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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67361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5-08
책 소개
목차
독자에게 … 14
대화에 나오는 사람들 … 16
제1권 정의의 이익 … 19
제2권 국가의 탄생 …57
제3권 수호자들을 위한 교육 … 85
제4권 정의로운 삶 … 113
제5권 공산사회와 남녀평등 … 145
제6권 철학자와 통치자 … 171
제7권 선의 이데아와 이상국가 … 197
제8권 잘못된 국가 체제 … 223
제9권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왕국 … 241
제10권 시인 추방론과 영혼 불멸설 … 261
부록
플라톤의 사상과 《국가론》에 대하여 … 286
플라톤의 저작들 … 298
플라톤 연표 … 303
책속에서
정의란 각자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고 이는 국가나 개인에 있어서도 동일하다는 것이지. 제화공은 구두 만드는 일에, 목수는 집 짓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의네. 하지만 정의란 외면적인 일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인 것과 관련돼 있네. 다시 말해 자신의 내면을 잘 조절하고 지배와 복종, 협력을 마치 조화로운 음정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이끌어내듯이 변주해내는 일이지.
결국 우리는 최대의 난관에 부딪혔네. 글라우콘! 이상국가란 말일세, 철학자들이 국가를 통치하지 않는 한, 혹은 통치자들이 철학을 공부해 국가를 다스리지 않는 한 실현되기 어려운 것일세. 우리가 지금까지 얘기해온 이러저러한 것들이 햇빛을 볼 수 없다는 말이네. 이런 말은 참으로 입 밖으로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네. 철학자가 국가를 통치하지 않는 한 어떤 방법으로도 이 세상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없으니 말이야.
정의나 불의, 선이나 악 등 모든 이데아(Idea) 들도 마찬가지네. 그 자체는 하나이지만 연관된 행위나 물체와 결합해 여러 가지로 보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