(시인, 한국문인협회 표절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 전 경희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