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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죽음과 시체에 관한 기상천외한 질문과 과학적 답변)

케이틀린 도티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  
사계절
2021-03-05
  |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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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책 정보

· 제목 : 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죽음과 시체에 관한 기상천외한 질문과 과학적 답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60947144
· 쪽수 : 232쪽

책 소개

20대부터 화장터에서 일하며 숱하게 시신을 접한 장례 지도사인 저자가 어린 친구들에게 받았던 죽음에 관한 기상천외한 질문들에 대해 과학·역사·문화·사회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하는 책이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시작하기 전에: 언젠가 시체가 될 모든 이에게

내가 죽으면 고양이가 내 눈알을 파먹을까?
우주에서 죽으면 우주 비행사는 어떻게 될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머리뼈를 보관할 수 있을까?
죽은 뒤에 몸이 스스로 일어나거나 말을 할까?
개를 뒤뜰에 묻어 주었어. 지금 파 보면 어떨까?
선사 시대 곤충처럼 내 시신을 호박에 보존할 수 있을까?
죽을 때 왜 몸 색깔이 변하는 거지?
화장하면 어떻게 어른의 몸 전체가 작은 상자에 들어갈 수 있는 걸까?
죽었을 때 똥을 쌀까?
결합 쌍둥이는 반드시 한날한시에 죽을까?
멍청한 표정을 지은 채로 죽으면 영원히 그 표정을 지니게 될까?
할머니에게 바이킹 장례식을 해 드릴 수 있을까?
동물은 왜 무덤을 파헤치는 거지?
죽기 전에 팝콘 봉지를 통째로 삼켰는데 화장장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
집을 팔 때, 살 사람에게 누군가가 그 집에서 죽었다는 말을 해야 할까?
내가 그냥 혼수상태에 빠졌을 뿐인데 실수로 나를 묻는다면 어떻게 될까?
비행기에서 죽으면 어떻게 될까?
묘지의 시신이 우리가 마시는 물맛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전시회에 갔더니 피부가 전혀 없는 시신이 축구를 하는 모습이 있었어. 내 시신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음식을 먹다가 죽으면 몸에서 그 음식이 소화될까?
모든 사람이 관에 들어갈까? 키가 아주아주 크다면?
죽은 뒤에도 헌혈할 수 있을까?
우리는 죽은 닭을 먹어. 그런데 왜 죽은 사람은 안 먹는 걸까?
묘지가 꽉 차서 더 이상 시신을 받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이 죽을 때 하얀빛을 본다는 말이 사실일까?
벌레는 왜 사람 뼈를 먹지 않지?
시신을 매장하고 싶은데 땅이 꽁꽁 얼어붙었다면 어떻게 하지?
시신의 냄새를 말로 표현할 수 있어?
멀리 전쟁터에서 죽은 병사, 즉 시신을 찾지 못한 병사는 어떻게 될까?
내 햄스터도 나와 함께 묻힐 수 있을까?
관 속에서 머리카락이 계속 자랄까?
화장한 유골을 장신구로 쓸 수 있을까?
미라는 감쌀 때 악취를 풍겼을까?
문상 때 할머니 시신을 보니, 윗도리 안의 몸이 랩으로 감싸여 있었어. 왜 그렇게 한 거지?

죽음에 관한 속사포 질문들! | 전문가의 대답: 내 아이는 정상일까? | 감사의 말 | 참고 문헌

저자소개

케이틀린 도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죽음의 긍정성 운동’을 주도하는 장례 지도사. 어린 시절 추락사한 아이를 목격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제대로 파고들기로 결심했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중세사를 전공한 뒤, 화장터 운영자, 장례식 감독, 시신 운구 기사로 일하며 수천 구의 시체를 마주했다. 장례 학교에서 시신 방부 처리법을 배우고, 세계를 돌며 장례 풍습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죽음을 터부시하는 문화를 바꾸고 죽음의 ‘경이로움’을 알리고 싶다는 열망을 품었다. 대안적인 죽음 문화를 탐구하는 집단 ‘좋은 죽음 교단(The Order of the Good Death)’을 설립하여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고 있으며, 누적 조회 수 1억 7,000만(2021년 2월 기준)을 기록한 유튜브 채널 ‘장례 지도사에게 물어보세요(Ask A Mortician)’를 통해 죽음 이후의 모든 것에 관한 지식을 안내한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대중 강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를 썼다. 언젠가 죽으면 방부 처리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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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쳤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학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생명의 마법사 유전자』,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노화의 종말』, 『생명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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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반은 죽은 지 몇 시간 이내에 시신에서 볼 수 있는 첫 번째 색깔 변화야. 하지만 죽은 지 하루 반쯤 지나면 놀라운 색깔들이 새로이 나타나. 부패 작용이 일어나는 거야. 시신에서 그 유명한 녹색이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때야. 사실 녹갈색에 더 가까워. 청록색도 좀 보이고. 이 색깔을 ‘썩은’ 색깔이라고 말해도 전혀 틀리지 않아. 부패 작용으로 곳곳에서 피어나는 녹색, 자주색, 청록색은 세균 활동 때문이거든.


인도에서 25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어. 누워 있는 모습이긴 했는데, 좀 이상했지. 처음에 수사관은 살아 있는 사람이 요가를 하거나 몸을 쭉 뻗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 마치 중력을 거부하듯이 두 다리와 한쪽 팔을 위로 치켜든 자세였거든. 여성은 부검실에 운반될 때까지도 여전히 그 자세였어. 부검한 뒤에 법의학 팀은 살인자가 여성을 살해한 뒤에 다른 곳으로 옮기려 했다는 이론을 세웠어. 살인자는 시신을 옮기려 하다가 (아직 1차 이완기에 있을 때) 이런 별난 자세로 만들었을 거야. 아마 시신을 자동차 트렁크나 가방에 집어넣었겠지. 그 뒤로 시신에 사후 경직이 일어났을 거고.


동물이 흙 속에서 썩기 시작하면, 카다베린(cadaverine)과 푸트레신(putrescine)이라는 몹시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화합물이 생겨. 카다베린은 ‘시체(cadaver)’, 푸트레신은 ‘부패(putrid)’라는 영어 단어에서 나왔어. 멋지지? 청소동물에게 이런 부패 화합물에서 나는 냄새는 아주 맛있는 먹이가 있다는 걸 알려 주는 신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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