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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080201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9-02-1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지독하게 아파본 자들이 따뜻한 치유자가 되어
ROOM 1 관계가 어려운 당신에게
태초에 관계가 있다: 관계 패턴
제가 왜 그러는지 좀 알려주실래요: 악마 연인
어머니는 따뜻한 가슴을 짜주네: 융합
제발 정확히 말해주세요: 이중구속
내가 삶을 속일지라도: 거짓 자기
심리적 탯줄을 끊어내라: 투사적 동일시
ROOM 2 살아주어 참 고마운 당신에게
살과 뼈는 마음의 내부고발자: 부정
현실적인, 너무나 현실적인: 우울
기억을 기억하라: 해리
저는 다시 밝아져요: 자아상
빗발치는 공포의 총알: 트라우마
옥시토신을 분비해주세요: 학대
ROOM 3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에게
말 한마디는 몇 그램이나 될까: 말의 힘
자신에게도 자비를 베푸세요: 자존감
나는 고운 꽃입니다: 거울자기대상
내일 더 슬퍼지지 않으려면 오늘 슬퍼하라: 애도
드러낼수록 가벼워진다: 직면
기록하면 고통이 사라진다: 승화
ROOM 4 이제 손을 내미는 당신에게
땅만 보아서도, 별만 보아서도: 환상
등을 쓸어주는 따뜻한 약손: 공감
웃음이라는 모르핀: 유머
진실로 이끄는 안내자: 꿈
모호하니까, 삶이다: 통합
고통이라는 화폐를 지불해야 하는 삶: 고통
주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다 하다 쪽박신세가 될 줄이야. 정말 지긋지긋해요."
푸념이었다.
들어줄게요
‘재채기’ 님처럼 거짓 자기를 가진 내담자를 상담하다 보면 심심찮게 이런 소릴 듣게 된다. “제가 오늘 힘든 이야기 너무 많이 했죠. 제 이야기 듣는 거 너무 힘드실 거 같아요.” 그들의 눈에선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빛이 역력하다. 상담실의 주인공이 거꾸로 상담사를 신경 쓰고 있다니. 주객전도다. 주인공으로 마땅히 대접받아야 할 때조차도 상대방 입맛에 자신을 맞추느라 애쓰는 삶. 자신에 대한 배려는 실종된 삶. (…) ‘재채기’ 님이 상담 중반을 넘어가면서 고백했다. 옛날에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그게 가짜 행복이었다고. 상담 종결에 이르러 ‘재채기’ 님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많이 자유로워졌다. 옛날 같으면 이런 말을 하면 저 사람이 나를 나쁜 사람이라고 보지 않을까 염려가 앞섰는데, 이제는 그 염려 단계를 생략하고 곧장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하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