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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는 언제나 따듯하고 싶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037685
· 쪽수 : 249쪽
· 출판일 : 2024-08-3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037685
· 쪽수 : 249쪽
· 출판일 : 2024-08-31
책 소개
단지 쓰고 싶다는 이유로 모여서 글을 썼다. 저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발견하며 탐구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래도 끊임없이 고민했다. 멋지고 근사한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 참여한 작가들은 언젠가는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썼다.
목차
정보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사람에게 7
박자은
우리 아빠를 소개합니다 45
이수연
오십, 호찌민에서 로그인 81
조은
마음 공간 135
박경옥
어느 날 꿈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189
민하
수상한 고양이 225
책속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 ‘노인과 바다’에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할 수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라는 명대사가 떠오른다. 대어와의 싸움 뒤에 노인의 뜻대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인간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빠의 삶에 평탄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빠는 좌절하지 않고 항상 이겨냈고 우리 자녀들은 그것을 보고 살았다.
보통 자녀가 부모와 같은 길을 간다는 건 부모를 존경하고 따른다는 의미가 있다. 강요한 것도 아닌데 1남 4녀의 자녀 중엔 목사가 된 막내아들과 사모가 된 셋째, 넷째 딸이 있다. 아빠에겐 당신 삶이 본이 됐고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받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들의 목사님으로 여겼던 자식들은 알고 있었다. 결국 우리 아빠는 우리에게도 목사님이었다는 걸.
비록 우리 아빠를 다른 이들의 목사님으로 내주고 온전히 차지할 순 없었지만 훗날 아빠의 하나님이 아빠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애썼다”라고 하시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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