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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존

이상한 존

(강정의 이상한 존 다시 쓰기)

올라프 스테이플던 (지은이), 김창규 (옮긴이)
  |  
알마
2024-01-26
  |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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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존

책 정보

· 제목 : 이상한 존 (강정의 이상한 존 다시 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9923951
· 쪽수 : 484쪽

책 소개

철학자이자 작가인 스테이플던은 현대 SF에 큰 영향을 끼쳤다. 영국 SF의 사상적, 철학적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받을 만큼 위대한 작가다. 《이상한 존》에는 만화와 영화로 유명한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목차

1장 존과 나.. 7
2장 1단계.. 17
3장 무서운 아이.. 35
4장 존과 어른들.. 53
5장 사고와 행동.. 75
6장 발명들.. 97
7장 사업.. 117
8장 화려한 사춘기.. 133
9장 젊은 인류학자의 연구법.. 155
10장 곤경에 빠진 세계.. 167
11장 기묘한 만남들.. 205
12장 야생의 존.. 221
13장 추적.. 245
14장 기술적인 문제.. 271
15장 자클린.. 283
16장 아들란.. 303
17장 응군코와 로.. 321
18장 스키드호의 첫 항해.. 339
19장 개척지.. 363
20장 생존.. 377
21장 끝의 시작.. 409
22장 끝.. 443
옮긴이의 글.. 455

강정의 《이상한 존》 다시 쓰기
마스터 존과의 해후 그리고 꽃의 맛.. 461

저자소개

올라프 스테이플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6년 영국 시컴에서 태어났다. 철학자이자 SF 작가인 스테이플던은 어린 시절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6년을 지냈고 영국 명문 기숙학교인 애보츠홈 학교와 옥스퍼드 베일리얼 대학을 다녔고 리버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때 맨체스터 그래머 스쿨에서 교사로 잠시 일했으며 1910년에서 1912년 동안 리버풀과 포트사이드에 있는 선박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하기도 했으나,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구급차 운전사로 활동했고 프랑스 무공 십자훈장을 받았다. 1930년에 출간한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Last and First Men》가 성공을 거두자 전업 작가로 전향하고 이후 소설과 철학 분야에서 많은 책을 내놓았다. 스테이플던의 소설은 현대 과학소설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아서 클라크, 브라이언 올디스, 스타니스와프 렘, 버트런드 러셀 등 수많은 작가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1930) 《런던의 마지막 인간Last Men in London》(1931) 《이상한 존》(1935) 《별 창조자Star Maker》(1937) 《시리우스Sirius》(194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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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작가, 번역가. 2005년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부문 당선. 2014년, 2016년, 2017년에 각각 SF 어워드 단편 부문 최우수상, 2015년에 우수상 수상. 작품집으로 《우리가 추방된 세계》 《삼사라》 《우리의 이름은 별보다 많다》가 있고, 《뉴로맨서》 《이중도시》 《유리감옥》 《블라인드사이트》 등을 번역했다. 대학에서 장르 스토리텔링을 강의하고 있으며, SF 드라마 제작에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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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 존에게 일대기를 쓰고 싶다고 말했을 때, 존은 웃었다.
“세상에, 인간이란!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존이 말했다.
존이 말하는 인간이란 보통 ‘바보’와 동의어다.
나는 항의했다.
“하지만 고양이도 왕을 바라볼 수는 있잖니.”
존이 대답했다.
“그렇죠. 그러나 고양이가 정말로 왕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야옹아, 내가 누군지 알겠니?”
이게 바로 괴상한 아이가 다 자란 성인에게 하는 말이다.


처음에는 미숙한 신체가 커다란 장애였다. 다리는 여전히 태아와 비슷했으며 짧고 굽은 상태였다. 그러나 꾸준히 사용한 결과,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굴하지 않는 의지 덕분에, 두 다리는 금세 곧게 자랐으며 길고 튼튼해졌다. 일곱 살이 되자 존은 토끼처럼 뛰고 고양이처럼 기어오를 수 있었다. 이제 존은 정상적인 네 살배기처럼 보였다. 하지만 어딘가 억세고 힘찬 구석이 있어 열아홉 살 먹은 개구쟁이 같기도 했다. 얼굴 윤곽은 유아형이면서 도 간혹 마흔 살 성인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거대한 눈과 착 달라붙은 백발의 고수머리 덕분에 존은 연령을 초월하고 심지어 인간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나는 이제 존을 이해하는 척하지 않는다. 하지만 존에 대해 한두 가지 가설을 세워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이 사건의 경우 내 가설은 이렇다. 존은 이 일을 통해 자기 과시라는 단계를 통과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존이 잔디깎이 사건에 대한 복수심을 그때까지 키웠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존은 제 또래 가운데 가장 강한 상대에게 자신의 힘과 기술을 시험해보기로 냉정하게 결정했을 것이다. 그러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불쌍한 스티븐이 화를 내도록 찬찬히, 세심하게 몰아세웠을 것이다. 차가운 분노 속에서 더 잘 싸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그런 상태를 끌어냈을 것이다. 내 생각이지만, 시험에 성공하려면 친구들 간의 싸움이 아니라 진짜 야수들의 격돌, 목숨을 건 투쟁이 필요했다. 어쨌든 존은 바라는 것을 얻었다. 그리고 그 과정 중 찰나의 순간에 단 한 번, 그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깨달았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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