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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6027282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01-10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 방앗간에 입주하는 날
- 보케르의 승합 마차
-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 스갱 씨의 염소
- 별
- 아를의 여인
- 교황의 노새
- 상기네르의 등대
- <세미양트호>의 최후
- 세관원
- 퀴퀴냥의 신부
- 노인들
- 산문으로 쓴 발라드
(1) 황태자의 죽음 (2) 들판의 군수
- 빅시우의 지갑
- 황금 두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 시인 미스트랄
- 세 번의 독송 미사
- 오렌지
- 두 여인숙
- 밀리아나에서
- 메뚜기 떼
- 고셰 수사의 약초 술
- 카마르그에서
(1) 출발 (2) 오두막집 (3) 매복
(4) 좌익과 우익 (5) 바카레스 호수
- 병영의 향수
- 작품 해설
-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때때로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려오는 피리 소리, 라벤더 밭에서 지저귀는 마도요, 길에서 들려오는 노새들의 방울 소리……. 프로방스의 이 모든 정겨운 풍경은 찬란한 햇빛을 받아야 비로소 되살아난다. (중략) 이곳은 바로 내가 찾던 호젓한 곳, 말하자면 신문이며 마차며 안개 따위에게서 아주 멀리 떨어진 향기롭고 따뜻한 곳이 아닌가! 또 내 주위에 아름다운 것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이곳에 정착한 지 겨우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머릿속은 감명과 추억으로 넘쳐흐른다……. _ 「방앗간에 입주하는 날」 中
우리 주위에서 별들은 양 떼처럼 온순하게 말없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가끔 나는 이 수많은 별 중에서 가장 곱고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헤매던 중 내 어깨 위에 내려앉아 잠이 든 것이라고 상상했다. _ 「별」 中
우리 프로방스에서 기쁠 때는 춤을 춰야 한다. 그 당시에 아비뇽 거리는 파랑돌을 추기에는 너무 비좁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론강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아비뇽 다리 위에서 피리와 북소리에 장단을 맞춰 밤낮으로 춤을 추고 또 추었다……. _ 「교황의 노새」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