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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진지한 자존갑입니다만

웃기고 진지한 자존갑입니다만

박윤미 (지은이)
참새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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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진지한 자존갑입니다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웃기고 진지한 자존갑입니다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256455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1-06-10

책 소개

잔잔한 힐링과 자기위로 일색인 에세이 코너에 이색(異色) 에세이가 등장했다. 한바탕 배꼽 잡는 이야기, 잘나가다 박살 나는 이야기, 여운이 진한 이야기 등 작가의 캐릭터가 여기저기서 통통 튀어 오르는 위트와 재치로 가득한 책이다.

목차

Prologue

Story 1. Lovehood


찬란했던 소개팅 연대기
고백 받은 날
첫사랑 고찰
잘생긴 남자를 대하는 자세
600억
나는 디자이너와 결혼했다
All you need is Love

Story 2. Childhood

자존 갑입니다만
과잉기억 증후군
외모 지하주의
호구를 위한 나라는 없다
흉터
국가대표 체조선수
아브라카다브라
요리 못하는 비결
비교체험 극과 극
칭키스찬

Story 3. Adulthood

세입자 vs 세입자 결투
플리 마켓
셀프 인테리어
나는 전설이다
덤 앤 더머 앤 더머러
피아노를 못 사고 있어요
말문이 트이다
단무지 사랑하는 부부
모범수
그 밤

Story 4. Foreignhood

정복자의 여행
혼네
Pardon me
바콜로드 이야기
알로하
John Bur from Las Vegas
브루나이
몰디브
카오락

Story 5. Neighborhood

고구마 백만 개의 유래
무엇을 믿으십니까
한여름 밤의 악몽
Give and Take
택시 중독
Beautiful Stranger
미용실에서
잘하는 것을 찾아서
천사를 보았다
기만
의느님

Story 6. Careerhood

영어 실패 가이드
소공녀는 예언자가 되었다
원래 잘했어요
일단
일장
백조의 호수
라이징 스타
왕이 될 상인가
Soulmate
방송인

Story 7. Lifehood

팔방 취미인
나는 가수다
말실수도 유전인가요?
현재진행형
정계 진출 (스타 워즈)
Dear. 지니
위대한 유산

Epilogue

저자소개

박윤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유학과 캐나다 공립학교에서 일할 당시 처음으로 보드게임의 매력에 빠졌던 그녀는 15년간 영어를 가르치는 현장에서 끊임없이 보드게임의 교육적 접목을 고민해왔다. EBS 등에서 교육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던 그녀는 영어 도서관 운영을 통해 보드게임 교육법을 실제 적용하고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도 직접 초등생인 두 아들을 가르치는 엄마로서 보드게임은 언제나 최고의 교육법이라고 자부한다. 첫 책으로 에세이 《웃기고 진지한 자존갑입니다만》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손도손 손목 좀 잡히고 싶은데 눈치 없는 엄마와 더 눈치 없는 고모가 방청객이 되어 뒤에 서 있는 이 분위기는 무엇? 그 와중에 맥은 안 짚고 뭔 기다란 설문지 같은 거로 질문을 해대는 한의사는 누구? “땀은 주로 어디서 나시나요?” 겨드랑이에서 샘솟는다 할 수 없으니, 사타구니에 땀 찬다는 말은 차마 못 하겠으니, 이마에 극소량 이슬이 맺힌다 했죠. 좋아하는 음식에 체크를 하래서, 토마토, 양배추, 파프리카 및 각종 과일에 체크를 하고 있었더니 뒤에서 훔쳐보던 엄마가 답답함을 못 이기시고 “너 고기 좋아하잖아~”라고 외치시더군요. _<Story 1. Lovehood〉 “찬란한 소개팅 연대기” 중에서


사고 직전의 비행기 안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남겼는데 너희들이라면 마지막 전화를 누구에게 걸었을까? 또 뭐라고 남겼을까? 두 가지 질문으로 수업을 진행했어요.
1교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해맑은 초등 1학년생들 네 명과 함께했는데 과연 이 녀석들이 설명을 알아듣기는 할까 의문이었지만 선 설명 후 별다른 기대 없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누구와 마지막 통화를 하겠니? 만장일치로 엄마, 아빠라는 대답이 나왔어요. 상황 파악은 하는구나 싶어 이어서 물었습니다. 뭐라고 말할 거니? 첫 번째 아이가 “사랑해~”라고 말하는데 느닷없이 눈가가 뜨거워지는 거예요. 간신히 목멤을 극복하고 두 번째 아이의 대답을 들어줬어요. 역시나 “사랑해.” 직접 확인은 못 했지만 이미 제 눈과 코끝은 루돌프처럼 빨갛게 부풀어올랐을 거예요.
애들 앞에서 목놓아 울 것만 같아 더 들을 자신이 없었는데 청출어람 세 번째 아이는 알아서 척척 긴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엄마 아빠, 이 비행기가 조금 있으면 폭발해서 나 이제 죽어. 나는 죽지만 엄마랑 아빠가 죽는 게 아니라서 행복해.” 얼마나 엄청난 감동을 말하는지도 모른 채 덤덤하기만 한 아이의 목소리에 눈을 치켜뜨고 부릅뜨기를 반복하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데 같이 감동했는지 다른 꼬맹이들도 숙연해졌더라고요. 누구라도 울면 따라 울 태세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마지막 청일점 남학생이 기지를 발휘했어요. “으~ 엄마, 나 죽어. 짜장면이랑 탕수육이 먹고 싶어~.” 태세 전환은 성공했고 재치에 의지해 웃느라 간신히 눈물을 들키지 않고 수업을 끝낼 수 있었지만 쉬는 시간 나라를 잃은 것처럼 울었던 건 국가기밀입니다. _〈Story 1. Lovehood〉 “All you need is love” 중에서


제 자존감의 진짜 배경은 아빠십니다. 아빠에게 딸은 곧 국가요, 법이요, 존재의 이유셨죠. 어느 정도냐 하면, 저는 중학생이 되어서야 제가 안 예쁘게 생겼단 걸 간신히 알았다지요. 집에 처박혀만 있어도 듣는 소리가 예쁘다 예쁘다~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다여서 일곱 살까진 두서없이 믿었고, 열 살쯤 거울을 째려보며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으나 아빠의 진정성 있는 눈빛과 안정적 목소리 톤으로 보아 안 예뻐 보이는 건 그저 기분 탓이라 생각했거든요. 중학교에 가서 부쩍 친구들과 사진을 많이 찍게 되면서 깨달은 거죠. 우리 아빠가 연기를 하셨으면 대배우가 되셨겠구나, 톰 행크스는 감히 배우를 꿈꾸지도 못했겠구나~. _<Story 2. Childhood> “자존 갑입니다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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