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91160022469
· 쪽수 : 310쪽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_ 모든 부모는 여행자다
프롤로그_ 엄마가 던져야 하는 두 개의 질문, WHAT & HOW
1장 엄마의 말투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는 엄마가 믿는 대로 자란다_피그말리온 효과
말보다 중요한 ‘말투’_메라비언의 법칙
몸의 접촉, 시간의 접촉_접촉 위안
엄마의 자리를 양보하지 마라_애착 결핍
아이에게 엄마는 ‘제3자’다_벽에 붙은 파리 효과
나를 화나게 한 것은 정말 아이일까?_흔들다리 효과
엄마와 이야기할 때가 제일 좋아!_3 대 7의 법칙
아이의 꿈, 엄마의 환상_미스티피케이션
2장 잔소리가 훈육이 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아이 마음속 ‘청개구리’_백곰 효과
아이를 행동하게 하는 뜻밖의 단어?_왜냐하면 효과
중요한 말일수록 넓은 공간에서 하라_마음의 공간 효과
민감한 대화는 따뜻한 것과 함께_따뜻한 음료 효과
양치질을 시키고 싶다면 목욕부터_면전에서 문 닫기 기법
잔소리할 때 필요한 어릿광대의 모자_유머효과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움직여라_스토리텔링 설득법
아이의 기대를 배신하라_기대치 위반 효과
3장 아이의 자율성을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아이에게 결정의 경험을 허락하라_자기결정 이론
자율성의 근육을 키워가는 첫걸음_선택의 힘
아이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게 하라_내적 동기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는 아이_부작위 편향
아이 스스로 답을 ‘말’하게 하라_소크라테스 효과
약속을 지키는 엄마 자율성이 자라는 아이_변형 마시멜로 효과
부모 울타리의 크기를 점검하라_리액턴스 효과
자율에는 책임도 따름을 가르쳐라_제로 톨러런스 원칙
4장 아이의 긍정성을 키우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너는 어떤 늑대에게 밥을 주겠니?_하얀 늑대, 검은 늑대 전략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_뒤센미소 효과
반복적인 암시는 아이를 변화시킨다_점화 효과
장점에 집중하면 탁월해진다_부정성 법칙
친구는 성장의 동반자다_나누어 먹는 초콜릿 효과
감사함은 행운을 끌어당긴다_세렌디피티의 법칙
칭찬해야 할 순간을 포착하라_자기지각 이론
아이에게 ‘긍정의 틀’로 물어라_프레이밍 효과
5장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좋은 라벨은 힘이 세다_라벨 효과
자존감을 부수는 망치, 비난_비난 함정
아이들은 엄마의 눈빛을 먹고 자란다_왓칭 효과
나는 좋은 사람이야_헬퍼스 하이 효과
설득하지 말고 차라리 설득 당하라_부메랑 효과
기대와 칭찬이 마음의 키를 키운다_거울자아 이론
‘혼자됨’을 즐기는 아이로 키워라_자기신뢰
5cm의 도미노부터 만들게 하라_도미노 이론
6장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높여주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세상에 ‘단 한 사람’_카우아이섬의 비밀
아이에게 실패를 허용하라_마시멜로 챌린지
역경도 해석하기 나름_기억자아
능력은 고정된 것? 성장하는 것!_성장 마인드셋
아이에게 빈둥거릴 시간을 허용하라_멍 때리기 효과
걱정하는 일이 정말 일어날까?_램프 증후군
마음속 예행연습이 자신감을 키운다_멘털 리허설
질문을 바꾸는 법을 가르쳐라_HOW 질문 효과
7장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_톰 소여 효과
경쟁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과 하는 것_건전한 열등감 이론
‘최선’이 쌓이면 ‘결과’가 된다_축적의 법칙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는 이유_자기불구화 전략
아이가 공부를 좋아한다고 착각한다면?_뇌의 착각 효과
계획은 한 걸음부터_호프스태터의 법칙
어중간한 숫자로 아이의 마음 흔들기_우수리 효과
아이만의 루틴을 만들어 주어라_루틴 효과
에필로그_ 말투 기술의 알파와 오메가,사랑&존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든 부모는 좋은 분위기, 좋은 말로 아이와 대화하며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싶어 한다. 그런데 잘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가 막무가내로 행동하기 때문에 잔소리할 수밖에 없다며 모든 것을 아이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석연치 않다. 그런 아이에게도 분명 천사처럼 맑고 천진했던 시기가 있지 않았던가? 그런 아이가 왜 지금은 말썽꾸러기, 사고뭉치가 되었을까? 모든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책임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나의 생각이 나의 말이 되고, 나의 말이 결국 내 아이의 행동이 되었을 가능성이 꽤, 아니, 아주 높기 때문이다. 말은 부모가 가진 생각의 일부분일 뿐이다. 빙산에 비유하자면 물 밖에 드러난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 그 아래 수중에는 크기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생각’이라는 빙산이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말투의 한 끗 차이를 만든다.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양육 기간이 무척 길다. 식욕이나 배변 같은 생리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서 자신의 나아갈 길을 찾을 때까지 줄잡아 20년은 걸린다. 그 기간 동안 아이가 애착의 뿌리를 단단히 내려야 하는 곳은 또래 친구가 아니라 부모다. 캐나다의 임상심리학자 고든 뉴펠트는 요즘 아이들이 ‘애착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동물의 세계에서 어른 동물이 새끼에게 방향을 잡아주듯이 부모나 부모 역할을 대신하는 어른이 아이와의 애착관계를 통해 지향성을 잡아주어야 하는데 오늘날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 결과가 또래지향성이라는 진단이다.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의 또래지향성을 두고 뉴펠트는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과 같다고 단언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또래지향적인 아이들은 다른 아이보다 더 상처받기 쉽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엄마들은 대부분 아이의 문제에 즉각 개입을 해서 해결책을 내야 할 것 같은 강박을 가진다. 하지만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기만 해도 의외로 많은 문제가 술술 해결된다. 형제자매가 싸울 때 누가 잘못했는지 엄마가 판결하지 않고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쉽게 화해한다. 아이가 엄마한테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고 할 때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보렴’ 하는 자세로 들어주다보면 이내 사과한다.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다보면 “내가 스스로 한 번 해결해볼게. 그래도 안 되면 그때는 엄마가 좀 도와줘”라며 당당하게 자신을 지켜낼 방법을 찾는다. 말하는 동안 억울함, 속상함, 분함 같은 감정들이 풀어지고, 헝클어져 있는 문제들이 정리가 되면서 ‘깜짝 놀랄 만큼 지혜로운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