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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1802
· 쪽수 : 968쪽
· 출판일 : 2020-10-30
책 소개
목차
V. 두 번째 단락: 화평, 화목,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5:1-8:39) 906
1. “화평”과 “화목”에 관한 전환 본문과 논제 본문(5:1-11) 921
2.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구속 이야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결과와 아담으로 야기된 결과(5:12-21) 964
3. 중요한 세 질문: 중간에 삽입된 예시와 진술(6:1-7:13) 1007
질문 1: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6:1-14) 1010
질문2: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6:15-23) 1029
모세 율법이 갖는 권위의 범위에 관한 중간에 삽입된 예와 율법에서 해방된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관한 진술(7:1-6) 1043
질문 3: “율법이 죄냐?”(7:7-13) 1060
4. 하나님을 떠나 자신의 삶을 “독자적인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비극적인 곤궁에 관한 독백(7:14-25). 1073
5.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에 “성령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정죄함이 없고 새 생명이 주어졌다(8:1-17) 1116
6. 성령 안의 삶: 개인적인 동시에 보편적이기도 하며, 현재적인 동시에 미래적이기도 하며, 고난의 삶인 동시에 영광의 삶이기도 함(8:18-30) 1172
7. 초기 기독교 신앙고백 자료가 삽입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신원하심과 돌보심과 영원한 사랑에 관한 담대한 확언(8:31-39) 1221
VI. 세 번째 단락: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들과 기독교 복음(9:1-11:36) 1254
1. 서론: 그의 동포에 대한 바울의 간절한 바람, 이스라엘의 유산, 그리고 이스라엘의 메시아와 마무리하는 “아멘”(9:1-5) 1274
2. 바울의 주해 1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용된 구약 본문들(9:6-29) 1299
3. 바울의 주해 II부: 현재 실패한 이스라엘과 복을 받은 이방인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용된 구약본문들(9:30-10:21) 1348
4. 바울의 주해 III부: 하나님의 구원사의 과정: 이스라엘 내부에 존재하는 남은 자, 이방인들 가운데 남은 자, “온 이스라엘”의 구원과 모든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11:1-32) 1407
5. 송영: 초기 기독교 신앙고백 자료에 포함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송축하는 찬양시(11:33-36) 1466
VII. 네 번째 단락: 일반적인 권면과 구체적인 권면(12:1-15:13) 1472
1. 바침, 헌신, 분별에 관한 도입부 호소와 진술(12:1-2) 1480
2. 예수를 믿는 신자들 사이에서 겸손하고 서로 섬기라는 호소(12:3-8) 1492
3.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윤리 1부(12:9-21) 1500
4. 그리스도인과 국가에 대한 권면들(13:1-7) 1520
5.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윤리 2부(13:8-14) 1561
6.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14:1-15:13) 1580
C. 본론의 결론 1632
VIII. “사도의 방문”(15:14-32) 1633
로마서의 결론 단락 / 1679
IX. 평강을 비는 축복, 뵈뵈에 대한 추천, 로마에 있는 과거의 동료와 친구 및 지인들 또 어떤 그리스도인 가정과 회중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요청, 그리고 바울이 세웠고 계속 돌봤던 교회들을 대신하여 로마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인사(15:33-16:16) 1682
X. 개인적인 후기, 추가된 안부와 송영(16:17-27) 1710
참고문헌 / 1731
고대자료 색인 / 1776
책속에서
하나님께서 (1) 죄의 권세와 주관으로부터의 자유와, (2) 사망의 정죄로부터의 자유와, (3) 모세 율법의 지배로부터의 해방을 이루신 것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았다”. 예수의 지상 생활과 사역은 사실 하나님의 구원과 화목 사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빌립보서 2:6-11에 인용된 초기 기독교의 신앙고백적 찬송시의 중심에 놓여 있는, 예수가 “죽기까지 복종하셨다”(여기에 바울이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는 경외심이 가득한 표현을 첨가한 듯하다)는 빌립보서 2:8b의 선언은 모든 초기 기독교 설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되었다. 더욱이 바울이 자신의 기독교 복음 선포에서 핵심으로 여기고,18) 6:1의 수사적 질문을 6:2-14에서 답변하면서 초점을 맞춘19) 것이 바로 예수가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이러한 강조였다. 그래서 바울이 우리가 믿음으로써 예수와 동일시되었다는 것과 더불어 예수가 로마의 십자가에 의해 죽으심이, 예수를 믿는 신자들을 죄의 권세와 지배, 죄의 심판(6:9-10), 그리고 모세 율법의 다스림으로부터(6:14b) 자유케 했다고 말했듯이(6:6-7, 11-14a), 이곳 7:4에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하고, 그런 다음에 7:6에서 신자들이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하며, 그래서 “율법에서 벗어났다”고 말할 때, 바울은 분명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어구를 이스라엘의 약속된 메시아이신 예수가 십자가에서 육체적으로 죽으신 사건으로 이해했을 것이다.
-7:4-6 주석 중에서
바울은 로마서 8:1-17에서 그리스-로마 세계의 이교도 이방인들에게 기독교 복음을 상황화한 선포의 기본적인 특징들을 제시한다. 본문에서 강조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 “정죄함이 없다”는 선언, (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과 “성령 안에” 있는 생명이라는 주제, (3)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 안에 계시고 그들을 주관하시는 “그리스도”에 관한 진술들, (4) 기독교 복음 선포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개인의 헌신에 늘 포함되는 윤리적 명령형, 그리고 (5) 부가적인 그리스-로마의 “입양” 비유 등이다. 입양 비유는 신자와 하나님의 관계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의 사역 때문에 이루어진 관계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것은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의 “영적인 선물”로서 제시한 요소들이다. 바울은 예수를 믿는 로마의 신자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교회와 결속됨으로써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은 바 예수를 믿는 신자들로서 이미 알고 있었고 일찍이 경험한 것의 정당성을 부인하지 않고, 그들을 그리스도
인 또는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관계적·참여적 이해의 궤도로 이끌기를 바란다.
-8:1-17 주석 중에서
그러나 사람들이 종종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이곳 9:30-10:21에서 바울이 그의 진술들을 뒷받침
하면서 로마서의 다른 어느 곳, 심지어 9:6-29보다도 성경 인용과 암시, 구약성경에 근거한 잠언 자료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사실 에른스트 케제만이 9:30-10:21에 제시된 내용과 관련하여 적절히 주목했듯이, “이 단락의 구성은 성경 본문이 각각의 사상을 완성한다는 사실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9:30-10:21의 요지는 바울 당대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의 상황과 관련이 있으며, 그래서 그의 성경 인용들은 그의 전반적인 논증을 지지하기 위해 제시된다. 이것은 조세프 피츠마이어가 이 문제들에 관해 진술한 것처럼,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 발생한 일은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방향과 상반되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불충성은 미리 알려진 바이고, 심지어 성경에 기록된 것인 까닭이다.”15) 하지만 사도는 믿음이 있는 이방인들의 상황을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그 이방인들을 언급하기도 한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다”(롬 10:12)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면서 고대 이스라엘의 예언자인 이사야와 요엘의 글에서 가져온 진술들을 사용한다.
-9:30-10:21 주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