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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무민 골짜기

늦가을 무민 골짜기

토베 얀손 (지은이), 최정근 (옮긴이)
작가정신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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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무민 골짜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늦가을 무민 골짜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6026655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9-04-30

책 소개

무민 골짜기에 살아가는 무민 가족과 친구들의 '진짜' 이야기. 1970년에 발표한 마지막 무민 연작소설 <늦가을 무민 골짜기>는 작가의 어머니 싱느 하마스텐-얀손이 세상을 떠난 직후 그 빈자리를 견딜 수 없어 쓴 작품이다.

목차

제1장 … 9
제2장 … 17
제3장 … 23
제4장 … 32
제5장 … 35
제6장 … 43
제7장 … 55
제8장 … 61
제9장 … 69
제10장 … 81
제11장 … 91
제12장 … 107
제13장 … 127
제14장 … 135
제15장 … 145
제16장 … 153
제17장 … 164
제18장 … 178
제19장 … 198
제20장 … 213
제21장 … 225

저자소개

토베 얀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4년,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2001년 6월 27일, 고향 헬싱키에서 86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림책과 동화, 코믹 스트립 등 무민 시리즈뿐만 아니라 소설과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무민 시리즈는 텔레비전 만화영화 및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며, 동화의 무대인 핀란드 난탈리에는 무민 테마파크가 세워져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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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에서 스웨덴어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뻐꾸기의 하루』 『곰돌이 인형』 『아름다운 이야기』 『코텐의 비밀』 『나는 우리 동네 과학왕』 『마사지 그림책』 『학교에 귀신이 산대요』, 무민 연작소설 『늦가을 무민 골짜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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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을이 조용히 겨울을 향해 가는 시간은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었다.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는 시간이자, 필요한 무엇이든 창고에 그득하게 채워 넣는 시간이었다. 가지고 있는 물건을 모두 모아 가까이에 두면 마음이 놓였는데, 온기와 생각 그리고 중요하고 가치 있고 심지어 친숙하기까지 한 나만의 것을 깊은 구덩이 안에 묻어 놓고 내 손으로 지킬 수 있었다.
이제 추위와 폭풍우와 어둠이 몰려들어도 문제없었다. 문이란 문은 모조리 닫혔고 빈틈없는 이가 온기와 고독 속에서 만족스러워하고 있었으니 추위와 폭풍우와 어둠이 벽을 더듬으며 입구를 찾아 헤매더라도 찾을 수가 없을 터였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머무르는 이와 떠나는 이가 있게 마련이었다. 어떻게 할지는 누구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었고 포기할 방법은 없었다.


하루가 다 가도록 헤물렌과 토프트는 떠나고 없는 무민 가족 이야기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헤물렌은 정원으로 나가 낙엽을 쓸며 생각나는 대로 아무 말이나 마구 지껄였고, 토프트는 헤물렌을 따라다니며 낙엽을 모아 바구니에 담으면서 아주 가끔 입을 열었다.
잠깐 헤물렌이 멈추어 서더니 무민파파의 푸른 수정 구슬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정원 장식품이 됐군. 내가 어렸을 때는 은쟁반 위에 두었지.”
그러더니 계속 낙엽을 쓸었다.
토프트는 수정 구슬을 보지 않았다. 혼자 있을 때 유심히 들여다보고 싶었다. 수정 구슬은 무민 골짜기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었고, 골짜기에 사는 이들이 늘 비쳐 보였다. 혹시라도 무민 가족 가운데 누구라도 남아 있다면 틀림없이 푸른 수정 구슬 저 깊숙이에서 모습이 보일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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