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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그래서 라디오

[큰글자도서] 그래서 라디오

남효민 (지은이)
인디고(글담)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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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그래서 라디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그래서 라디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351471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4-03-15

책 소개

20년 차 라디오 작가 남효민의 첫 에세이. 오랫동안 라디오 안에서 지내온 사람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책 속에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라디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목차

오프닝 우리가 좋아하는 그 이름 라디오

어쩌다 보니 매일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매일 글을 써요?
내일 오프닝엔 무슨 얘길 할까?
내일이 기다려지는 디제이의 끝인사
비슷한 사연, 전혀 다른 반응
쓰기 어려운 날은 없나요?
내 얘기, 듣고 있나요?
디제이가 바뀌면 작가의 생각도 바뀐다 _ 1
디제이가 바뀌면 작가의 생각도 바뀐다 _ 2
운이 나쁜 여자, 운이 좋은 작가
나는 내가 쓴 글처럼 살고 있을까?
숫자는 정말 중요할까?
그 사람이라서 좋아요
라디오를 만드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들
그래도 방송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라디오
라디오를 왜 들으세요?
꼭 해보고 싶은 일
짐작과는 다른 일들
대나무숲의 원조, 라디오
한 번쯤 다 해본 거 아니에요?
‘나는 오늘’로 시작하는 얘기
라디오가 참 좋다
디제이에게 기대하다, 디제이에게 기대다
배철수 아저씨의 말씀은 늘 옳다
청취자가 던진 물음표, 디제이가 건넨 위로
익숙하고 편안하게 있어 주면 돼
‘타인’이라 쓰고 ‘가족’이라 읽는다
라디오엔 당신의 ‘하찮은’ 인생이 있다
그래서 라디오

20년째 라디오 작가
그날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요!
매일 조금씩 나아지려고 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있다
내 글을 기억해주는 청취자도 있을까?
저는 연예 매거진이 아니라 라디오 작가입니다만
라디오 작가에겐 없는 것
Top 10의 의미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라디오가 알려준 디제이의 마음
5초 후의 일을 어떻게 알겠어
어디에나 있는 이별
라디오가 없었다면, ‘너’와 ‘나’는 있어도 ‘우리’는 없었겠지

클로징 잠시라도 그때를 떠올려보셨기를

저자소개

남효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7년차 라디오 작가. 10여 년간 <잠깐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5백여 명의 셀럽들과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원고로 써 왔다. 스쳐 지나가는 말들 속에 언제나 진짜인 것들이 숨어있다고 믿는다. 2021년을 시작으로 좋은 인연을 맺은 이들에게서 2024년 비상계엄선포와 탄핵정국에서 보여준 비범한 용기와 시대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발견하고 이 대화를 기록했다. 123일 그 시간의 기억이 이 기록을 통해 또 다른 연대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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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번도 끝인사를 정하지 않았던 적은 또 없었다. 왜냐하면 어쩌면 디제이들의 클로징 멘트는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는 길목에서 나누는 연인들의 인사 같은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이 얼마나 좋았는지 그 긴 얘기를 다 담고 있으면서 내일도 꼭 만났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조심스럽게 담아내야 하는 것. 그래서 더 쉽게 정할 수 없었던 게 아닐까. 그래서 청취자들은 가슴이 터질 듯, 그 짧은 한마디를 좋아했었던 거고.
시작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무리하는지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 디제이의 인사가 그렇듯,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일을 마무리하는 태도에서도 말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이미 끝인사를 정하듯, 어떤 인연들의 끝을, 어떤 일의 끝맺음을 미리 준비해야 어떤 마지막 순간들을 조금은 단단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 그렇더라도 세상에 쉬운 마지막이란 건 없을 테지만 말이다.
_ <내일이 기다려지는 디제이의 끝인사> 중에서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디제이의 오프닝을 듣고 그게 무엇이든 작은 결심이라도 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는 청취자가 계시다면, 죄송하고도 고마울 뿐이다. 그 글을 쓴 나조차 지키지 못하는 얘기들이니까. 때론 쓰고 잊어버리는 얘기들도 있으니까. 그래도 죄책감은 조금 덜어내려고 한다. 모든 작가들이 자신이 쓴 글처럼 살지는 않을 것이라는 합리화, 그리고 어느 날의 오프닝 덕에 누군가의 발걸음이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향했다면 그걸로 그날 오프닝의 역할은 충분한 게 아니었을까?
_ <나는 내가 쓴 글처럼 살고 있을까?> 중에서


유쾌하면서도 시원한 그 만남이 있은 두 달 후. 모두 알다시피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두 달 전 같은 자리에서 그를 만난 디제이 써니는 ‘고 신해철이라고 성함 앞에 붙여야 하는데’ 하고는 한참 동안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청취자들의 애도 문자가 끊임없이 도착했다. 다른 사연을 소개할 여력도 없었을뿐더러 다른 날처럼 일상적인 얘기들은 오지 않았다. 방송하기 힘든 날 중의 하나였다.
뉴스를 통해 종종 연예인들의 비보를 전해 듣는다. 그게 누구든 유명인의 죽음에 관한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데, 한 번이라도 프로그램에서 마주쳤던 사람이라면 조금 더 마음이 힘들다. 심지어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은 더 그렇다. 사고 소식만으로도 마음이 무겁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힘이 드는데, 그럼에도 우리는 ‘수습’이란 걸 해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들다. 방송을 멈출 수는 없으니까.
_ <그래도 방송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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