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비정규직 황후 1

비정규직 황후 1

한민트 (지은이)
로크미디어
12,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250원 -10% 2,500원
620원
13,1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9개 5,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비정규직 황후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정규직 황후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61306063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7-04-28

책 소개

한민트 장편소설. "에스틴이 아닌 에스텔라로 살아 볼 생각 없어?" 무사안일주의이자 몰락한 명문가 아르투르 가문의 계승자, 에스틴. 뛰어난 실력을 숨긴 채 평범한 기사로 살아가는 그에게 어느 날 황태자로부터 은밀한 제안이 들어온다.

목차

프롤로그
1. 에스틴이 되다
2. 에스텔라가 되다
3. 콘스탄체
4. 약혼날 밤
5. 티소엔, 참전
6. 숙련된 기사는 버터나이프로 모기 다리를 벤다고 한다
7. 황후궁(1)
외전 1. 미소년 기사

저자소개

한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생 끝에 낙이 오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사랑이 세계를 구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휴일에 2시간쯤 일이든 공부이든 전부 잊은 채 열중해서 읽고 아, 재밌었다! 하고 덮을 수 있는 소설이 되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5년 후에 그게 무엇이든 자네 꿈을 이뤄 주겠네.”
“죄송하지만 제 꿈은 치안대 기사로 월급 도둑질을 하면서 20년 근속하다가 퇴직해서 연금을 받으며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는 겁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장애물 없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천수를 다하는 거고요.”
“…….”
클레오르가 잠시 말을 잃었다.
출세, 작위, 명성, 보물을 바란다면 얼마든지 내줄 수 있었다. 그러나 무사안일한 월급 도둑질과 장수라면 클레오르가 줄 수 있는 것과는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것이었다.
“……자네에게는 향상심이 없나? 가문을 재건하고 싶다든가.”
“없습니다. 안전제일주의라서요.”
“게으름뱅이로군.”
에스텔라는 불만스러운 얼굴을 했다. 출셋길을 욕망하게 하고 싶으면 진짜 남자로 만들어 주든가.
클레오르는 길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숙식 제공 매월 3백만 골드. 피복비는 빠지겠지만, 드레스와 보석을 되팔면 꽤 다시 건질 수 있을 거야. 어때?”
에스텔라는 조금 혹했지만, 고개를 저었다.
“그거 월급이 아니라 판공비 아닙니까? 어차피 제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요.”
“이월시키지 않고 매달 현금으로 전액 지급하고, 사용처는 전혀 묻지 않겠네.”
“…….”
“5년 계약으로 어떤가? 50만 골드씩만 저축해도 연 6백만이야. 5년이면 3천만이군. 거기에 보석이 고스란히 자네 손에 남겠지. 이혼할 때에 퇴직금 조로 위자료를 지급하지. 모나한 성은 어때?”
모나한 성은 옛 아르투르 후작령에 있는 아름다운 휴양지로, 에스텔라도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르투르는 공식적으로 황후의 가문이 될 테니 당연히 작위도 따라갈 거야. 5년 후에 에스텔라를 다시 야반도주한 것으로 하든가, 죽은 것으로 한 후에 자네 인생을 구가해도 좋지. 어때? 5년 후에 모나한 성에서 3천만 골드를 가지고 보내는 여생은?”
평민으로 성장해서 용병을 하다가 황실로 돌아왔다더니, 소시민 꾀는 법을 알았다.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명예나 출세를 조건으로 내세웠다면 에스텔라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3천만 골드와 작위를 가지고 알펜슈타인에서 가장 이름난 휴양지에서 보내는 여생이라니 진짜 끝내줬다. 5년 후에도 에스텔라는 겨우 스물여덟 살이고, 그 나이에라면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도 있었다. 에스틴으로서도, 에스텔라로서도 살아갈 수 있다.
“제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위험수당이 포함된 거지. 내가 5년째 즉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해. 황제가 되는 데 까짓 3천만 골드에 작은 성 하나쯤이야.”
클레오르는 느긋하게 말하면서 다리를 꼬았다.
“게다가 내 약혼녀가 되는 순간부터 알비나 황후의 대적이 되는 건데.”
“사교계에서 황후 폐하를 쫓아내야 합니까?”
에스텔라의 질문이 다분히 긍정 쪽으로 기울었다.
“거기까지는 기대 안 해. 그렇지만 맞서서 버텨 내기는 해야겠지.”
버티기만 하는 거라면 괜찮았다. 에스틴이 되기 전까지는 미처 몰랐으나 그녀는 신경줄이 굵은 편이었다. 클레오르가 고민하는 그녀에게 추격타를 날렸다.
“그거 알고 있나?”
“뭘 말입니까?”
“레오폴드는 황태자궁의 보조 요리사였다네.”
에스텔라는 평범한 정도로 똑똑했다. 그 말이 곧바로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는 뜻이다.
“황궁 요리장은 훨씬 솜씨가 훌륭하다는 말씀입니까?”
“그렇게 말하면 레오폴드한테 좀 미안하지. 그만큼 솜씨 있는 요리장이 있으니 자네의 전속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뜻이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