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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마음이 아파도 아픈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김혜정 (지은이)
바이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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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마음이 아파도 아픈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77133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11-10

책 소개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에세이. 본업인 중개업 외에도 마라톤, 성악, 글쓰기 등의 다양한 분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저자 김혜정이 마음이 아파도 아픈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를 세상에 내놓는다.

목차

1. 나를 깨우는 마음의 소리
바쁜 세상, 나와 우리의 자화상 | 나를 위해서, 행복을 위해서 | 나에게 질문하다 | 내가 옳다고 주장하고 싶지만

2. 상처를 이겨내고
나에게 집중하기 | 나의 어린 시절이 지워진 이유 | 자존감을 떨어뜨린 ‘있는 척’ | 내일이 두려웠습니다 | 오토바이와 함께 날아가버린 타인의 시선 | 쓰러지지 않으니까 닥치는 대로 하기 | 행동하지 않으면 물거품

3. 세상의 틈새에서 나를 찾아가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나를 찾아가는 시간 | 힘을 주는 독서, 위로를 주는 글쓰기 | 하루 5분, 자신과 대화하기 | 멘토들은 힘이 세다 | 연탄불을 보면 왜 행복할까?

4. 괜찮지만 괜찮지 않습니다
행복을 부르는 감정 표현 | 마음의 소리에 반응하기 | 싫어요, 못 해요, 아파요 | 타협하지 않기로 나와 타협하다 | 단순하게 살기가 필요할 때 | 행동하는 나를 만들다

5. 훌훌 털고 살아갑시다
삶을 가볍게 만드는 특별한 비법 | 행복을 향한 몸부림 | 눈에 보이는 돈은 돈이 아니다 | 위염과 공황장애의 특효약 | 나는 이것을 위해 태어났다 | 감사에 대한 명상

저자소개

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년의 직장 생활 정리 후 골목 전쟁에 뛰어 들었다. 2019년 현재는 어린이대공원역에서 큰부자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골목 전쟁에서 버티기 위해, 매일 행동하고, 매일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전, 월세 아파트(집)는 그가 처한 상황이며, 한강이 보이는 신규 아파트(집)는 그의 꿈이다. 꿈을 생각하면 때로 박탈감을 느끼지만, 꿈이 없다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다. 꿈은 양면성이 있다. 이런 현실을 살기에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단다. 다만 숨을 곳이 필요할 때 그만의 벙커를 찾는다. 책을 들고 종이냄새를 맡으면 아늑하고 편안해진단다. 그처럼 아파도 아픈 줄 모르는 이들과 책을 마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벙커였으면 한다. 이들과 같이 공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다. 미약하지만 열정이 많은 그는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에 재학 중이며, 마라톤 풀코스 완주와 아마추어 성악을 배워 다양한 활동으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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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객 중에 미국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온, 존이라는 친구가 있다. 언젠가 장애물에 부딪혀 어쩔 줄 몰라 허둥대는 존을 보았다. 그 모습이 마치 나의 모습 같았다. 존의 부모님은 미국에 사는데, 1년에 6개월 정도는 한국에서 생활해야 했다. 존은 부모님과 함께 지낼 집을 구하기 위해 나를 찾아왔다. 몇 번의 미팅 끝에 원하던 집을 찾았다. 한국 집값 사정을 몰랐던 아버지는 비싼 가격에 놀랐고, 존은 단순 변심으로 계약금을 포기해야 되는 상황을 맞았다. 존은 엄한 아버지와 상대하길 꺼렸고, 이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어 했다.
내가 존에게 말했다.
“계약금을 포기해도 되지만, 지금까지 이 집을 찾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부분을 생각해 보세요.”
실은 스스로에게 던진 말이었다. 집을 찾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사실보다는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도망가려 하는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한마디 더 덧붙였다.
“누구를 위해 이 집을 얻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결국 존은 이사를 했다. 이사 후 존이 그랬다.
“좋은 임대인을 만나 더 큰 인연들이 생겼어요.”
장애물에 부딪히면 누구나 도망가고 싶어진다. 그때 생각해보자.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하는지. 답은 자기 자신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후 부동산에 취업을 해야 하는데 망설이고만 있었다. 뚜렷한 결정을 못한 채 집에서 책과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은 이런 나를 답답해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말했다.
“스타벅스 정기권 끊어줄 테니, 스타벅스 안에서 책 읽고, 영화 보고, 헌팅도 하렴.”
당시에는 아빠의 진의를 헤아리지 못했다. 내가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게 안쓰러워 그런 건가 싶었다.
최근에서야 아빠의 진의를 알게 되었다. 아빠는 내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보고, 그 속에서 나의 삶도 들여다보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스타벅스로 나를 보냈던 것이다. 스타벅스로 가라는 아빠의 지시는 딸을 위한 특명이었다.
사람에게는 일터, 집, 그리고 제3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안락한 제3의 공간은 어디든 상관없다. 커피숍일 수도, 절일 수도, 교회나 성당일 수도 있다. 제3의 공간에서 잠시 웅크리고 앉아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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