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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성의 예술

연관성의 예술

(참여 공동체를 위한 문화 기획)

니나 사이먼 (지은이), 이홍관 (옮긴이)
  |  
연암서가
2018-02-25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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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성의 예술

책 정보

· 제목 : 연관성의 예술 (참여 공동체를 위한 문화 기획)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예술 통사/역사 속의 예술
· ISBN : 9791160870336
· 쪽수 : 308쪽

책 소개

<참여적 박물관>의 저자 니나 사이먼의 두 번째 저서로,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의 문화 설계자들을 위한 실천적 안내서이다. 영감이 번뜩이는 사례들, 연관성으로의 역전에 성공한 사례들, 그리고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작업을 한층 활성화하기 위한 현장 조언이 펼쳐진다.

목차

여는 글
서론: 연관성의 문 열기

1부 연관성이란 무엇인가
해변의 산책
의미, 노력, 베이컨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연관성에 관한 두 가지 오해
무관성에 대한 한마디

2부 외부에서 내부로
얼굴을 내밀지 않는 사람들
정문에서 시작하기
보이지 않는 문
수준 끌어내리기
이 방은 누구의 것일까
방 안의 사람들
외부로 나가기
내부의 외부자
외부자들 소외시키기
외부자 안내원
외부의 기관
방 준비하기

3부 연관성과 커뮤니티
커뮤니티는 어떻게 규정되는가
나를 위한 사람 찾기
원하는 것want과 필요한 것need
필요한 것need과 가지고 있는 것asset
커뮤니티 우선 프로그램 설계
한 사람만을 위한 연관성
모두를 위한 연관성
문을 만들 것인가, 방을 바꿀 것인가?
방의 크기 키우기

4부 연관성과 미션mission
폭풍 앞에서의 담담함
연관성 찾기
기관에게 연관성은 움직이는 목표물이다
연관성은 콘텐츠에 관한 움직이는 목표물이다
따분한 것에서 연관성 건져내기
동네에서 제일 추한 그림
능동적인 연관성
내용인가 형식인가
옛날의 연극, 새로운 형식, 새로운 관람자들
연관성 공동제작하기
예쁜 물고기 뛰어넘기
하나의 중심과 여러 개의 문

5부 연관성의 한 가운데
사기꾼, 농부, 멋쟁이
연관도의 측정
전환적 연관성
공감의 전도사
크나큰 보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니나 사이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니나 사이먼은 <스미소니언 매거진>의 묘사에 따르면, 커뮤니티 중심의 설계 접근법을 현시한 “박물관 비전가”이다. 전 세계의 박물관, 도서관, 공원, 역사 유적지, 예술문화센터 등 수백 곳에서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참여적 설계를 컨설팅하였고, 베스트셀러 『참여적 박물관』의 저자이면서 높은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뮤지엄 2.0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먼의 작업은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타임스>, NPR(미국 공영라디오), 그리고 TEDx를 통해 소개, 공유되고 있다. 산타크루즈 인근에서 ‘그리드grid에서 벗어난 삶’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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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상명대와 시카고대에서 사진과 예술사학을 전공하였다. 다양한 문화기관과 전시 제작사 등에서 일하며 전시 기획, 큐레이팅, 지원 업무 등을 경험하고, 현장경험과 예술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박물관 교육 및 미술사 분야의 학술서 번역과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적 박물관』(니나 사이먼, 2015), 『피드백, 노이즈, 바이러스』(데이비드 조슬릿, 2016), 『큐레이셔니즘』(데이비드 볼저, 2017) 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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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연관성에 대해 조사해 보니, 전문가들은 연관성을 단순한 연결고리 이상의 것으로 정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지과학자인 디어드리 윌슨Deirdre Wilson과 댄 스퍼버Dan Sperber는 연관성이 “긍정적 인지효과positive cognitive effect를 산출한다”고 이야기했다. 뭔가가 연관적이라고 하면 그것은 나에게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고, 내 삶 속에 의미를 더해주며, 나의 어딘가를 바뀌게 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익숙하다는 사실 혹은 이미 내가 아는 무엇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연관성은 나를 새로운 곳으로 데려다 주고 새로운 가치를 테이블 위에 올려준다. (……)나는 연관성을 연결고리로 보던 생각을 버리고 그것을 하나의 열쇠로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하나의 잠긴 문을 상상해 보자. 그 너머에는 뭔가 강력한 것─정보, 감정, 체험, 가치─이 존재하고 있다. 그곳은 놀라움의 방이고 잠겨 있는 방이다.
연관성이란 바로 그 문을 여는 열쇠이다. 그것이 없으면 우리는 이 마술의 방을 조금도 경험할 수가 없다. 그것을 손에 넣은 후에야 우리는 방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연관성의 힘은 이 방과 우리 자신이 이미 알고 있던 어떤 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냐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 힘은 이 방이 제공하는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그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멋지게 느껴지는가에서 온다.


연관성은 뭔가 소중한 것으로의 문을 열 수 있을 때만 가치를 발휘한다. (……) 우리는 아류에 불과한 사물과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 자신을 속여 가며 겉만 번지르르한 보도자료를 써서 돌린다. 그것은 문화라는 고깃살을 되새김질하는 일에 불과하다. 우리의 작업을 그저 피상적으로만 사람들의 관심과 연결시킬 뿐이면서도, 그렇게 하면 마치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룰 것처럼 떠든다.


대중문화의 세상에서 연관성은 죄다 오로지 지금에 관한 것들뿐이다. 누가 핫한가, 무엇이 트렌드인가. 하지만 독자가 나와 같은 생각이라면 그런 정의는 참으로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다행히 전문가들은 우리와 같은 편이다. 디어드리 윌슨과 댄 스퍼버를 다시 떠올려 보자. 연관성이란 “긍정적 인지효과를 낳는 것”이라고 설명했던 인지과학자들 말이다. 이들은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주도해 나가는 학자들인데 그들이 정의하는 연관성은 단지 무엇이 핫하냐가 아니라 무엇이 보다 복잡하고 쓸모가 있느냐를 뜻한다. 디어드리와 댄의 연구는 특히 우리가 말을 할 때 정보를 발신하고 수신하는 얼개와 연관되어 있다. 그들에 따르면 정보가 연관성을 담보하려면 두 가지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1. 새로운 정보가 긍정적 인지효과를 얼마나 잘 자극할 수 있는가, 즉 나에게 중요한 새로운 결론을 만들어내는가.
2. 그러한 새로운 정보를 포착하고 흡수하는 데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가. 그 노력이 적을수록 연관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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