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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세계관

도스토옙스키의 세계관

니콜라스 A. 베르댜예프 (지은이), 이종진 (옮긴이)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2016-12-3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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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세계관

책 정보

· 제목 : 도스토옙스키의 세계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91159011634
· 쪽수 : 240쪽

목차

머리말 ● 5

일러두기 ● 8

제1장 도스토옙스키의 정신상 · 9
제2장 인간 · 35
제3장 자유 · 59
제4장 악 · 79
제5장 사랑 · 99
제6장 혁명. · 117
제7장 러시아 · 141
제8장 대심문관. 신인과 인신 · 167
제9장 도스토옙스키와 우리들 · 189

해설 ● 207

찾아보기 ● 229

저자소개

니콜라스 A. 베르댜예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4년에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전통적으로 군인을 배출해 왔기 때문에, 그도 유년 시절 사관학교에서 군인 교육을 받았다. 그렇지만 어린 시절부터 인문학적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베르댜예프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 사관학교 생활을 중단하고 키예프대학 법학부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그가 대학생활을 하던 1890년대는 러시아의 역사적 진로를 놓고 인민주의자들과 마르크스주의자들 사이에 일대 사상적인 대결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때 베르댜예프는 마르크스주의 운동에 가담하여 반정부 투쟁을 벌이다가 체포되어 볼로그다에서 유형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곧 유물론적인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면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사상을 발전시켜 나가게 되었다. 특히 그의 사상은 인격이 지닌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극단성과 파괴성을 우려하면서, 1917년에 발발하게 될 러시아 혁명의 성격을 예견하였다. ≪인텔리겐치아의 정신적 위기≫, ≪자유의 철학≫, ≪창조의 의미, 인간의 정당화 경험≫과 같은 책들은 바로 베르댜예프의 이런 사상의 초석을 놓은 저서들이었다. 베르댜예프는 학문적인 명성 덕분에 러시아 혁명 직후인 1920년에는 모스크바대학에 교수로 초빙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소비에트 정권은 사회주의 건설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하여 일군의 지성인들과 함께 그를 국외로 추방하고 말았다. 그는 그 이후에 베를린과 파리에서 종교철학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활발한 강연 활동과 저술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는 추방 시기에 자유와 인격에 대한 해석을 역사철학적으로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그리하여 ≪역사의 의미≫, ≪새로운 중세≫, ≪러시아의 이념≫, ≪러시아 공산주의의 기원과 의미≫ 등과 같은 명저들이 출간되어 나오게 되었다. 여기 번역한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은 1934년에 출간된 베르댜예프의 대표작 중 하나로서, 현대의 성격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베르댜예프는 스탈린 치하의 소련 공산주의, 히틀러 치하의 독일 파시즘 체제, 그리고 서구의 자유주의 체제를 독특한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그에 따르자면, 이 세 체제는 얼핏 보면 서로 간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비인간화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런 체제들은 폭력적인 방식으로나 자본의 힘을 가지고 하나같이 인격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댜예프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길을 기독교에 근거를 둔 영적 능력의 계발을 통해서 찾고자 하였다. 그렇지만 베르댜예프는 현상으로서의 기독교 조직에는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다. 그것은 물질주의, 초월적인 이기주의 등에 물들어 있어서 진정한 기독교적 사명을 담당할 수 없었다. 따라서 그는 기독교가 편협성을 버리고 사랑과 자유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회복함으로써만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렇듯 우리는 여기 번역한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을 통하여 현대 사회에 대한 베르댜예프의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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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과의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학술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교수로 근무했고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한국외대 러시아 연구소 소장, 한국노어노문학회, 한국슬라브학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러시아 문학사』(공저), 『새한노사전』(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의 이야기』, 『레스코프 단편선』, 『러시아 시집』, 『푸시킨 시집』, 『제1권』, 『창조의 7일』, 『검역』,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물고기 대왕』, 『시베리아 들딸기』, 『네토치카 네즈바노바』, 『도스토옙스키 대심문관』, 『도스토옙스키와 여성』, 『러시아 민담 연구』, 『콜리마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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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도스토옙스키는 나의 정신생활에서 결정적인 의의를 갖는다. 아직 소년시절에 도스토옙스키가 내게 접목되었다. 작가와 사상가들 가운데 그보다 내 정신을 크게 뒤흔들어 놓은 사람은 없다. 나는 언제나 인간을 도스토옙스키의 인간과 그의 정신과 무관한 인간으로 분류한다. 내 의식이 아주 일찍부터 철학의 문제로 향하게 된 것은 도스토옙스키의 ‘저주받을 문제’와 관계있다. 나는 그를 읽을 때마다 언제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곤 하였다. 「대심문관 전설」 의 테마는 젊은 날 내 마음에 아주 강렬하게 새겨졌다. 그래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에게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이 「전설」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모습이었다. 자유의 관념은 언제나 내 종교적 현실관·세계관의 초석이었으며 이 자유의 근원적 직시 속에서 정신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도스토옙스키를 만나게 되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그에 대한 책을 한 권 쓰고 싶었는데 몇 편의 논문을 써서 그 희망을 일부분 이루는 데 그치고 말았다. 결국 1920~21년 겨울 동안 ‘정신문화자유아카데미’에서 내가 주재했던 도스토옙스키 세미나가 그에 관한 모든 사색을 집약하게 해 주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는데, 이 속에서 나는 도스토옙스키의 세계관을 구명(究明)하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나 자신의 세계관도 아주 많이 삽입하였다.

모스크바 1921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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