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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109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9-05-24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지은이 노트
전도서를 읽기 전에
1. 구약의 지혜문학, 전도서는 어떤 책인가?
(1) 묻고 답하는 일상의 구원과 성찰
(2) 일상의 변화를 꿈꾸는 지혜, 가장 사소한 것의 가치
(3) 정직하게 “아니요”, “글쎄요”를 말하는 지혜
(4) 덧없는 삶을 위한 “기쁨의 복음”, “기쁨의 신학”
(5) 현실주의자의 요청,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2. 모호한 제목, “전도서”
(1) 전도자(코헬렛)는 솔로몬이다? 글쎄요
(2) 코헬렛은 아마 여성일지도
(3) 전도서의 저작 시기는 언제쯤일까?
3. 전도서의 다채로운 문학 양식과 구성적인 어울림
(1) 산문과 시의 어울림
(2) 수사학적인 질문과 당혹스러움
(3) 가치의 상대성과 비교 잠언들
4. 전도서의 구조와 구성의 독특성
1장 하나님의 선물, 삶을 즐거워하라(전 1-2장)
1. 책의 표제어와 주제(전 1:1-3)
(1) 덧없고 덧없다
(2) 해 아래 노동하는 사람의 온갖 노동의 이익은 무엇인가?(전 1:3)
2. 자연의 길, 인간의 길(전 1:4-11)
(1) 자연의 길(전 1:4-7)
(2) 인간의 길(전 1:8-11): 해 아래 새것은 없다
3. 지혜를 추구했으나 “헤벨”이로다!(전 1:12-18)
4. 온갖 노동과 “헤벨”에서 출생한 기쁨(전 2:1-26)
(1) 솔로몬을 패러디하다: 온갖 수고와 허무(전 2:1-11)
(2) 삶을 평준화하는 죽음과 삶의 기쁨(전 2:12-26)
2장 시간의 신비와 하나님의 선물(전 3:1-5:20)
1. 양극의 시간과 삶의 신비(전 3:1-15)
(1) 때에 맞게 오고 가는 인생(전 3:1-8)
(2) 사람의 “수고로운 일”의 “이익”이 무엇인가?(전 3:9-15)
2. 사회적인 문제들과 예배, 그리고 하나님의 선물과 행복(전 3:16-5:20)
(1) 정의는 존재하는가?(전 3:16-22)
(2) 억압, 경쟁과 고립, 권력의 무상함(전 4:1-16)
(3) 예배와 경건, 하나님의 선물과 기쁨(전 5:1-20)
3장 내일을 모르는 인생, 더 좋은 삶은 무엇인가?(전 6:1-8:15)
1. 내일의 두려움 앞에서 즐기지 못하는 삶(전 6:1-12)
(1) 왜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가?(전 6:1-9)
(2) 사람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허무(전 6:7-9)
(3) 끝은 또 다른 시작을 품다: “무엇이 좋은지 누가 알겠는가?”(전 6:10-12)
2. 더 좋은 삶을 위하여(전 7:1-8:15)
(1) “무엇이 좋은가”를 안다는 것(전 7:1-14)
(2) 사람의 지혜와 의로움의 한계 안에서(전 7:15-29)
(3)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가?(전 8:1-8)
(4) 연기된 심판과 삶의 기쁨(전 8:9-15)
4장 이해할 수 없는 삶에서 부르는 기쁨의 노래(전 8:16-9:10)
1.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과 사람의 한계(전 8:16-17)
2. 공동 운명체여, 즐거워하라(전 9:1-10)
5장 지혜와 어리석음의 긴장 사이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신비(전 9:11-11:6)
1. 예측 불가능한 삶과 숨겨진 함정의 질서(전 9:11-12)
2. 불확실성이 가하는 충격: 슬기로운 한 남자의 에피소드(전 9:13-18)
3. 지혜의 불확실성(전 10:1-20)
(1) 지혜와 어리석음의 긴장 관계(전 10:1-4)
(2) 전복된 질서(전 10:5-7)
(3) 예상하지 못한 위험한 사건과 사고들(전 10:8-11)
(4) 지혜와 어리석음 사이: 말, 말, 말의 파괴력(전 10:12-15)
(5) 어떤 통치자의 에피소드(전 10:16-20)
4. 숨겨진 미래, 누가 알겠는가?(전 11:1-6)
6장 삶을 즐겨라, 그러나 하나님을 기억하라(전 11:7-12:8)
1. 빛의 달콤함과 해를 보는 즐거움(전 11:7-8)
2. 즐겨라! 젊은이여, 너의 청춘을(전 11:9-10)
3. 그러나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 12:1-8)
(1)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곤고한 날들이 닥치기 전에(전 12:1)
(2)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종말이 이르기 전에(전 12:2-5)
(3)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하나님께 돌아가기 전에(전 12:6-7)
7장 맺음말: 지혜자 코헬렛, “하나님을 경외하라”(전 12:9-14)
1. 코헬렛의 정체(전 12:9-11)
2. 하나님을 두려워하라(전 12:12-14)
전도서 읽기를 마치며: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작은 담론의 생산자로 부름 받다
도움받은 글과 책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도서는 열두 장으로 분량이 적다. 하지만 그 안에는 허무와 모순, 부조리가 넘쳐나는 세상과 인간의 삶에 관한 가볍지 않은 시선과 관점이 빼곡하게 들어 있다. 복잡한 세상살이와 인간 관계 안에서 당신의 백성이 좀 더 기쁘게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그분의 뜻을 찾아가는 책이 전도서다. 그래서 전도서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더 큰 일을 하라고 우리를 채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루하루 먹고 마시며 노동하고 즐거워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긍정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책이다. _“지은이 노트”
고대 이스라엘의 지혜자 코헬렛은 해 아래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시한다. 그는 삶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을 위한 열쇠들을 건넨다. 하지만 그는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여러 갈래의 해답들을 깊이 생각해보도록 밀어붙이곤 한다. 지혜자는 삶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의 틈바구니에서 문제의 본질을 규명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성찰을 촉구한다. 한마디로 지혜문학으로서 전도서는 삶의 “기예”, 곧 삶의 기술을 터득하고 예술적인 심성을 갖추어 철학적으로 반성하도록 촉구하는 가르침이다. _“전도서를 읽기 전에”
코헬렛이 바라본 세상은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면 그만이어서 덧없기 그지없다. 인간의 삶이란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마는 한숨이며 쉬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이 세상은 정의와 공평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깔끔하고 단정한 세상이 아니라 부조리로 얼룩진 세상이다. 그 표면은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다. 어쩌면 이 모든 현상을 포괄하는 금언으로서 “헛되고 헛되다”, 또는 “덧없고 덧없다”라는 말이 불편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말은 현실 세계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판단을 가차 없이 표현한 한마디 외침이 아닌가? _1장 “하나님의 선물, 삶을 즐거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