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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

인간과 기계

(자유와 인격 철학)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베르댜예프 (지은이), 안성헌 (옮긴이)
대장간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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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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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인간과 기계 (자유와 인격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0717074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4-09-15

책 소개

베르댜예프는 경제나 생활 분야에 활용된다는 보조적 의미를 넘어서 세계와 인간의 관계 맺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인가의 표상 체계, 즉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대의 쟁점이 된 기술’을 설명한다.

목차

옮긴이 서문

1장/기술에 관한 사회학적, 형이상학적 문제
1. 근본 역설
2. 유기체와 조직
3. 피조물의 반란

2장/새로운 현실
1. 정신 차원의 문제
2. 이상주의적 반응

3장/기술의 진짜 위험

4장/기술과 영혼


니콜라이 A. 베르댜예프의 저작-연대순

저자소개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베르댜예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4년에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전통적으로 군인을 배출해 왔기 때문에, 그도 유년 시절 사관학교에서 군인 교육을 받았다. 그렇지만 어린 시절부터 인문학적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베르댜예프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 사관학교 생활을 중단하고 키예프대학 법학부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그가 대학생활을 하던 1890년대는 러시아의 역사적 진로를 놓고 인민주의자들과 마르크스주의자들 사이에 일대 사상적인 대결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때 베르댜예프는 마르크스주의 운동에 가담하여 반정부 투쟁을 벌이다가 체포되어 볼로그다에서 유형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곧 유물론적인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면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사상을 발전시켜 나가게 되었다. 특히 그의 사상은 인격이 지닌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극단성과 파괴성을 우려하면서, 1917년에 발발하게 될 러시아 혁명의 성격을 예견하였다. ≪인텔리겐치아의 정신적 위기≫, ≪자유의 철학≫, ≪창조의 의미, 인간의 정당화 경험≫과 같은 책들은 바로 베르댜예프의 이런 사상의 초석을 놓은 저서들이었다. 베르댜예프는 학문적인 명성 덕분에 러시아 혁명 직후인 1920년에는 모스크바대학에 교수로 초빙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소비에트 정권은 사회주의 건설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하여 일군의 지성인들과 함께 그를 국외로 추방하고 말았다. 그는 그 이후에 베를린과 파리에서 종교철학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활발한 강연 활동과 저술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는 추방 시기에 자유와 인격에 대한 해석을 역사철학적으로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그리하여 ≪역사의 의미≫, ≪새로운 중세≫, ≪러시아의 이념≫, ≪러시아 공산주의의 기원과 의미≫ 등과 같은 명저들이 출간되어 나오게 되었다. 여기 번역한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은 1934년에 출간된 베르댜예프의 대표작 중 하나로서, 현대의 성격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베르댜예프는 스탈린 치하의 소련 공산주의, 히틀러 치하의 독일 파시즘 체제, 그리고 서구의 자유주의 체제를 독특한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그에 따르자면, 이 세 체제는 얼핏 보면 서로 간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비인간화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런 체제들은 폭력적인 방식으로나 자본의 힘을 가지고 하나같이 인격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댜예프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길을 기독교에 근거를 둔 영적 능력의 계발을 통해서 찾고자 하였다. 그렇지만 베르댜예프는 현상으로서의 기독교 조직에는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다. 그것은 물질주의, 초월적인 이기주의 등에 물들어 있어서 진정한 기독교적 사명을 담당할 수 없었다. 따라서 그는 기독교가 편협성을 버리고 사랑과 자유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회복함으로써만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렇듯 우리는 여기 번역한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을 통하여 현대 사회에 대한 베르댜예프의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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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직신학, 종교철학, 사회윤리학, 정치생태학을 공부했다. 아나키즘 사상, 정치생태학과 탈성장, 종교와 경제 문제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는다. 자끄 엘륄의 사회정치학 서적 몇 권과 정치생태학, 탈성장, 시장 전체주의 비판, 인격주의 철학에 관한 서적들을 국문으로 옮겼다. 번역서: 『미래를 위한 탈성장 교육』, 『자끄 엘륄의 변증법 신학』, 『기술담론의 허세』, 『생태 감수성의 혁명적 힘』, 『마르크스 사상』, 『마르크스의 후계자』, 『혁명에서 반란으로』, 『시장 신화』, 『탈성장』, 『프라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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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역설과 대면했다. 첫째, 기술 없는 문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의 기원들 자체가 기술과 얽히고설켰기 때문이다. 둘째, 기술의 최종 승리는 문화 쇠퇴의 문을 열었다. 문화의 내부에는 기술 요소와 유기체 요소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항시 공존한다. 그러나 후자에 대한 전자의 최종 승리는 문화가 더 이상 문화가 아닌, ‘퇴보’를 의미한다.


유기체적 삶의 관점에서 볼 때, 기술은 탈(脫)육체화, 역사적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파열, 육체와 정신의 분열에 해당한다. 기술은 새 질서를 창조한다. 앞으로 기술은 인위적으로 조직된 신체, 즉 ‘조직체’를 만들 것이다. 새로운 현실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모든 것은 인공 창조물이다. 이러한 현실은 무엇의 결과인가? 바로 정신이 자연 속에서 분출한 결과, 이성이 우주의 과정에 개입한 결과다.


인간 유기체는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자신의 발명품들과 마주했다. 파괴도구들을 만들어 낸 인간의 재능은 의료 기술이나 치료 기술과 관련된 재능을 한참 넘어섰다. 암이나 결핵 치료제 개발보다 독가스 개발이 더 용이해졌다. 우리는 ‘비유기적 삶의 신비’(쉽게 진입한 모험과 신비)의 세계보다 ‘유기적 삶의 신비’를 통과하기 더 어려운 시대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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