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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히말라야 씨

친애하는 히말라야 씨

스티븐 얼터 (지은이), 허형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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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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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히말라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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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친애하는 히말라야 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9311123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7-03-15

책 소개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지구의 최고봉이 모여 있는 곳,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의 발원지, 눈雪이 사는 곳, 히말라야. 이 책은 스티븐 얼터가 히말라야의 세 봉우리, 반다르푼치와 난다 데비, 카일라스 산을 오르며 보고 듣고 읽고 경험한 모든 것을 담은 기록이다.

목차

히말라야라는 이름에 관하여

1부 플래그 힐 - 먼 곳에서 들려오는 기도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특권│묻어버리고 싶은 기억│산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부 난다 데비 - 지극한 행복을 찾아서
여신에게 가는 길│도살길│애수의 호수│발자취로 새기는 기록

3부 카일라스 - 어느 순례자의 여정
만다라로 들어가다│믿음의 경계│트랜스-히말라야│브라마의 꿈│이 문턱을 넘으며│
정상에 닿을 듯 닿지 못하고│신비의 동굴

4부 반다르푼치 -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치유의 빛│오르고 다시 물러나고│이야기의 결말을 찾아

감사의 말│참고문헌

저자소개

스티븐 얼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히말라야 서부, 인도 란두르에 자리한 우드스톡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코네티컷의 웨슬리언대학교를 졸업했다. 10년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소속 전문 작가로 재직하며 글쓰기 강사로 활동했으며 이집트 카이로의 아메리칸대학교에서 글쓰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감독하기도 했다. 현재 문학, 비문학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저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도 무수리 지역 문인 협회 설립자이자 단체장으로 히말라야 문학 축제를 주최하기도 했다. 저서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풀브라이트 재단의 뛰어난 연구자로, 2002년에는 구겐하임 기념 재단이 뛰어난 창의력을 보이는 학자에게 수여하는 구겐하임 펠로십으로 선정되었다. 2014년에 펴낸 본 책 《친애하는 히말라야 씨》로 히말라야 클럽이 주관하는 케코 나오로지 도서상Kekoo Naoroji Book Award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천국에 이르는 길All the Way to Heaven》《암리차르에서 란두르까지Amritsar to Lahore》《성스러운 물Sacred Waters》《발리우드 사랑 도둑의 판타지Fantasies of a Bollywood Love Thief》 등이 있으며 《레누카Renuka》《정글의 밤In the Jungles of the Night》 등의 소설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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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 전공과는 무관하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 책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6시 20분의 남자』 『죽어 마땅한 자』 『뜨거운 미래에 보내는 편지』 『하프 브로크』 『모르타라 납치사건』 『세계의 끝 씨앗 창고』 『미친 사랑의 서』 『기독교는 어떻게 역사의 승자가 되었나』 『사랑의 가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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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방금 나를 사로잡은 비이성적인 공포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편으로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이성으로 불안을 가라앉히려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맥박이 점점 빨라지고 온몸에 식은땀이 축축하게 배어나왔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 체력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발을 붙잡는 건 마음속 공포였다. (…) 하지만 잠시 후 나는 빽빽하게 늘어선 소나무들이 만들어낸 그물코 무늬의 그늘을 밟으며 억지로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한 걸음 디딜 때마다 불안감이 점점 커졌고 당장이라도 바위나 덤불 뒤에서 누군가, 귀신이나 악령이 아닌 손에 칼을 든 인간이 튀어나와 나를 덮칠 것 같았다.


여러 가닥을 꼬아 만드는 등산용 로프가 절벽과 인간의 몸을 연결해 고산 등반가들의 생명을 단단히 잡아주는 것처럼 난다 데비에 얽힌 다양한 전설도 하나로 묶여 우리를 이 산에 단단히 매어둔다. 등반가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제임스 램지 울만James Ramsey Ullman이 쓴 다음 문장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의 고봉들을 오르는 일은 그것 자체로는 별 의미가 없다. 인간이 고봉을 올려다 보고 그곳에 오르고자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손에 닿지 않는 무언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만큼 인간이 인간다울 때가 없다는 사실, 자신의 무지와 두려움을 대면한 싸움에서의 승리보다 더 값진 승리는 없다는 사실이야말로 산이 주는 최고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만성적 방랑벽이 있었던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도로와 잘 닦인 길을 버리고 미답의 황무지를 찾아다니라고 권유한다. “인생은 야생으로 이루어진다. 야생이야말로 가장 살아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 아직 복종하지 않은 상태, 그런 존재를 보면 우리는 신선함을 느낀다.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그 노력을 잠시도 쉬지 않는 자, 빨리 성장하고 삶에 무한한 열매를 요구하는 자는 언제나 새로운 나라 혹은 새로운 황무지에서 생의 원재료에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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