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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디의 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2395
· 쪽수 : 11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2395
· 쪽수 : 118쪽
책 소개
문학의전당 시인선 220권. 강희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두 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5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더욱 안정적이고 연륜의 깊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시편들을 선보인다. 가족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머물던 시인의 눈길은 사회현실로 뻗어나가며 뭇 생명에 대한 '우주적 연민'을 보여준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몽돌/ 난(蘭)/ 아내/ 벚꽃/ 한 잔의 커피/ 거울/ 개들의 꿈/ 가을/ 유월/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 탄생/ 오미자/ 연필은 영원한 스승/ 수녀들의 봄나들이/ 소나무/ 핑퐁
제2부
별똥별/ 아무 날의 서울역/ 삼 일간의 폭우/ 눈길/ 장갑/ 만남은 눈뜸이다/ 내 마음의 뒤란/ 겨울비/ 나무/ 침(針)/ 항아리/ 태풍/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다문화가족/ 세상을 밝게 하는 것들/ 음악회를 연출하다
제3부
부부/ 열차에 핀 효심/ 삶/ 노년/ 후회/ 고주박/ 고물 줍는 노인/ 개망초꽃/ 별은 스스로 빛난다/ 마디의 힘/ 크리스마스 전야/ 개울물이 말했다/ 아픔은 혹이 되다/ 그대 손을 잡는다면/ 천장
제4부
여행/ 지폐 열린 들깨/ 대치고개의 전설/ 쌀을 푸며/ 연천 방앗간에서/ 호수와 코스모스/ 호수의 이력서/ 인왕산/ 동으로 창문을 내며/ 봄이 오는 길목/ 민주주의를 신봉하다/ 기러기의 여로/ 탐라 도깨비/ 먹감나무 반닫이
해설|방랑자, 지난날을 회상하고 내일을 꿈꾼다 / 이승하(시인·중앙대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부부
리어카에 연탄을 가득 싣고
노부부가 비탈길을 오른다
미끄러질 듯 지그재그 끌고 밀며
기관차처럼 연신 허연 연기를 내뿜는다
저녁 밥상에 마주앉은 노부부
힘들었지유?
당신이 있었기에……
지금 생각하니
우리에겐 구세주 같은 언덕길이었슈
암, 전부였지
그나저나 올겨울 모두 따뜻해야 할 텐데
당신이 있어 다행이야
그날 밤 언덕길에 함박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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