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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54451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04-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난임 판정을 받다
제 정자가 안 보인다고요?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가다
내 생애 첫 번째 개복수술
기적은 없었다
2장. 난임 판정, 그 후
그 많던 콘돔은 왜 샀던 걸까?
왜 나는 아내의 라섹을 만류했을까?
이제부터 트렁크를 입기로 했다
트렁크 하면 복싱이지!
3장. 설렘과 실망 그리고 숨 고르기
아내의 퇴사
인공수정이 아닌 시험관 시술이라고요?
난임병원의 토요일 아침 풍경
정부지원 대상자가 되다
남자의 고통, 여자의 고통
초밥을 먹고 싶었던 아내
콕콕 쑤시는 느낌, 임신일까?
열리지 못한 깜짝파티
실패, 그리고 또 실패
4장. 난임 부부와 집
신혼특공은 있는데 왜 난임특공은 없을까?
아기방을 준비하다
5장. 기나긴 터널의 시작
다시, 시작
“얘들아, 이번엔 꼭 성공하자”
첫 번째 유산
다섯 번째 시험관 시술, 그리고 완벽한 임신종료
6장. 탈출구가 필요해
아내의 꿈
임신 실패는 우리 잘못이 아니야
아내의 버킷리스트, 뉴욕 여행
7장. 성공의 기쁨, 절망의 슬픔
태몽을 꾸다
아내를 보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다
칠복이가 찾아오다
멈춰버린 칠복이의 심장
반복되는 유산, 원인이 뭘까?
죄책감, 그리고 잠깐의 멈춤
8장. 무엇이 난임 부부를 힘들게 할까?
명절과 육아 예능은 왜 이리 많은지
왜 여자 나이만 걱정하나요?
아이들에겐 슬픈 일이 왜 그리 많을까?
9장.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심리검사와 PGS 검사
도대체 어떤 희망을 가져야 할까?
십 년 전으로의 여행
자궁내벽의 두께만큼 줄어든 행복
끝없는 희망고문
10장. 살얼음판 같은 성공
이번이 마지막
병원 선택부터 다시 시작!
수술 그리고 해돋이
열 번째 시험관 시술
“집안일 금지, 누워만 있기”
꿈속에 나타났던 아이는 별이였을까?
차근차근,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달이
달이, 태어나다
11장. 회상
처음부터 이 의사를 만났다면 우리의 성공은 빨라졌을까?
난임 부부의 조급함에 관하여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아빠들에게
우리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가닿기를
에필로그
추천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기까지 순탄하고 운 좋았던 삶을 살아온 탓에 결혼 후에도 자연스레 아이가 생길 것 같았다. 마치 교과서에서 보던 삶처럼 말이다.
만약 내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아내가 훨씬 더 큰 고통을 받았을 것 같다. 끔찍한 일이었다. 다시 한번 생각했다. 차라리 내가 난임이어서 다행이라고.
남편이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시험관 시술이 의학의 영역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시술받고 나온 아내의 마음이 편안하도록 해줘야 하고, 허기진 아내의 배도 채워줘야 한다. 열 차례의 시험관 시술을 거친 후에야 이런 것들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