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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악의 심장

크리스 카터 (지은이), 서효령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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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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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악의 심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58791810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2-03-18

책 소개

〈양들의 침묵〉 속 살인마 ‘한니발 렉터’에 버금가는 무시무시한 인텔리 사이코패스의 등장과 충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출간 즉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소설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 크리스 카터의 대표작이다.

목차

1막 죄를 뒤집어쓴 남자
2막 진범
3막 시간과의 싸움
감사의 말

저자소개

크리스 카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태어나 10대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범죄행동학을 공부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미시간주 검찰청의 형사심리팀에 근무하며 종신형을 받은 중범죄자들을 인터뷰했다. 유명 연쇄살인범을 비롯한 범죄자 다수의 심리를 연구하고 분석한 이때의 경험은 훗날 그가 치밀하며 사실적인 범죄스릴러를 집필하는 데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1990년대 초 크리스 카터의 행보는 의외의 곳으로 방향을 튼다. 검찰청을 그만둔 뒤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뮤지션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수많은 록밴드의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약한 그는 영국 런던으로 거처를 옮겨 여러 유명 뮤지션들과 음반 작업 및 월드투어를 함께했다. 10여 년의 활동 기간 동안 그의 기타 사운드를 품었던 세계적인 아티스트에는 마이클 볼튼, 리키 마틴, 샤니아 트웨인, 톰 존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등이 있다. 2000년대에 들어 돌연 음악계를 떠나 전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크리스 카터는 자신의 학문적 지식과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범죄심리학자 출신의 LAPD 형사 ‘로버트 헌터’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연달아 발표하며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제프리 디버와 어깨를 견줄 만하다”라는 평가까지 받는 그는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의해 ‘열 명의 베스트셀러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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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령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3년간 교직 생활을 한 뒤 외국계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있던 번역에 뜻을 두고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르네 앤 카를로스」 시리즈와 『약혼 살인』, 『페닉스』, 『열세 번째 배심원』, 『식물 예찬』, 『위험한 유산』, 『악의 심장』, 『악의 사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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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들은 엉뚱한 사람을 잡은 거야, 로버트.” 루시엔이 마침내 말을 꺼냈다.
헌터는 잠시 말없이, 옛 친구를 다시 보았다. 루시엔은 드디어 긴장이 풀렸는지 이야기할 준비가 된 것 같았다. 헌터는 눈빛으로 물었다.
“내가 한 게 아니야.” 루시엔이 다시 감정이 치미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들이 내가 했다고 하는 거 말이야. 넌 날 믿어야 해, 로버트. 나는 괴물이 아니야. 그런 짓을 하지 않았어.”
헌터는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누가 했는지는 알아.”


“일지가 한 권이 아닌가 봐요.” 테일러가 첫 번째 공책으로 손을 뻗으며 알렸다.
그녀는 헌터에게서는 아무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
그를 보지 않고, 그녀는 공책을 휙휙 넘기면서 얼굴을 찌푸렸다.
글은 없고 직접 그린 그림과 스케치로 빼곡했다.
“로버트, 이리 와서 이것 좀 봐요.”
여전히 헌터에게서는 대답이 없었다.
“로버트, 내 말 듣고 있어요?” 테일러가 마침내 그를 향해 몸을 돌렸다.
헌터는 방 한가운데서 미동도 없이 앞의 벽만 똑바로 응시하며 서 있었다. 어떤 감정 상태인지 읽어내기 어려운 표정이었다.
“로버트, 무슨 일이에요?”
정적.
그의 시선을 좇던 그녀의 눈이, 그림을 끼운 액자에서 멈췄다.
“잠깐.” 그녀는 눈을 찡그린 상태로 액자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몇 초 만에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하자, 순식간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세상에.” 그녀가 속삭였다. “저거…… 사람 피부예요?”


“퀴드 프로 쿼 Quid pro quo(‘받은 것에 대한 대가’라는 뜻의 라틴어—옮긴이).” 루시엔이 말했다. “경찰로서나 프로파일러로서, 또는 연방요원으로서 너희들은 항상 나 같은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하지. 안 그래? 너희들은 항상 냉혹한 살인마의 정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내려고 해. 인간이 다른 인간의 생명을 어떻게 그렇게 경시할 수 있을까? 어떻게 나 같은 괴물이 될 수 있을까?” 루시엔은 모든 단어를 흔들림 없는 단조로운 음성으로 전달했다. “글쎄, 한편으론 나 같은 괴물 역시 너희 같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알고 싶어. 사회의 영웅들…… 최고 중의 최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거는 사람들 말이야.” 그는 극적인 효과를 노리고 잠시 뜸을 들이는 것 같았다. “너희는 날 이해하고 싶어 하고, 나는 너희를 이해하고 싶어 하지. 지극히 간단한 문제야, 테일러 요원. 프로이트의 말처럼 누군가의 정신을 깊이 파고들고 싶고 현재의 그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좋거든. 그렇지, 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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