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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88974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07-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혼란의 시대, 삶의 견고함을 찾아서 -9
1부 팬데믹 한가운데에서 느낀 것들
금과 은보다 더 빛나는 것 (언약Promise) -19
쓸데없는 근심의 씨앗이 되지 않기를 (상상력Imagination) -24
오늘의 행복은 어디서 올까 (관점Perspectives) -31
나머지는 배경 음악일 뿐 (사랑Love) -39
포기를 거부한 이에게 찾아오다 (행운Luck) -46
깜깜한 나의 세상을 밝혀 주는 것 (감사Gratitude) -51
죽음이 두려운 유일한 이유 (하나됨Oneness) -58
포로수용소에서도 살아남는 비결 (꿋꿋함Fortitude) -65
2부 견고함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
삶과 투자의 공통점 (견고함Durability) -75
갈망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동기부여Motivation) -81
결심을 깨야 하는 이유, 사랑하니까 (건강Health) -88
자존감보다 더 중요한 것 (자기 사랑Self-love) -93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비밀 (인간관계Relationship) -99
영혼의 짐까지 들어 줄 수 있는 사람 (절친Confidant) -103
정체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소신Conviction) -112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오늘Today) -120
3부 흔들리지 않기 위해 조심할 것들
내가 나인 것에 수치심이 있을 수 없다 (수치심Shame) -129
좇다 보면 알맹이를 잃고 만다 (껍데기Shell) -138
내어놓고 내려놓아야 하는 기억 (씁쓸함Bitterness) -147
라벨이 주는 거짓 신호 (우월감Superiority) -155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러나 중독되지는 말 것 (돈Money) -159
사로잡히면 흔들린다 (뉴스News) -166
내 것이라고 항상 믿을 수는 없다 (감정Feelings) -172
나를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자격부여Entitlement) -180
보이지 않는 힘, 극복해야 하는 힘 (후회Regrets) -188
4부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들
나비는 활활 날아가는데 아이들은 왜 그렇지 못할까 (자유Freedom) -197
나와 다른 이들을 이해하는 방법 (외국어Language) -204
장애물을 디딤돌로 만들기 (열린 마음Open Mind) -211
아픈 세상을 치유하는 힘 (배려Consideration) -218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 (소망Hope) -224
긍정보다 필요한 삶의 기술 (인내Endurance) -231
나와 내 사람들까지 지켜 주는 것 (마음의 평안Inner-peace) -237
사랑은 선택이다 (약속Commitment) -244
에필로그 | 장애를 NBD(No Big Deal)로 만드는 세 글자 -25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의료 시스템의 견고함, 기업의 견고함처럼 삶에도 그런 견고함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얻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나의 개인적인 견고함,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삶의 견고함이라고 결론지었다. 우리에게는 심각한 존재의 위기가 더 자주, 언제나 찾아올 수 있지 않나? 살다 보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을 수도 있고, 나의 정체성을 지켜 주는 일을, 지위나 직책을 혹은 돈을 잃을 수도 있다. 병을 얻을 수도 있고, 정신적 안정이나 마음의 평안을 잃을 수도 있다. 애널리스트로서 내가 투자분석을 통해 기업의 견고함을 확인하듯이, 이 위기의 시기에 나 자신의 견고함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과연 무엇이 나를 이 험한 세상에서 불확실로 채워진 미래를 하루하루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걸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을 ‘깜깜이’ 확진자라고 부르는데 시각장애인들이 반발해서 그 단어를 쓰지 않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런데 나는 그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시각장애인과 연관시키지 못했다. 44년이나 빛도 보지 못하는 생활을 해 왔지만, 나의 세계가 깜깜하단 생각은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장애인을 학생으로, 직원으로, 친구로, 심지어 배우자로 선택할 수는 있어도, 친부모나 친자식으로 선택할 수는 없다. 장애인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생각과 마음, 노력 등은 어느 정도 나도 안다. 나의 부모님, 친구들의 부모님, 또 가끔 조언을 받으려고 나에게 연락해 오는 다른 아이들의 부모님이 있었기에. 하지만 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들의 세계를 짐작하는 것은 대체로 상상력에서 비롯됐던 것 같다. 나의 선택과는 전혀 관계없이, 장애인 부모를 두게 되었다면 과연 나의 삶은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
아이와 대화하던 중에 나는 깨달았다. 아이들의 세계는 부모나 환경, 현실 등을 초월한다는 것을. 따라서 부모가 걱정하는 이유로 아이들이 불행하거나, 부모가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들로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