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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2267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22-01-10
책 소개
목차
제12부 유대 기독교와 갈림길
45장 유대 기독교
45.1 서론
45.2 야고보의 수수께끼
45.3 예루살렘 교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45.4 신약의 유대 기독교 문헌들
45.5 2세기 기독교 문헌의 유대적인 특성
45.6 제2성전기 유대교의 유산
45.7 “미님”(minim)
45.8 예수도 추종한 유대인들
45.9 결론
46장 갈림길
46.1 이 장에서 사용할 이미지
46.2 초기의 압력과 긴장
46.3 모든 것을 바꾸어놓은 로마
46.4 유대교의 발전과 유대교 내의 여러 발전
46.5 신약 문헌들
46.6 2세기 기독교 문헌
46.7 결론
제13부 바울과 베드로의 지속적인 영향
47장 바울
47.1 서론
47.2 2세대 신약 문헌에서 묘사된 바울
47.3 2세기에서 바울 수용
47.4 전설상의 바울
47.5 “이단자들의 사도”?
47.6 바울과 이레나이우스
47.7 요약
48장 베드로
48.1 서론
48.2 베드로의 편지들
48.3 나머지 신약에서의 베드로
48.4 사도 교부들과 변증가들의 문헌 속에서의 베드로
48.5 유대 기독교의 베드로
48.6 외경상의 베드로
48.7 결론
제14부 첫 세대를 넘어
49장 요한
49.1 서론
49.2 개괄
49.3 요한을 있는 그대로 보라
49.4 요한 1, 2, 3서
49.5 요한계시록
49.6 「솔로몬의 송시」(Odes of Solomon)
49.7 영지주의 문헌상의 요한
49.8 몬타누스주의자들
49.9 결론
50장 정체성 논란
50.1 예수와 1세대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영향
50.2 정의되는 과정 중의 기독교
50.3 결론
약어표
참고문헌
성경 및 고대 문헌 색인
책속에서
이것은 바우어(Bauer)가 매우 날카롭게 이의를 제기한 전통적 견해, 즉 이단은 원래의 “처녀 교회”가 나중에 부패한 것이라는 에우세비오스의 견해의 초기적인 표현이다. 헤게시푸스가 이단이 발생한 원인을 모교회의 구성원들에게서, 또는 아마도 더 정확하게는 모교회의 불만을 품은 구성원들에게서 찾는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언급된 이단들은 대체로 대표적인 (주로 영지주의적인) 이단자들—시몬(마구스), 메난드로스, 마르키온, 카르포크라테스, 발렌티누스, 바실리데스, 사투르니누스—에게서 나온 이단이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인 도시테우스가 유대인 이단자에 더 가까운 인물로 묘사되고 마스보테우스파도 유대인의 한 분파로 열거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렇다면 헤게시푸스는 유대인 분파들과 초기 영지주의 유형이나 원시 영지주의 집단들 사이에 어떤 분명한 차이점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헤게시푸스의 증언에 붙여야 할 모든 물음표에 대해 말하자면, 그러한 이야기들은 유대인의 영향이 그 이후로 단순히 영지주의 집단으로 묘사되는 집단들의 출현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어쨌든 전체 교회를 하나의 주된 흐름과 그 주된 흐름의 양편에서 각기 따로따로 갈라져 나가는 “유대 기독교”의 흐름과 “영지주의”의 흐름으로 묘사한다면 이는 매우 미심쩍은 묘사일 것이다.
- 45장 유대 기독교 중에서
“유대교”와 “기독교”는 앞으로 살펴볼 내용에서 주된 요소는 아니었다는 점을 처음부터 우리 스스로에게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이 두 용어는 우리가 살펴보는 문헌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유대교”는 신약(갈 1:13-14)과 이그나티오스의 글(Magn. 8.1; 10.3; Phil. 6.1)에서 겨우 두 번 등장하고 “기독교”도 이그나티오스의 글에서만 등장한다. 요점은 단순히 의미론적인 요점이자 시대착오적인 술어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요점은 우리가 기원후 처음 두 세기의 “유대교”와 “기독교”를 이미 분명하게 정의된 두 실체이자 서로 분명하게 구별된 것으로 간주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펴보는 시대의 대부분 기간 동안 “제2성전기 유대교”의 후예들은 로마에 대항한 세 번의 실패한 봉기의 충격으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었다. 기원후 70년의 재앙 이후 야브네에서 개최된 랍비들의 총회에서 실질적으로 시작된 랍비 유대교는 우리가 살펴보는 시대 내내 이제 겨우 스스로를 확립하고 팔레스타인 밖에 있는 유대 회당에 자신의 특성을 각인시키려는 시도를 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신생 기독교와 가장 관련성이 많은 서방 디아스포라의 “유대교”는 여전히 “헬라화된 유대교”였고 아직 온전한 랍비 유대교는 아니었으며, 제2성전기 “유대교”에 이미 반영된 디아스포라 유대교의 다양성이 염두에 있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종교와 포로기 이후 유대 지방의 유산에 대해 이미 분명한 연속성의 선이 그어졌던 태동기의 기독교에서 그처럼 다양하게 소유권이 청구된 유산 안에서 “기독교”를 구별되는 실체로 표시할 선은 비록 때로는 대담하게 그어지기도 했지만 아직은 잠정적으로 그어지고 있었다. 랍비 유대교와 디아스포라 유대교의 관계를 정의하는 일에 관한 문제는, 기독교적인 측면에서는 특히 그러한 똑같은 유산 중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자기 몫으로 요구하며 그것을 어떻게 요구해야 하는가에 관한 논쟁을 포함해서 예수를 믿는 유대인 신자와 이방인 신자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는 문제와 짝을 이루었다.
- 46장 갈림길 중에서
우리는 이미 바울이 2세기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 신자 집단 사이에서 어떻게 간주되었는지 알고 있다. 에비온파는 바울을 야고보와 날카롭게 대비시키는 경향이 있었지만, 나사렛파의 경향은 바울과 가장 관련이 깊은 이방인의 확대에 대해 보다 호의적이거나 수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5.8b).48 사도 교부 문헌 중에서 가장 유대 기독교적인 문헌인「디다케」가 바울의 영향을 가장 적게 보여주는 것은 아마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또한 헤르마스의 「목자서」가 그에 못지않게 바울에 대한 관심이나 바울에게서 받은 영향을 적게 보여주는 것도 아마 그리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목자서」의 사고의 특징은 바울과 매우 다르며 유대 전승과 야고보에게서 받은 영향은 보다 쉽게 논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결국 보다 주류 집단이 된 집단들은 바울을 어떻게 간주했고 바울의 편지들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47장 바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