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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일할 거라면, Porto

어차피 일할 거라면, Porto

하경화, 이혜민 (지은이)
  |  
포북(for book)
2019-07-20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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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일할 거라면, Porto

책 정보

· 제목 : 어차피 일할 거라면, Porto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000553
· 쪽수 : 304쪽

책 소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회사를 차렸는데 행복하지 않았다." '디에디트'의 하경화 & 이혜민, 두 대표는 회사를 통째로 옮겨 보자 결심한다. "낯선 도시에 살면서 일하는 것, 재밌을 것 같지 않아?" 그리하여 떠난다. 포르투갈의 북쪽,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도시 포르투로.

목차

Prologue
아마 긴 여행이 될 거야

내 안에 새까만 불안만 남아 있었다
정말 떠나게 될 줄은 몰랐지
100%의 동업자를 만난다는 것

Arrived
생각이나 했어?
우리가 여길 다시 오게 되다니!

어차피 일할 거라면
포르투에 살면서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이야기
이층집에 놀러 오세요
환상과 실망

Live & Stay
우리는 여행자일까? 생활자일까?

히베이라의 관광객
10유로의 행복
꽃을 사는 삶
집안일 판타지아
매일 장 보는 여자들
작은 카페에서 완벽한 오렌지 주스를 만날 확률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나요?
김치 담그는 날
뒷골목의 정육점
소풍의 맛
거리의 색, 택시
도루강을 달리는 여자
낯선 사람의 친절을 조심하세요
산타 카타리나의 친절한 사람
푸른 그림, 아줄레주
8시간 먼 곳에서
포르투 사람들의 저녁 식사
포트와인에 대한 거의 모든 것
매일 술을 마셨어요
Orange In Porto
빈티지 숍 보물찾기
단골집이 생긴다는 것
창밖의 도시
Dancing With Me
여행자의 여행
먹고 마시고 취하라
도시의 낙서
연인들에 대한 단상
배고픈 순례자의 길

Good-bye, Porto
잘 있어, 사랑하게 되고야 만 도시

5년 만의 재회
노인을 위한 도시는 있나
떠나는 날
H 에필로그
어쩌면 이것은 도망의 기록

저자소개

하경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이로는 디에디트의 첫째. 어쩌다 보니 IT 전문지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운명처럼 전자 제품을 사모하게 됐다. 특히 애플의 물건을 좋아한다. 글 쓰는 것 빼고는 잘하는 게 별로 없다고 말한다. 평생 글을 쓰며 살아왔는데, 어느 날 남아 있는 문장이 없음을 깨닫고 포르투로 떠난다. 포르투에서 맡은 일은 아침밥 차리기, 점심밥 차리기, 저녁밥 차리기. 하루에 한 병씩 와인을 마시고 글은 한 줄씩 썼다고 한다. 애정이 많고 마음이 약한 사람이다. 자주 화를 내지만 당신이 미워서 그런 게 아니다. ※ 디에디트(the edit) 하경화, 이혜민 두 에디터가 차린 미디어 회사. 디에디트가 사고 먹고 보고 경험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소개한다.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 운영 중. 일단 홈페이지는 the-ed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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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이로는 디에디트의 둘째. 어린 시절부터 잡지 에디터를 꿈꾸다 패션지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되고, 취향을 무럭무럭 키워 노랑머리가 어울리는 어른이 된다. 질 좋은 잠옷과 딱 두 모금의 위스키, 혼자만의 시간을 사랑한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무심한 성격이지만 나쁜 애는 아니다. 가장 먼저 일어나서 흐트러진 집 안을 척척 정리하고, 그날의 계획을 세우는 사람. 무슨 일을 해도 10년 차 베테랑처럼 보이는 멋스러운 사람이기도 하다. 여행을 앞두고 머리를 핑크색으로 염색했다. 멋진 핑크 헤어는 포르투에 도착하기 무섭게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렸지만, 에디터 M을 잘 표현해 줌은 분명하다. 주책맞은 건 질색이라고 하면서 핑크 헤어에 도전하는 아이러니한 사람. ※ 디에디트(the edit) 하경화, 이혜민 두 에디터가 차린 미디어 회사. 디에디트가 사고 먹고 보고 경험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소개한다.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 운영 중. 일단 홈페이지는 the-ed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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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쓰고 싶은 글이 넘쳐났다. 밤을 새워도 피곤하지 않았다. 친구들은 하고 싶은 일로 먹고사는 네 인생이 부럽다고 말했다. 어떤 날엔 우쭐하고 어떤 날엔 침울했다. 사람들의 반응도 그랬다. 박수와 힐난이 교차했다. 가슴속에 불안이 차곡차곡 쌓여 갔다. 언젠가는 아무도 내가 쓴 글을 읽고 싶어 하지 않으리라는 두려움이었다. 어느 날 내 안을 들여다보니 새까만 불안만 남아 있었다. 남은 문장이 없었다.
- [내 안에 새까만 불안만 남아 있었다] 중에서


작은 동네 카페에서 갓 짜낸 오렌지 주스를 파는 것. 마치 포르투란 도시를 꽉 짜낸 것처럼 보인다. 느리고 번거로운 것, 마트에 파는 노란 오렌지 주스보다 딱히 보기 좋은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하지만 동시에 이건 진짜다. 신선하고 건강하다. 모든 것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삶의 방식이다. 그리고 아마 서울에서는 이런 오렌지 주스를 흔히 마시지 못할 것이다.
- [작은 카페에서 완벽한 오렌지 주스를 만날 확률] 중에서


서울에서라면 당장에 전화를 걸어 나를 채근질했을 사람들도 한 템포 느리게 연락해 왔다. 한국에서의 갈등과 실망들이 서서히 멀어졌다. 달고 독한 포트와인을 마실 때마다 미워했던 사람들의 얼굴도 흐릿해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흐릿해졌다. 서울의 삶이 잘 생각나지 않았다. 약간은 현실 도피였을지도 모르겠다.
- [8시간 먼 곳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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