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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

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

임태리 (지은이), 스갱 (그림)
풀빛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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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1729732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11-05

책 소개

십 대에게 ‘절친’의 조건은 뭘까? 바로, 공통분모를 가지는 것이다. 《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 속 주인공 마리나와 같은 반 친구 이수아, 박지민은 중간 키, 중간 체격, 중간 외모, 중간 가정 형편에 중간 성적까지, 뭐든 딱 ‘중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 친구는 ‘중간 인류’라는 단톡방에서 매일 하루의 일과를 나누며 집, 학교, 학원을 오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목차

마리나
심폐 소생술
CLOSE
빗속에서 춤을
배정 희망서
반창고
파김치 대전
수저 계급론
단체 손님
중간 인류

작가의 말

저자소개

임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더 재밌고, 더 신나고, 더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종종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하고, 늘 다녔던 길에서 벗어나 보기도 하고, 엉뚱한 일에 도전해 보기도 한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맛>으로 제25회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 동화집 <착한 음식점 감별 경찰, 프로드>, <뱀파이어와 크림빵>, <뱀파이어와 앰플>, <뱀파이어와 하우스>, <모닉의 홍차 가게>, <파란 돌 마법>, <수상한 캠핑카>, <웜블턴 시의 코비에게>(2021 문학나눔 선정), <마녀 문구점>이 있으며, 교육저서 <신나는 책 쓰기 수업>(공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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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갱 (그림)    정보 더보기
일상 속의 설레임이 담긴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인스타그램 @sugang.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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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 가지 색깔의 반창고, 마카롱 그림 반창고, 클로버 그림 반창고 등 다양했다. 꺼내서 보려는데 진열장 유리가 열리지 않았다. 진열장 앞에는 열쇠가 채워져 있었다. 나는 반창고를 무슨 보물이라도 대하듯 저렇게 진열해 놨지라고 생각했다. 그때 맞은편의 안쪽 문이 열리더니 꼬마가 나왔다. 초록색 단발머리, 그을린 얼굴은 잘 닦아 윤기가 흐르는 찰토마토 같았다.
“안녕하세요? 이쪽으로 앉으세요.”
꼬마가 의자 하나를 가리켰다. 밖에서 본 것보다 훨씬 편해 보이는 등받이 의자였다.
“아, 그냥 지나가다가 들어와 본 거야. 막 나가려고 했어.”
사실 나는 주머니에 돈이 없었다. 슬러시를 사 먹느라 다 써 버렸다. 내가 입구로 가, 막 문을 잡고 밖으로 밀어내려 할 때 등 뒤에서 꼬마가 말했다.
“평행우주라는 말 들어 봤어요? 한 명은 학원에 보내고, 한 명은 놀게 할 수 있어요. 이 반창고만 있다면요.”
꼬마의 말에 놀라 뒤를 돌아봤다. 꼬마는 웃고 있었다.
“너, 방금 뭐랬어? 내가 아까 그 생각했는데……. 정말 그게 가능해?”
_<마리나> 중에서


“어른이 되면 마음과 다르게 몸을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져. 싫은데도 고개를 끄덕인다든지, 좋은데도 고개를 가로젓는다든지 말이야.”
나는 놀라 여자를 쳐다봤다. 저 인정머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여자가 지금 나에게 말을 걸다니 믿기지 않았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망설였다. 아니, 사실은 질문이 아니어서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때 꼬마가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양손을 내밀었다. 나는 가방을 나무줄기 가까이에 내려놓고 여자가 먼저 잡기 전에 꼬마의 손을 잡았다. 여자도 몇 번 더 거절하더니 가방을 내려놓고 꼬마의 손을 잡았다. 물에 젖은 꼬마의 손은 부드러웠다. 꼬마는 우리를 모래사장으로 이끌었다. 젖어 있는 하얀 모래가 발바닥을 간지럽혔다. 금세 홀딱 젖었다. 우리는 꼬마의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았다. 때마침 바닷가에 있는 스피커에 음악이 흘러나왔다. 여자는 뭔가 대단한 것을 발견한 듯 웃기 시작했다.
“맞아, 마리나! 행복한 순간을 얻으려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해.”
_<빗속에서 춤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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