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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물리학 일반
· ISBN : 979115971513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3-08-10
책 소개
목차
글을 시작하며
CHAPTER 01 밀가루 음식
밀가루를 뿌리고 불을 붙이면 실제로 폭발하나요?
밀가루를 옮길 때 왜 항상 바닥에 흘릴까요?
왜 쌀이 쌓인 곳에 떨어진 쌀알은 튀어 오르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면 소금을 골고루 섞을 수 있을까요?
왜 브라질너트가 맨 위로 올라오나요?
밀가루에 부은 물은 어디로 갔을까요?
왜 잘 치댄 밀가루 반죽은 탄성이 있을까요?
왜 찐빵의 표면은 매끄럽고 반들거릴까요?
왜 반죽이 질면 손에 달라붙을까요?
왜 스파게티 면을 부러뜨리면 여러 조각이 되나요?
왜 익은 국수는 위로 떠오를까요?
밀가루 풀로 붙인 종이는 왜 계속 붙어 있을까요?
어떻게 던지면 파전이 공중에서 도는 동안 뒤집히나요?
왜 도넛에는 구멍이 뚫려 있나요?
왜 녹말에 노란 요오드 용액을 넣으면 어두운 보라색으로 변하나요?
CHAPTER 02 설거지
그릇을 깨뜨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바닥으로 떨어진 그릇이 왜 깨지나요?
왜 어떤 그릇은 깨지고 어떤 그릇은 깨지지 않나요?
세제는 어떻게 그릇에 묻은 기름을 잘 닦이게 하나요?
세제는 얼마만큼 필요하나요?
세제가 없는 시대에는 어떻게 그릇에 묻은 기름을 닦아냈나요?
비눗방울은 그냥 동그란 모양 아닌가요?
비누 거품에서 각각의 방울은 몇 개의 면을 가지고 있을까요?
특정한 모양의 경계선을 가지는 비누막은 어떤 모양일까요?
왜 비눗방울에 무지개색 무늬가 보이나요?
수세미는 왜 수세미라고 부르나요?
CHAPTER 03 다이어트
저울이 가리키는 것이 항상 내 몸무게인가요?
왜 물질은 질량을 가지나요?
걸을 때 왜 에너지가 소모되나요?
슈퍼맨은 하늘을 날려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생쥐와 코끼리 중 누가 많이 먹을까요?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밀가루에 부은 물은 어디로 갔을까요? 에이,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 아닌가요? 모래나 흙에 물을 부으면 스며드는 것처럼 물이 밀가루 사이의 비어 있는 공간을 채우는 것 아닐까요? 신기하게도 모래 사이로 들어간 물은 다시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또, 틈을 메꾼 물에 의해 모래 사이의 결합력도 생겨 물에 적신 모래로는 모래성을 쌓을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가루일 때는 산 모양으로만 쌓일 수 있던 밀가루를 반죽하고 나면 안식각이라는 제한 없이 어떤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것도 그럴듯한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것뿐이라면 마술이라고 할 수 없지요.
<밀가루 음식>
왜 익은 국수는 위로 떠오를까요? 이것은 녹말의 성질에 의해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입니다. 녹말은 밀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고분자 화합물입니다. 밀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탄수화물 중 90%가 녹말이지요. 녹말(綠末, starch)이라는 한자 용어는 녹두에서 얻은 가루라는 뜻이지만 이제는 모든 식물에서 들어 있는 것까지 가리키는 공통 용어가 되었습니다. 앙금(澱)을 가라앉힌 가루라는 뜻을 가진 전분(澱粉)이라고도 합니다. 분(粉)이 가루라는 뜻이니 ‘전분 가루’라고 말하면 안 되겠네요. 감자를 깎거나 썬 칼에 물기가 말랐을 때 옆면에 하얗게 붙어 있는 것이 전분, 즉 녹말입니다.
<밀가루 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