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리드리히 니체
· ISBN : 979115997068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2-0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4
1장
삶은 곧 고통이다
1 쇼펜하우어 : 고통과 고뇌는 인간의 운명이다 - 19
2 인간은 미정형의 동물 - 29
3 행복이란 상황을 압도하는 자신의 힘을 경험하는 것 - 36
4 고통을 창조성으로 승화시키다 - 43
2장
초인의 탄생
1 초인, 인간을 넘어서다 - 55
2 세 종류의 인간 - 61
3 권력에의 의지 - 70
4 앞으로 나아가는 화살 - 76
3장
진정한 너 자신이 되어라
1 너 자신을 항상 존귀한 인간으로 대하라 - 82
2 자신을 경멸할 수 있는 자가 초인이다 - 87
3 나의 가치는 내가 창조한다 - 93
4 상황을 압도하는 인간 - 99
5 지배적 가치에 종속되지 않는 인간 - 105
6 비천한 자와 거리를 두어라 - 114
4장
도덕이야말로 허점투성이다
1 도덕은 인간을 나약하게 만든다 - 122
2 신은 죽었다 - 127
3 충동과 욕망의 신, 디오니소스 - 137
4 항상 선하고 의로운 자들을 조심하라 - 140
5 착한 사람만큼 나쁜 사람은 없다 - 145
6 동정은 이기적이다 - 150
7 동정은 인간을 나약하게 만든다 - 154
5장
위험하게 살아라
1 후회하기 전에 위험을 무릅써라 - 160
2 창조와 광기 - 166
3 고독은 뛰어난 정신을 지닌 자의 운명이다 - 171
4 비시대성, 시대와 부조화를 자초할 용기 - 177
5 위대한 인간은 모순을 품는다 - 180
6장
유희하는 인간
1 망각의 지혜 - 188
2 신념은 감옥이다 - 192
3 힘을 빼라 - 197
4 몸을 인정하고 사랑하라 - 202
5 노동에 대한 찬사는 자기기만이다 - 207
7장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1 아모르파티(Amor fati) - 214
2 운명애는 숙명론적 정신 승리가 아니다 - 218
3 영원회귀, 현재의 삶이 영원히 되풀이되기를 - 223
에필로그 : 초인을 위시한 괴물 - 226
부록 : 삶에 힘이 되는 니체의 명문장 - 23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니체는 인간을 미정형의 동물이라고 보았다. 인간 존재는 고정된 기정의 본질이 없으므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자기 삶을 조형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 존재는 본질
에 앞선다.”라는 사르트르의 말과 통한다. 니체를 실존주의의 선구자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실존주의는 인간 존재 그 자체를 중요시한다. 본질이 사물의 일반적 본성을 의미하는 데 반해, 실존은 사물의 개별자로서 존재를 의미한다.
인간의 본질이 애초부터 결정되어 있다면, 그에 맞춰 살면 그만이지만 인간의 본질은 미정형이므로 인간 개개인은 자신의 존재 방식을 선택하고 감당하도록 운명 지어졌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자동차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리지는 못하지만, 삶의 모든 고통을 초극하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초인이란 외부의 가치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 인간의 불완전성이나 제한을 극복한 이상적 인간을 말한다. 항상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존재이며, 자신과 세계를 긍정할 수 있는 존재이자, 지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를 완성하는 주인의 역할을 하는 존재다.
니체는 자기 본연의 권력 의지에 충실하면서, 결코 지배적인 이념이나 외부의 일방적인 억압에 휘둘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일명 순리대로 산다는 인간들은 개성이 부족한 집단이고 이들로부터 거리를 유지하는 파토스라는 의미에서 ‘거리를 두는 파토스’개념을 제시한 것이다. 거리를 두는 파토스는 강한 것과 약한 것, 고귀함과 저열함 등에 따라 인간을 두 유형으로 나눌 때, 전자가 후자에게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후자와 거리를 둠으로써 자기 자신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파토스다. 쉽게 말해 유행이나 지배적 이념을 맹목적으로 좇는 집단, 즉 대중으로부터 한발 물러서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