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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아닌 날들

보통이 아닌 날들

(가족사진으로 보는 재일조선인, 피차별부락, 아이누, 오키나와, 필리핀, 베트남 여성의 삶)

미리내 (지은이), 양지연 (옮긴이), 조경희 (감수)
사계절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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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아닌 날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통이 아닌 날들 (가족사진으로 보는 재일조선인, 피차별부락, 아이누, 오키나와, 필리핀, 베트남 여성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6094452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9-03-08

책 소개

일본 사회에서 마이너리티로 살아온 재일조선인, 피차별부락, 아이누, 오키나와, 베트남, 필리핀 출신의 20대부터 70대 여성 22명이 자신들의 가족사진을 바탕으로 꺼내어 들려준 인생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목차

5 추천의 글 열린 친밀권의 힘
8 한국어판 서문
12 들어가며
16 서문 왜 가족사진인가: 젠더, 민족적 마이너리티와 표현 활동

1장 재일조선인 여성
30 ‘자이니치’ 가족의 사진 황보강자
48 어머니에게 가족사진은 어떤 의미였을까 정미유기
62 부모님에게 배운 것 이화자
72 할머니의 이야기로 더듬어본 가족사 김리화
81 나의 첫 치마저고리 박리사
90 어느 재일조선인 종갓집 이야기 리향
100 “치이짱, 있잖아…” 어머니의 입버릇 양천하자
107 타국에서 마음의 병을 지니고 산 엄마 최리영

2장 피차별부락 여성
120 순백의 앨범 가미모토 유카리
135 엄마의 메시지: 무슨 일이든 스스로 정하면 돼 가와사키 도모에
145 가족이라는 부스럼 딱지 구마모토 리사
161 결혼 후 부락을 만나다 다니조에 미야코
172 고무 공장 딸 니시다 마쓰미
180 그 시절, 가족의 풍경 후쿠오카 도모미
191 부락 밖에 숨어 산 가족 미야마에 지카코
202 나의 엄마 야마자키 마유코

3장 아이누?오키나와?필리핀?베트남 여성
214 엄마 아빠 이야기 하라다 기쿠에
223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전쟁으로 고국을 떠난 엄마 아라가키 야쓰코
231 내 안의 오키나와: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으며 오오시로 쇼코
240 오키나와를 떠나 아주 멀리 나카마 게이코
249 이별이 선물한 만남 다마시로 후쿠코
257 말레이시아 난민 캠프부터 현재까지 구 티 고쿠 트린

265 <인터뷰> 하기와라 히로코에게 묻다
가족사진에 찍히지 않은 것: 사진의 진실, 혹은 거짓

275 감사의 말
277 가족사진으로 본 역사 연표
307 한국어판 후기
310 이 책에 참여한 사람들

저자소개

미리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리내’는 은하수를 뜻하는 한국어이다. 일본 곳곳에 사는 재일조선인 여성들이 함께 모여 행동하는 일이 은하처럼 빛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름을 붙였다. 1991년 ‘조선인종군위안부문제를생각하는모임朝鮮人從軍慰安婦問題を考える會’을 발족했고 이후 ‘미리내’로 이름을 바꿨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비디오 교재 <그래도 살아왔지>, 다큐멘터리 영화 <이제부터-세대를 이어나갈 재일조선인 여성>(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을 제작했고 활동교류 보고집 『마이너리티 여성의 임파워먼트』를 발간했다. 『미리내 통신』(연 4회)을 발행하며 창작극 <우리는 잊지 않는다-조선인 종군위안부>를 11곳에서 상연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자이니치’ 가족사진전>(2001), 한국 광주 비엔날레전(2002), 스이타吹田역사문화마을만들기센터 작품전, 도쿄경제대학 학술심포지엄 작품전(2004), 서울에서 열린 세계여성학대회에서 아이누 여성들과 함께 한 작품전(2005), 도요나카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한 ‘재일 100년’에서 작품전(2010)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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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공공기관에서 홍보 출판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왜 전쟁까지』, 『보통이 아닌 날들』,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체르노빌 다크투어리즘 가이드』, 『이게 정말 마음일까』, 『추억수리공장』, 『맨발로 도망치다』, 『생일을 모르는 아이』, 『그 책은』, 『가가 씨의 과학 장난감 가게』, 『스위트 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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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 일본학/사회학 전공.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제국일본/식민지조선의 사회사업과 민중통치” 연구로 도쿄외국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분야는 식민지 사회사, 재일조선인, 젠더와 소수자 등이다. 주요 공저에 『주권의 야만-밀항, 수용소, 재일조선인』(한울, 2017), 『‘나’를 증명하기-동아시아에서 국적, 여권, 등록』(한울, 2017) 『두 번째 ‘전후’-1960~1970년대 아시아와 마주친 일본』(한울, 2017), 『?余の?を?く:沖?、韓?、パレスチナ』(明石書店,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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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으로 일본인 사회에 뛰어들던 순간에는 걱정과 불안이 가득했지만 일본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술을 바로 몸에 익힐 수 있었다. “어디서 전학 왔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우물쭈물하던 나는 어느 순간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게 됐다. 학교에서는 나의 본명을 일본어 발음으로 소개했다. 한 친구의 어머니가 “독특한 이름이네. 황족의 친척이니?” 하고 물어서 선대에는 그랬던 것 같다고 대답한 적도 있다. 이 대답이 꼭 틀렸다고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10살 무렵부터는 조선인이라는 내 뿌리를 부정하려 애썼다. _ 황보강자(1957년 생)의 글 중에서


19살에서 20살 무렵 어머니의 표정은 정말로 밝고 행복해 보였다. 어머니는 “여학교에 다니고 싶었어. 하지만 돈 많은 사람 아니면 갈 수 없던 시절이었어. 학교를 못 가서 원통했지”라는 말을 자주했다. 나는 어머니로부터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공부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는데, 장녀라는 이유로 가족을 위해 일을 해야만 했지”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으며 자랐다. _ 정미유기(1959년 생)의 글 중에서


오사카처럼 재일동포가 많이 사는 지역에는 한국계 학교와 민족학급이 있지만 내가 사는 지방 도시에는 한 군데도 없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고 초등학교를 다니며 성장하는 동안 ‘민족의 속성에 관계없이 일본인으로 대한다. 그것이 차별하지 않는 최선의 교육이다’라는, 국적과 민족성이 소거된 학교의 현실이 눈에 들어왔다.1노골적인 민족 차별을 받지 않는 대신 일본인이라는 가면을 씌우는 부조리가 존재했다. _ 이화자(1955년 생)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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