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3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3

(폭풍우 속 방문객)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은이),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김경희 (옮긴이)
제제의숲
10,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720원 -10% 2,500원
540원
11,6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3 (폭풍우 속 방문객)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58732028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1-05-31

책 소개

공포·환상 문학, 청소년 문학상 등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영국 아동 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이기도 했던 저자가 그야말로 그림 그리듯 매우 섬세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구성한 단편 미스터리다.

목차

1장 폭풍
2장 피로슈카
3장 검은 고양이
4장 문신
5장 보트를 타고 나타난 소년
6장 달팽이

저자소개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어린이 책 작가이자 삽화가. 청소년 시절부터 섬뜩한 이야기나 공포물을 즐겨 보았으며 에드거 앨런 포의 책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2004년 자신의 두 번째 책이자 첫 공포물 《죽음과 화살Death and the Arrow》로 에드거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그 이후 출판한 작품을 통해 환상·공포물 분야의 다양한 상을 받았다.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 가고 있다.
펼치기
김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쓰고 번역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나쁜 씨앗》, 《착한 달걀》,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아빠와 함께 떠나는 놀라운 모험의 세계》,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여신스쿨’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정보 더보기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가 지금은 영국에서 손꼽히는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런던에 살고 있으며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는 모자 만들기를 즐겨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에런의 첫 번째 이야기>, <건축가 이기 펙의 엉뚱한 상상>, <정치가 소피아의 놀라운 도전> 등 ‘도전하는 아이들’ 시리즈를 포함해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집 주변의 거센 바람이 굴뚝으로 기어 들어가 앓는 소리를 내고 슬픔에 젖은 채 울부짖었다. 난 그 소리를 이기고 캐시가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려고 거의 고함을 지르다시피 말했다. 캐시는 아무 불평 없이 가만히 앉아서 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몰입해서 귀를 기울였다.
“이어 끔찍한 살육 장면이 펼쳐졌다.”
난 책을 읽어 나갔다.
“밧줄에 포박당한 선원들은 뱃전 옆의 출입구로 질질 끌려갔다. 반란자 일당이 희생자를 한 명씩 배 반대편으로 밀면, 기다리고 서 있던 요리사가 도끼로 머리를 내리쳤다.”
무시무시한 강풍이 헛간 문을 확 열어젖혔다가 다시 쾅 하고 닫기를 한 시간 남짓 계속 반복했다. 그래서 문밖에서 들리는 쾅쾅 소리도 바람이 문을 뒤흔들어서라고 생각했다. 그 때문에 누군가가 여관 현관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걸 깨닫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하퍼의 잘린 손이 갑판에 떨어져 있었다. 마치 흉측한 게가 갑판에 올라앉은 듯했다. 손등의 해골 문신이 빤히 톰을 노려보고 있었다. 톰은 혐오스러운 광경에 욕지기가 솟아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고는 하퍼의 손 밑에 발을 슬며시 밀어 넣어 가장 가까운 배수구 쪽으로 튕겨 보낸 뒤 배 밖으로 차 버렸다.
그 순간, 톰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소름쫙 끼쳤다. 누가 범죄 현장을 목격한 것일까? 톰은 두려움에 떨며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처음에는 어둠에 잠긴 배의 형체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돛대 옆에서 작은 움직임이 느껴지더니 이내 톰을 불안에 떨게 했던 존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배에서 키우는 고양이 피치였다.
피치를 보자 톰은 피식 웃음이 났다. 사실 톰은 피치를 좋아한 적이 없었다. 하퍼와 연결된 존재인 데다, 너무 새카매서 피와 살을 지닌 생명체라기보다는 그림자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목격자가 동료 선원이 아니라 멍청한 짐승이라는 사실에 너무 마음이 놓여서 고양이에게 입이라도 맞추고 싶은 기분이었다.
피치가 천천히 걸어 나오더니 등불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러고는 마치 나무라는 듯한 표정으로 고요히, 그러나 적의를 뿜어내며 톰을 노려보았다.
톰이 벌인 짓을 고양이가 본 걸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이해하고 있는 걸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