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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61657462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9-10-10
책 소개
목차
1부 우리 시대 민낯, 혐오와 차별
우린 모두 난민이었다
이방인과 나그네|언저리의 하나님|우리 사회에 던져진 문제
#난민 #난민혐오 #나그네 #이방인 #제주난민 #탈북자 #새터민
차마 동성애는 용서 못한다, 말하기 전에
본질이 사라진 교회|사랑이라는 명령
#동성애 #하나님은사랑 #사랑이_하나님이라면 #완전한사랑 #혐오할권리
하나님 ‘아버지’는 없다, 젠더혐오를 벗을 때
출애굽, 난민 역사의 기록|통념과 선입견을 넘어|페미니즘은 휴머니즘
#젠더혐오 #여성혐오 #남성혐오 #약자혐오 #출애굽_난민의역사 #페미니즘 #휴머니즘
돈이 사람을 삼키면
갑질 없는 세상|성서적으로 재해석한 부
#돈 #타인 #갑질 #빚진자 #약자혐오 #약자에대한_감수성
우리에게로 온 예수, 우리에게로 온 난민
믿음의 분량만큼|공감의 사람, 장기려|눈물을 흘리시다|공감이라는 혁명
#난민 #약자 #난민혐오 #약자혐오 #약자와의_연대 #장기려 #공감
나에 대한 혐오, 삼겹줄의 힘으로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사람’이 빠졌을 때|사람을 지향한다는 건|나에 대한 혐오를 넘어
#자기혐오 #나에대한_혐오 #사람지향
야곱의 하나님은 팔레스타인 모슬렘을 짓밟지 않았다
싸움, 다툼, 분쟁 속에서|편드시는 하나님|강자를 지향할 때
#이슬람혐오 #팔레스타인 #모슬렘 #타민족 #이민족 #약자혐오 #약자와 강자
예수에게 ‘여친’이 있었다
예수가 선택한 제자|종교적 콩깍지|예수를 따르던 여성 제자들
#여성 #여성혐오 #제자 #예수의_여제자 #여성목사안수 #여성사역
엘리트 의식 없으면 혐오도 없다
어떻게 고난을 마주할까|하늘의 선물, 단련된 인격|엘리트주의를 박살낸 바울
#엘리트의식 #엘리트주의 #엘리트의식과_혐오 #고난
원수를 사랑한다면 북한을 혐오할 수 없다
원수 사랑, 이방인 사랑|이스라엘과 한반도 정세
#북한 #일본 #북한혐오 #일본혐오 #이방인혐오 #원수사랑 #역사적예수연구
전라도, 한국의 갈릴리여
개벽 천지를 꿈꾸다|1948년 여수 순천|이승만...|이스라엘의 전라도|
광주에서 만난 예수|갈릴리의 부활
#전라도 #전라도혐오 #동학운동 #여순사건 #518
2부 시대에 묻다, 교회에 묻다
싸가지 없음도 인정하는 사회
우리 고유의 정체성|산 위의 마을에 서 있는 존재
#난민 #교회 #개독교 #땅의소금 #맛잃은소금 #혐오와차별
가짜 뉴스와 가짜 예언자
포로로 살라|21세기 거짓 예언|급 기도요청!|그 안에 사랑이 있는가
#가짜뉴스 #거짓예언 #기독교_가짜뉴스
사람에 대한 육식을 멈추라
또 다른 우상숭배|인간의 육식|하려면 뚝심 있게|고통을 제물 삼아
#차별 #육식 #동물권 #사람을_사람으로
스스로 목숨 끊은 사람, 그를 신원한다
오늘의 자살은|어떤 이타적 죽음|작은 자를 섬기는 것
#자살 #자살에대하여 #어떤죽음 #사회적타살 #이타적죽음 #노회찬
하나님은 왜 침묵하는가
침묵하시는 하나님|침묵이 주는 교훈
#침묵 #하나님의침묵 #침묵이라는_메시지
고난받는 이들의 시편 23편
고난당하는 삶에|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도|인생은 아름답고|시편 23편을 나의 언어로
#고난 #시23 #고난과시편 #정연주 #문익환 #김대중 #다윗
가짜 종말론 버리고 새 종말론 받자
시한부 종말론이라는 사이비|말세란 무엇인가|새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새 하늘과 새 땅, 그 소망의 좌표
#요한계시록 #계시록 #종말론 #시한부종말론 #말세 #새하늘새땅 #새시대
예수는 왜 마구간에 오셨는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약자의 피난처가 되어
#성탄 #아기예수 #약자 #약자혐오 #약자의피난처
자유를 찾아 떠난 모세
나그네가 되었으나|인간해방, 해방신학|해방의 종교, 기독교
#해방 #자유 #인간해방 #해방신학 #자유민주주의
당신은 약자 편인가
찢어진 교회에서|무의미한 논쟁 너머
#편가르기 #찢어진교회 #분열 #화합
에필로그
참고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맥락과 정신을 무시하고 성서에 나온 것이라면 무조건 ‘이게 진리요’라고 맹신하지는 않는다. 왜 이 말씀이 나왔는가 하며 돌아본다. 그리고 이 말씀에 담고자 했던 성서 기자의 중심을 헤아리려 한다. 물론 성서를 해석하는 사람의 안목과 견문의 깊이에 따라 해석하는 바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해석할 여지가 없게 그 뜻이 명약관화하고 일관되고 거듭된 메시지가 펼쳐진다면 나는 의심치 않고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중에는 나그네를 박대하지 말라는 것이 있다.
_「우린 모두 난민이었다」 중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고 하면 대개 ‘기독교의 신인 하나님은 사랑이 참 많으시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사랑이 하나님”이라고 하면, 사랑을 하나님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사랑이 하나님이라면 우리는 남을 미워하려야 할 수 없다. 동성애자, 난민, 타종교인, 정치적 반대자마저 사랑해야 한다. 그들을 도무지 사랑할 수 없다? 사랑이 하나님인데? 그러면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다.
_「차마 동성애는 용서 못한다, 말하기 전에」 중에서
구약 내내 고아, 과부, 나그네를 돌보라고 행여 잊을까 거듭 반복해 당부하는 하나님이다. 신약의 예수와 바울의 메시지를 보더라도 하나님은 약자, 소수자의 편이다. 그렇기에 예수 믿으면서 약자 편에 서는 것은 체질화돼야 하고, 설혹 강자의 지위를 얻게 되더라도 언제든 실족할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_「하나님 ‘아버지’는 없다, 젠더혐오를 벗을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