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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6023225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7-08-3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나는 모른다’는 것을 알라
- 말을 잘하는 것과 ‘진실’을 말하는 것
- 적대자들: 오래된 무고에서 최근의 고발까지
- ‘사람’인 당신의 아들을 누구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오?
- 신이 거짓말을 했을 리는 없다
신이 말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
- 명망 높은 자들의 결함
- 지혜로운 자를 찾아나선 소크라테스
- 진실을 시인하지 못하는 자들
죽음보다 치욕을 더 염려해야 하는 이유
-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
- 멜레토스의 모순된 주장
- 올바름과 목숨 중 둘 다를 가질 수 없을 때
- 나는 백번 죽는 한이 있어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나를 죽여도 내 영혼은 건드리지 못한다
- ‘신이 내린 선물’을 죽인 아테네인들
- ‘공인’이 아닌 ‘사인’으로서의 삶을 택한 소크라테스
-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법과 정의 편에 서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정말 젊은이들을 망쳤을까?
- 선생이 되어본 적 없는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를 도우러 온 젊은이들
-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소크라테스
- 재판관은 어느 것이 옳은지 재판하는 자
캐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유물보다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
- 금고형을 제의할까요, 아니면 벌금형을 제의할까요?
- 조용히 살아갈 수 없는 운명이다
죽음의 길을 감으로써 삶의 길을 열다
- 죽음보다 야비함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 죽음은 둘 중 하나
- 신은 착한 사람의 일에 무관심하지 않다
부록
- 《변론》 원문
-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12
-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
- 소크라테스 시대 연보
참고문헌
책속에서
내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지 않았거나, 타락시켰다 하더라도 본의 아니게 그렇게 했겠지요. (……) 내가 본의 아니게 타락시켰다면, 나를 법정에 세울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나를 붙잡고서 가르치고 훈계해야 했소. 그게 법도에 맞는 일이지요. 가르침을 받아 이해가 되면, 나는 분명 본의 아니게 저지르고 있던 짓을 그만두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그대는 나에게 가르쳐주기를 주저하고 피했을 뿐 아니라, 나를 법정에 세우기까지 했소. 가르침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처벌이 필요한 사람을 법정에 세워야 하지 않겠소? 그게 법의 요구이니 말이오.
만약 제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면 그 때문일 겁니다. 그것은 멜레토스 때문도 아니고 아뉘토스 때문도 아니며, 오직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 시샘 때문일 겁니다. 이것 때문에 이미 훌륭한 사람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것들이 소크라테스 때문에 없어지지 않을까 하고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