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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귀신통 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8681616
· 쪽수 : 182쪽
· 출판일 : 2018-06-28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8681616
· 쪽수 : 182쪽
· 출판일 : 2018-06-28
책 소개
맛있는 역사동화 7권. 1900년을 전후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었던 외세 침략, 의병 운동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약초꾼 석이라는 아이를 통해 당시 시대적 문제를 안고 꿋꿋이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렸다.
목차
· 비밀 심부름
· 애달픈 외침
· 대낮에 만난 귀신
· 힘없는 사람들
· 귀신 나올라 귀신통
· 힘겨운 이동
· 목련꽃을 닮은 하얀 소리
· 불온 벽보 사건
· 불꽃이 작아도
· 눈물
· 복사꽃 지고
· 실마리
· 귀신통 소리
· 이빨 빠진 호랑이
· 피어난 불꽃
· 강물처럼
책속에서
석이의 입에서 낯익은 노래가 나왔다. 떨리던 목소리가 점점 또렷해져 갔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얼싸 배 띄워라
문경새재에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낯선 서양 악기 소리를 반주로 우리 노래를 부르는 것이 신기했다. 석이가 부르는 아리랑은 계속되었다. 어느 누군가가 노래를 흥얼흥얼 따라 불렀다. 한 사람이 두 사람이 되고, 두 사람은 네 사람이 되더니 이내 모든 사람이 함께 불렀다. 부르는 가사는 조금씩 달라도 분명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리랑을 불렀다.
“아이고, 석이 자가 노래를 하니까 춘근이 생각이 와 이래 자꾸 나노”
“글쎄 말이다. 석이 보니까 춘근이가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저승 가서 편안하게 잘 있으면 되겠다.”
장 서방은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훔쳤다. 강 객주도, 제중약방 식구들도 마찬가지였다. 노래는 끝났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가슴 속에는 긴 여운으로 남아 울리고 있었다. 훌쩍훌쩍 눈물을 훔치는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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