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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1151168
· 쪽수 : 415쪽
· 출판일 : 2020-12-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문명사 진단
2 우리는 누구인가
3 한국 근대 통사 읽기
4 한국 현대사 가려 읽기
5 혁신적 우주관과 21세기 세계국가론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속사는 주관과 객관이 만나는 좌표에서 그 실체를 확인하려 한다. 이광수는 민족 구원을 위해 살신성인(殺身成仁)하는 성자적 주관과 객관적 친일이 분열상을 보인 비극의 주인공이었다.
우리 현대사 전개 과정에서 정치 지도자에게 제일 결여되어 있었던 것은 설득하는 노력이었다. (중략) 자유 민주주의의 기술은 숙의, 설득, 호소, 타협, 감동, 공감, 표결, 실현이다. 이런 과정을 성가시어하거나 적대시하는 지도자는 민주적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 속전속결주의에 도취하여 대뜸 표결로 밀어붙이는 다수결 지상주의는 반민주적 독재로 치닫기 쉽다. 내란이나 외침으로 국가 존망의 위기에 처한 경우에도, 국가 최고 지도자는 최소한 설득의 과정을 생략해서는 안 된다.
과거사는 역사의 거울이다. 똑같은 잘못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영적 존재인 인간이다. 구원의 진리와 교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3대 세계 고등 종교가 서로 적대시하는 것은 어리석다.(중략) 이 3대 종교 지도자들의 자아 혁명적 각성이 필요하다.(중략) 세계 3대 종교 지도자들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자들의 총의에 호소하여 한국에 본부를 둔 ‘세계국가 영성교육원’(가칭)을 둔다. 여러 종교가 평화 공존하는 한국이 이를 주도하는 것이 순리다.
우주 안의 모든 무생물과 생물 들은 보이지 않는 연리지(連理枝)로 이어져 있다. 신비체다. 실증적 논리만으로는 인지할 수 없는 초상 현상에 우리의 영혼은 감싸여 있다. 우주의 영적 파동에 감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영인(靈人)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