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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숨어 있는 세계

언어가 숨어 있는 세계

(언어치료사가 쓴 말하기와 마음 쌓기의 기록)

김지호 (지은이)
한겨레출판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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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숨어 있는 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어가 숨어 있는 세계 (언어치료사가 쓴 말하기와 마음 쌓기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40953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2-20

책 소개

첫 책 <말문이 터지는 언어놀이>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18년 차 언어치료사(언어재활사) 김지호. 그가 2007년부터 지난겨울까지 만났던 아이들 가운데 스물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했던 이야기를 첫 에세이로 썼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우리에게 언어가 없다면
나의 첫 말더듬
우리의 오해
말하기와 믿음 쌓기
들리지 않는 곳에 서 있기
마음을 알리는 몸짓
마지막 문장 채우기
지금 우리가 속한 여기
의미 있는 대화 상대 되기

2부 완벽한 소통의 순간
완벽한 소통의 순간
안녕, 우주비행사
좋은 것을 좋다고 말하기
용기가 필요한 순간
조건 없는 사랑의 조건
이것과 저것 사이
연민을 거두어야 할 순간
자기를 돌보는 일

3부 우리가 그린 행복의 모양
카트라이더의 꿈
엄마가 울어서 슬펐어
사랑하는 사람과 천천히 멀어지기
돌봄과 경쟁
우리의 세계를 구축하는 나만의 방식
주니네 집
돌아보지 않기, 행복해지기
가족이 함께 짓는 집
우리가 그린 행복의 모양

저자소개

김지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행본 편집자이자 여러 권의 책을 쓴 저자, 1급 언어치료사다. 20여 년 전 편집 일을 시작했고 경제경영, 자기계발, 인문,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수년간 회사에 소속된 편집자로 일하다가 외부 편집자로 방향을 전환, 다양한 출판사에서 수많은 출판 시스템을 경험했다. 언어 발달 장애 어린이를 지원하는 언어치료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경험을 에세이와 자녀교육 도서로 여러 권 지었다. 수십 년간 편집 일을 하고 몇 권의 책을 직접 쓰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글을 책으로 만드는 건 결국 자신의 믿음이라는 것이다. 나의 글이 가진 동력을 깨워 도서라는 논리와 구조의 물성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에 그동안 경험했던 ‘출판되는 책쓰기’의 비밀을 탄탄하게 풀어놓았다. 주요 편집 도서로는 《차이나 쇼크》, 《나의 아름다운 정원》,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 《코나투스》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말하는 뇌를 깨우는 언어놀이 육아》, 《언어가 숨어 있는 세계》, 《말문이 터지는 언어놀이》, 《어휘력 10배 올리는 하루 10분 대화놀이》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말더듬은 항상 첫소리에서 시작하지. 그래서 나는 말더듬이 ‘언어의 병목현상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마치 너무 많은 물을 한꺼번에 깔때기에 부으면 죄다 넘쳐서 한 방울도 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처럼. 너무나 많은 말들이 좁은 터널을 통과하면서 생기는 멈춤, 혹은 정체인 셈이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말만 그런 게 아니다. 뭐든 처음이 힘들잖아. 그럴 땐 우리가 그 ‘처음’ 뒤에 줄줄이 세워둔 것들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볼 일이야. 어서 계산을 마치고 카운터를 통과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처럼 등 뒤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는 그것들 말이야. 혹시 그런 성급함과 중압감이 첫걸음을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영이야, 말은 항상 어긋나기 마련이란다. 누구나 상대의 뜻을 오해해. 그런 일은 지구 어디에서나 일어나지. 우리도 그런 일을 겪었고 가족들 간에도 그럴 거야. 네 오빠와 아버지와 어머니와도 말이야. 모두 너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이지만 말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상대의 입장에 서지 못해서 다툼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럴 때면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나를 혼내려는 게 아니야. 나를 보호하려는 거야. 나를 못 하게 하려는 게 아니야. 더 좋은 결과를 얻게 하려는 거야’.


첫째, 구어표현 연습. 아이는 아직 낱말 표현이 없다. 심한 자폐성 장애는 인지 장애를 수반한다. 돌이의 경우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모른다. 소리를 내려면 음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어떤 소리를 어떻게 낼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소리를 시각화해서 차이를 변별하고 기억하는 활동과 모방하는 연습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둘째, 집중하기−지시 따르기. 여기에서 ‘지시 따르기’란 상대방의 요구, 즉 손으로 가리키는 것 가져오기, 옮기기, 담기 등을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선 상대의 말과 행동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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