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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350528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9-07-05
책 소개
목차
개정판을 내며 _ 느슨한 연결의 위안
프롤로그 _ 나답게 산다는 것
CHAPTER 1 추운 집에 사는 여자
추운 집에 사는 여자
+ 낡은 집에 사는 여자
도망치고 싶을 땐 달리기
크루아상 나눠 먹기
가방을 잘 꾸리는 여자가 되고 싶다
나의 쇼핑 회고록
정리 정돈의 아주 쉬운 기술
나의 책 구입법
고독한 식사
마음을 먹어야 할 때
숲길을 걷는 법
CHAPTER 2 승리의 맥주
에디 히긴스를 듣는 날
원피스 수영복 철학
내 좋은 친구들에게
가난 동경
봄밤과 같은 동네 친구
회사에서 배운 것
샹젤리제에서 춤에 은퇴했다
내가 살고 싶은 곳
나의 입장
빵 굽는 시간
생각 없는 여자
승리의 맥주
CHAPTER 3 내일은 오지 않을지도 몰라
여행에서 배운 것들
쓰기 완벽한 장소
생협에서 삽니다
나와 다른 사람
함피의 기차역에서
+ 여행이 싫어졌습니다
그럴 때 엄마의 인생을 떠올린다
결혼의 조건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품위 있게 사는 법
내일은 오지 않을지도 몰라
CHAPTER 4 이처럼 괜찮은 세상에서
슬리퍼를 신고 걷기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
요가가 가르쳐준 것
엄마의 카스텔라
우리는 고라니를 칠 수 있는 사람들일까
최고의 하루
좋은 인상을 갖고 싶다
이처럼 괜찮은 세상에서
+ 카페는 문을 닫았습니다만
에필로그 _ 하찮은 것들에 대해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 블로그의 제목은 '추운 집에 사는 여자'다. 말 그대로 나는 여자고 우리 집은 춥다.
우리가 이렇게 춥고 불편한 집을 떠나지 않은 이유 역시 이 집을 사랑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집 앞 골목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마당에서 물놀이를 하며 흠뻑 젖은 아이들을 볼 수 있어서 우리는 이 집을 사랑했다. 여름밤이면 우리도 바람을 넣은 작은 풀장에 몸을 담그고 맥주를 마시면서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이 집을 사랑했다. 절대로 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이 지나고 거짓말처럼 봄이 찾아왔을 때 눈물겹게 행복해지게 해줘서 이 집을 사랑했다. 잘 살아보려고 애쓰게 해줘서 이 집을 사랑했다. 쉬운 선택을 하지 않게 해줘서 이 집을 사랑했다.
_ <추운 집에 사는 여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