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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52682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10-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두 눈 크게 뜨고 세상을 살았다면 8
1장 난 아내의 말을 듣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얼마나 떨어져 있나 17
반가운 출근길 23
전쟁 중에도 우리의 일은 계속된다 28
삶의 여행에서 만드는 것들 33
아이를 위한 주식 교실 38
지금 떨어지는 것이 롤러코스터인가, 주가인가, 내 눈물인가? 44
아들의 오스카상을 위하여 49
난 아내의 말을 듣지 않기로 했다 55
인격 높은 CEO의 기업에만 투자할래요 60
비리의 유혹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 65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할 일, “렛 잇 고” 70
BTS보다 버크셔 주총이 좋은 이유 75
2장 할 수 있다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봅시다
우리 사회에도 ‘우영우’ 같은 자폐인 변호사가 나올 수 있을까? 83
할 수 있다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봅시다 88
사람은 자신을 품어야 어른이 된다 94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사회 99
요 정도 부탁은 괜찮겠지? 104
이윤보다 중요한 것 109
욕심과 두려움 사이, 놓치면 안 되는 가치 판단 감각 114
위험을 무릅쓰고 ‘옳은’ 선택을 해야 할 때 119
낙관의 렌즈 124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 129
당연한 것이 가장 위험해 134
손녀 이름 잊은 아버지에게 이 약이 ‘작은 희망’이 될까 139
스마트 총과 전세 사기 144
나의 ‘인생 선생님’들 149
3장 ‘올인’하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모두가 즐거워하는 ‘파티’에서 질문하기, “만일 내가 틀렸다면?” 157
‘올인’하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162
베테랑 펀드매니저 빌 황은 왜 수조 원을 잃었나 167
배트맨 티켓 두 장, 팝콘&콜라 라지, 그리고 금 한 돈 주세요! 172
그들이 우리가 될 때: 우버와 택시가 한배, 아니 한차를 타다 177
투자는 카지노 게임이 아니야 183
코인으로 돈을 벌고 싶다고? 188
성공의 아름다움을 추구할 기회 193
국민의 돈을 보호하는 법 198
믿음에 대하여 203
원칙에도 예외가 있다 208
위탁받은 딸과는 자가 격리도 함께 못 한다고? 214
격리의 터널 끝에는 220
냉정과 화병(火病) 사이 225
4장 오늘은 퍼펙트데이, 거의 - 단상들
멘탈 픽처, 아빠와 사슴 가족 233
아내의 가늘어진 팔 235
‘와우!’ 다음은 뭘까? 237
‘우리’에 갇힌 강아지 239
오늘은 퍼펙트데이, 거의 242
정말 내 탓이 아닐까? 245
베팅하지 않는 사람들 248
선택에 따라 감당해야 하는 것들 251
더 미루면 안 돼 254
완전히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257
온화하기로 결심한 그날 저녁 261
자랑스러운 유권자의 탄생 264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 267
약속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 머니 270
창피한 일을 웃음으로 273
감사절에 특별히 감사하게 된 이유 276
기억에 남을 일, 마음에 남을 일 279
행복은 오늘을 보는 마음 282
헤어져 있어도, 가족! 285
오삼염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289
견뎌 내고 배우며 성장하다 292
행운목에 꽃이 핀 1월 295
1,461일의 딜레마, 답은 노래하며 지내기 298
내가 반대하는 이가 바른말을 할 때 301
옳은 것보다 더 나은 것 304
맺음말 |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세상 308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각장애는 나에게 바꿀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장애 때문에 급속도로 변질되어 가는 세상을 그저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봐야 할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 틀림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가까이 혹은 멀리 있는 나의 이웃들에게 소망을 전하는 일은, 시력을 되찾는 기적이 없어도 충분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 주는 일은, 내가 속한 작은 공동체, 가족이나 교회 혹은 직장 등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생각하고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성경에도 나와 있듯, 우리는 부모를 떠나야 한다. 근처 동네로든, 몇백몇천 마일 떨어진 곳으로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고 자식들을 떠나보내며 살아간다. 그립고 서럽기까지 한 이 운명 같은 일에는 별 뾰족한 방법이 없는 듯하다. 다만, 지금 있는 자리에서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며, 할 수 있을 때까지 마음과 행동으로 서로를 감싸고 사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