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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5873117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8-08-01
책 소개
목차
1장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2장 이번에는 운이 좋을지도 몰라
3장 로니의 계획대로 할 거야
4장 게임을 할 시간이다
5장 세상의 끝으로 가는 법
6장 다른 사람은 필요 없다
7장 실제로는 어떻게 생겼을까?
8장 이건 다 진짜가 아니야
9장 그런 생각할 시간이 없어
10장 넷이 끝까지 해 보자
11장 다음 목표지는 네더야
12장 이곳이 어디든 간에
13장 네 말 듣지 않아서 미안해
14장 서둘러!
15장 성공하지 못해 미안
16장 순간이동 했어!
17장 어디에 흑요석이 있을 거 같아?
18장 필요한 것은 쉽게 얻지 못한다
19장 오기 전에 생각했어야지!
20장 요새를 침략해야 해
21장 세상에 완벽한 건 없어
22장 적절한 때라는 게 있다면
23장 계획대로 하는 거야
24장 내가 앞서서 갈게
25장 어떻게 할래?
26장 게임을 끝낼 때가 왔다
27장 네가 준비되면 그때 해
리뷰
책속에서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 말은 모든 게 완전히 엉망이 된 사람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이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이 어쩔 수 없다는 말이니까.
“비앙카, 계획을 충실히 지켜야지. 안 그러면 이 세상은 몽땅 엉망이 될 거야. 정말 괜찮은 걸 만들 거면 우리가 만들기로 한 그대로 해야 해. 그러려고 먼저 테스트 세상에서 시험해 보는 거 아니겠어? 테스트 세상에서 완벽하게 된다면 진짜 게임으로
옮기려는 거잖아.”
“난 테스트 세상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상한 짓도 다 해 봐서 뭐가 되고 뭐가 안 되는지 시험해 보는 곳인 줄 알았는데? 멍청하게도 지어 보고, 건물을 날려 보기도 하고 말이야. 엉망진창으로 해도 고칠 필요가 없는 곳이니까 말이야.”
로니는 한숨을 쉬었다. 한 손으로 빡빡 깎은 머리를 쓸어 넘기며 어디가 아픈 듯 눈을 질끈 감았다. 다시 뜬 눈은 하늘처럼 어두운 회색빛이었다. 기분 좋을 때의 날카로운 강철 같은 은빛이 아니었다.
“너 이 게임 하고 싶다며. 세상 전체를 만들고 싶다며. 지형을 새로 짜고, 마을 전체를 세우고, 사회 규칙도 전부 새롭게 정하고 나서 그다음에 갖고 놀겠다며.”
“그랬지. 그런데…….”
“그러면 우선은 이 세상을 만들어야 해. 만들기로 계획한 걸 지켜 가면서.”
- ‘1장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