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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림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림

(명화와 함께 떠나는 마음 여행)

이소영 (지은이)
  |  
소울메이트
2018-01-03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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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림

책 정보

· 제목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림 (명화와 함께 떠나는 마음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60020960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명화와 조금 ‘더’ 친해지기 위한 안내서 같은 책이다. 미술 교육자이자 미술 에세이스트인 저자가 힘들고 지칠 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던 그림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화가 혹은 명화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함께 풀어냈다.

목차

지은이의 말_ ‘저는 명화가 처음인데요…’라며 망설이는 당신께

1장 명화로 나를 찾다: 나를 찾는 미술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안녕하세요? 쿠르베 씨, 안녕하세요? 소영 씨?
나에게 쇼핑을 허락하기
내 마음이 보이나요?
내 삶을 이루는 황금비율은 무엇인가요?
나를 위한 은신처가 있나요?
나만의 소행성에서 노을을 보는 일
시간을 붙잡는 그림
내 삶에서 도려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2장 명화로 사회를 본다: 사회와 만나는 미술관
피노키오 증후군에 당당할 수 있는 그림
나도 초록 엄지를 가지고 싶다
가면이 필요한 시간?
일상을 놀이하라?
그림보다 액자가 좋은 3가지 이유
올빼미족들을 위한 그림?
고흐와 나의 산책 찬가?

3장 명화로 관계를 이해하다: 사랑과 우정의 미술관
서로가 서로를 우정으로 그리다?
고흐는 밀레의 팬클럽 회장?
건강한 이별이 필요해?
화가들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만인의 연인?
몬드리안의 여인
난 그대를 원해요?
고독한 청년 화가, 꽃 같은 부인을 만나다

4장 명화로 눈물을 닦다: 위로의 미술관
슬픔을 모으는 그림?
우리가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
장미와 들꽃은 서로가 될 수 없다?
훔쳐보고 엿듣는 삶에 대해?
우리 동네 천천히 보기
작곡가가 그린 별자리?
두 개의 나, 두 개의 자화상
나만의 소울푸드가 있나요?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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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모음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림』 저자와의 인터뷰

저자소개

이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대를 나와 한양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홍익대학교에서는 다시 미술사를 공부했다. 16년 차 아트 컬렉터로 230여 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미술 관련 저술 활동뿐 아니라 강의 및 방송 등을 통해 대중에게 미술을 꾸준히 전달하는 삶을 살고 있다. 소통하는 그림연구소와 국제현대미술교육연구회, 현대미술 교육기관인 빅피쉬 아트와 뮤지엄 교육기관인 조이 뮤지엄의 대표다. 지은 책으로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모지스 할머니』,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artsoyounh @reart_collector 블로그 blog.naver.com/bbigsso 유튜브 〈아트메신저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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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양미술사 내에서 최초의 독립적인 자화상을 남긴 화가는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 1471~1528)다. 그 전의 화가들은 여러 명의 사람들 사이에 자신의 얼굴을 넣었지만 뒤러는 달랐다. 아무도 없는 배경 속에 혼자 서 있는 자신을 그렸다. 심지어 1484년 13살에 처음으로 그린 연필 드로잉 자화상은 소년의 실력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기까지 하다. 뒤러는 <자화상>을 27살 때인 1498년에 완성한다. 탐스럽고 구불구불한 머릿결을 가진 자화상 속 뒤러는 중세시대 기사의 복장과 비슷한 옷을 입고 지식인의 상징인 흰 장갑을 착용한 채 우리를 당당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림 속에서 그는 성공한 예술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뒤러는 독일에서 이탈리아로 유학을 간 최초의 북유럽의 화가였고,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미술을 북유럽에 전파한 최초의 화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1512년 신성 로마제국 황제 막시밀리언 1세의 궁정화가가 되었다.


“천사를 보여주면 천사를 그리겠다”라는 말은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가 남긴 가장 유명한 말이며 그의 예술정신을 대표하는 말이다. 서양의 미술은 18세기 말까지 이상화된 미(美)나 역사의식이 담긴 그림, 종교화들이 줄곧 인정을 받아왔다.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시민의식이 고취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새롭게 변화되면서 미술 역시 다양한 개성을 지닌 화파들의 운동으로 표출되었는데 그 시작이 바로 사실주의(리얼리즘)다. 사실주의 화가들의 필두는 귀스타브 쿠르베다. 그는 전통적인 아카데미 회화가 중요시 여기던 질서를 거부하고 지금 우리가 있는 곳, 즉 현실을 왜곡 없이 그리고 싶어 했다. 그것이 내부이건, 외부이건, 추하건, 아름답건 그는 늘 자신이 발을 내리고 있는 현실을 화폭에 담았다. 1855년 프랑스 정부는 쿠르베에게 그림을 의뢰하지만 그는 거절한다. 그는 독립적으로 <사실주의 파빌리온(The Pavilion of Realism)>이라는 전시를 준비했다. 이 전시부터 그와 ‘리얼리즘’이라는 용어는 마치형제처럼 묶여 사용되었다.


멋진 노을을 화폭에 담은 화가는 꽤 여럿이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스위스 출신의 화가 펠릭스 발로통(Felix Vallotton, 1865~1925)이 그린 노을 풍경을 가장 좋아한다. 펠릭스 발로통은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났지만 17살에 프랑스의 파리로 떠나 미술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1890년 피에르 보나르(Pierre Bonnard), 모리스 드니(Maurice Denis) 등의 화가와 함께 나비파(Nabis)를 결성한다. 1892년경 상징주의 문예운동의 영향을 받아 히브리어로 ‘예언자’를 뜻하는 말인 ‘나비파’ 화
가들은 상징주의를 전개시킴과 동시에 내면세계의 표현을 회복하려 했다. 그들은 입체감보다는 장식적 회화성과 평면적인 구성을 중요시했다. 또 다른 공통점은 모두 고갱의 영향을 받은 젊은 화가들이었다는 점이다. 또한 그들은 일본 풍속화인 ‘우키요에’에서 영감을 받아 목판화를 좋아했다. 발로통 역시 일본 우키요에적 구도를 좋아했으며, 나비파 화가 중에서도 강렬한 색감들을 가장 잘 활용한 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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