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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이름으로

봄의 이름으로 (라울 뒤피 에디션)

(꽃과 함께 떠나는 지적이고 황홀한 여행)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은이), 라울 뒤피 (그림), 위효정 (옮긴이), 이소영 (해설)
문예출판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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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이름으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봄의 이름으로 (라울 뒤피 에디션) (꽃과 함께 떠나는 지적이고 황홀한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1025088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5-06-16

책 소개

《셰리》와 《여명》, 클로딘 시리즈 등을 쓴 콜레트는 모든 작품에서 예리하고 섬세한 감각과 신선하고도 적확한 표현으로 문장 하나하나를 완성했다. 특히 자연 묘사에 재능이 남달랐고 그중 식물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콜레트에게 나무와 풀, 꽃은 의식주만큼이나 삶에 필수적인 요소였다.

목차

장미 La Rose
백합 Lys
치자나무의 독백 Monologue du gardénia
난초 Orchidée
등나무의 행실 Moeurs de la Glycine
튤립 Tulipe
‘파우스트’ 《Faust》
악취 Fétidité
금잔화 Souci
라케와 포토스 Le Lackee et le Pothos
은방울꽃 Muguet
붉은 동백 Camélia rouge
온실 재배 히아신스 Jacinthe cultivée
아네모네 Anémone
자투리 Broutilles
관리실 입방아 속 아도니드 L’Adonide chez la concierge
자네트 Jeannettes
약초 Médicinales
쇠발 아룸 L’Arum pied-de-veau
양귀비 Pavot
헬레보어 Ellébore

작품 해설_일흔다섯 청춘이 선사하는 꽃다발
그림 해설_라울 뒤피의 정원에서 피어난 콜레트의 문장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연보

저자소개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작가이자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제1차 세계대전 종군기자,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 프랑스 역사상 국장으로 장례를 치른 최초의 여성……. 여러 얼굴을 가진 콜레트는 1873년 1월 28일 프랑스 부르고뉴의 마을 생소뵈르앙퓌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자크, 위고, 뒤마 등의 고전을 탐독했고 부르고뉴의 숲과 정원에서 관찰하는 기술을 익혔다. 1900년 첫 소설 《학교의 클로딘》을 출간했고 이어서 《파리의 클로딘》, 《가정의 클로딘》, 《클로딘 떠나다》를 출간하여 대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등으로도 활동했다. 콜레트는 《포도밭의 덩굴손》, 《천진난만한 탕녀》, 《방랑하는 여인》, 《셰리》, 《햇빛 드는 방》, 《청맥》, 《암고양이》, 《지지》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인정받았고, 소설 집필뿐만 아니라 신문 기고, 연극 각색, 음악 작업 등에도 참여하며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1945년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949년에는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이 되어 1954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시대의 편견에 맞선 선구자로서 20세기 전반 프랑스 문학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콜레트는 1954년 8월 3일 세상을 떠났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장례식을 거부했지만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장이 치러지고 파리의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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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효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철학 및 불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파리 낭테르대학교에서 2024년 「‘나’를 재발명하기: 1872년의 랭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랭보 사전』 집필에 참여했으며, 옮긴 책으로 『랭보 서한집』, 이브 본푸아의 『우리에게는 랭보가 필요하다』, 나탈리 사로트의 『향성』, 콜레트의 『봄의 이름으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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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뒤피 (그림)    정보 더보기
1877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태어났다. 1895년 르아브르의 에콜 데 보자르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그림을 시작한 초기에는 주로 노르망디의 풍경을 수채화로 그렸다. 1900년 1년간의 군 복무 후에 파리로 가서 그림 공부를 이어갔으며 클로드 모네, 카미유 피사로 같은 인상파 풍경 화가의 영향을 받았다. 1905년 앙리 마티스의 〈호사·정밀·쾌락〉을 보고 “그림을 그린다는 참다운 의미를 깨달았다”라고 하면서 야수파 운동에 참여했고 밝은 색채와 대담한 윤곽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렸다. 이후 또 다른 스타일인 입체파 화풍의 그림을 그렸고 1920년 무렵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찾아냈다. 그는 속필速筆을 유감없이 구사했고 보트 경주, 길거리 축제 등을 모티브로 하여 삶의 기쁨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뒤피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상업 예술가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공공건물에 벽화를 그렸고 태피스트리와 도자기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1950년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손이 약해져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952년 제2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회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회화, 판화, 도예, 조각, 일러스트, 태피스트리, 패션 디자인, 무대 장식, 실내 장식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뒤피는 1953년 3월 23일 일흔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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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해설)    정보 더보기
소통하는그림연구소, 조이뮤지엄, 빅피쉬아트 등 미술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미술 에세이스트로 살고 있다.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미술에게 말을 걸다》 등을 썼다. 유튜브 채널 ‘아트메신저 이소영’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미술을 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artsoyounh @reart_collector 블로그 blog.naver.com/bbigsso 유튜브 〈아트메신저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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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낮이 이어지는 내내 나는 숨을 참았다, 황혼 녘에 내 주위로 고이는 숨결, 첫 비상에 나선 밤나방들을 비틀거리게 만드는 숨결을. 나는 잤다, 느슨하게 묶인 내 야들야들한 꽃잎들을 살짝, 밋밋하게 규칙적인 동백과 혼동되지 않을 만큼만 살짝 흐트러트린 채로. 한낮에 나는 잔다, 비밀스러운 냄새로 가득한 하얀 것이 자는 잠을. 인간을 동요시켜야 한다는 과업을 짊어진 우리 하얀 꽃들에게 한낮은 엉큼한 시간, 우리는 지루할 새가 없다.


나는 뾰족한, 아주 뾰족한 작은 나막신 한 짝을 본다. 비취 같은 초록색 재질로 만들어졌고, 앞코에는 커다란 두 눈과 부리가 있는 야행성 새의 형상이 밤색으로 작디작게 그려져 있다. 나막신 안쪽에는 누군가가(대체 누가?) 밑창을 따라 지그시 수그러진 은색 풀 한 포기를 심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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