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살다보니 알겠더라

살다보니 알겠더라

나광호 (지은이)
  |  
청어
2021-03-30
  |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9,000원 -10% 2,000원 500원 10,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살다보니 알겠더라

책 정보

· 제목 : 살다보니 알겠더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609351
· 쪽수 : 120쪽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어부의 일생

시인의 아내
간절한 관문
춘설(春雪)의 서정
머루포도 사랑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성이면
외돌개
바보들 섬이라고 부르는 영산도
적멸보궁에서 내안의 부처를 찾다
검은머리 물떼새
예수님 말씀
임영대군의 숨결
하루의 행복
갈대 게송(偈頌)
비련 되어
쇠뿔바위봉
정화(淨化)
나의 표상
입파도 홍암
어부의 일생
소사나무
요즈음 백령도
작은 만족
아름다운 마음

제2부 섬 혹은 옛 섬

아기처럼
가파도 힐링
우도에 가면
수평선
대리만족
유년시절
군대동기
파도의 전생
갯벌이 살아있다
삼길포에 가면
갯바위
휴일
화성방조제
밤바다
섬 혹은 옛 섬
별들의 고향
마법의 도시
청산도 정취
외로움
벽화문화
먹이사슬
정선공주
해국
포용의 세상
작은 정원

제3부 동백꽃 지는 날

시인이란
늙은 음 피아노소리
달빛이 빛을 잃을 때
통일전망대 가는 길
블로그
물안개 피는 강변
허욕
살다 보니 알겠더라
등대의 전설
고래고기통조림
명징한 울림
우리 동네 재개발 1
우리 동네 재개발 2
방황변이
하양나비가 소복 차림으로 날아든 이유
한숨 소리
동백꽃 지는 날
구월의 소리
봄 마중

제4부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녁 밥상 고등어구이
칸첸중가 소년
선생질이나 하지
어머니는 라이온 킹
나의 집(포은아파트)
김씨 아저씨의 하루
오락가락 뛰는 꼴뚜기
우중산행
궁평항에서
온정
당신이 그리워지면
화양구곡 연작시
<화양동>
<경천벽 擎天壁>
<운영담 雲影潭>
<읍궁암 泣弓巖>
<금사담 金沙潭>
<첨성대 瞻星臺>
<능운대 凌雲臺>
<와룡암 臥龍岩>
<학소대 鶴巢臺>
<파천 巴串>
화양구곡 가사
에필로그

저자소개

나광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금산 출생 동아대학교 공업경영학과 졸업 《문장21》·《문학세계》에서 시, 《지필문학》에서 수필, 《문학세계》에서 평론 등단 문고목문학회 이사, 인터넷신문 『한국사랑N』 기자·필진 한국문인협회 전자문학위원, 월간문학세계 정회원, 문장21작가회 회원,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정회원 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14기~18기) 대통령 표창, 문학세계 문화예술공로상, 의왕시장상 수상 시집 『시인의 윤회』 『숲이 부르는 노래』 『나이 듦에 대하여』 『무엇으로 사는가』 『살다 보니 알겠더라』 수필집 『소통으로 공감으로 하나로』 『천운(天運)』
펼치기
나광호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시인의 아내

삼십 년 동안 가사 일만 하던 아내가
뒤늦게 국가자격증을 딴다고 객기부린다
애옥살이가 시인의 무능함 탓이려니
그 애증이 달팽이관에 비수로 꽂히고

찜통 가마솥 열대야의 밤
환갑을 지난 나이가 무색할 지경인데
자격증취득이 궁여지책이었다니
탄복이 절로 날 수밖에

생활비 벌성싶어 급하게 문고로 가서
요모조모 살펴보고 예상문제지를 샀다
그리고 문학 코너 간이의자에 앉아
지인의 신간을 읽었다

너무 난해한 시들의 집합일까,
죽은 문학의 사회일까,
한나절 시집을 읽고 있었는데
시집을 찾는 독자가 없다
시의 가치가 땅에 떨어져 있으니

독자와 단절된 암울한 문학의 현실에서
시인의 아내로 살아온 그 사람 보기 참 딱하여
왜? 시를 쓰는지 물끄러미 생각만 하다가
늘어지는 한숨을 쉬고 말았다


*검은머리 물떼새

금강 하류 한 섬에 검은머리 물떼새 날아오른다.
부리, 눈, 다리가 붉고
검은머리 흰 몸통의 조화가 삼색제비꽃 보듯
아름다운 비행이다
먼발치에서 보면 검은 턱시도를 입은
멋쟁이 신사 닮았다
서해 뱃길 30리 여객선 선상 위로
검은머리 물떼새 편대비행을 한다
예식장 가는 하객들 옷차림처럼
단정하고 우아하다
두 손 모아 간절한 기도
천연기념물 족보를 가진 텃새이기에
서해 뱃길 무사 안녕을 빌듯
종족 번식 영원하길
염원하는 마음 깊어진다


*수평선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가슴라인
수평선이다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하늘이 뿌리를 내리는 곳

이해와 관용을 수평선에 올려놓는다
그리고는
가슴과 가슴으로 서로를 맞대면
시기 질투 이기심 같은 것 사라지고
서로를 존중하는 아름다움이 서리는 곳

수평선
높낮이 없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선
그래서 가장 높은 하나님의 하늘도
가장 낮은 미물에 마음을 둔다

수평선
다가갈수록 멀어지고 돌아올수록 변함없는
차별을 원치 않는
인생사 기준이 되는 평등의 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