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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2012062
· 쪽수 : 948쪽
· 출판일 : 2020-02-24
책 소개
목차
상권
개정판 서문 / 초판 서문 / 차례
一. 불국품
1. 육성취
2. 보살 대중의 덕행
1) 보살 대중의 덕행 1 / 2) 보살 대중의 덕행 2 / 3) 보살 대중의 덕행 3
4) 보살 대중의 덕행 4 / 5) 보살 대중의 덕행 5
3. 보살 대중의 명호 / 4. 그 외의 청중 / 5. 장자의 아들 보적 / 6. 세계일개
7. 보적의 게송
1) 보적의 게송 1 / 2) 보적의 게송 2 / 3) 보적의 게송 3
4) 보적의 게송 4 / 5) 보적의 게송 5 / 6) 보적의 게송 6
8. 불국토
9. 보살의 정토행
1) 세 가지 마음 / 2) 육바라밀 / 3) 사무량심 / 4) 사섭법 / 5) 방편
6) 삼십칠도품 / 7) 회향심 / 8) 삼악팔난 / 9) 금계 / 10) 십선
11) 방편으로 중생을 성취함 / 12) 마음 청정, 공덕 청정 / 13) 마음 청정, 불토 청정
10. 사리불의 의문 / 11. 부처님의 답변 / 12. 나계범왕의 충고
13. 부처님의 신통 / 14. 부정한 국토는 교화의 방편 / 15. 국토에 대한 공덕
二. 방편품
1. 유마힐의 덕행 / 2. 재가인으로서의 수행 / 3. 유마힐의 교화방편
4. 방편으로 병을 보이다 / 5. 육신의 현실 / 6. 무상의 비유
7. 불신은 법신이다 / 8. 법신의 출처
三. 제자품
1. 사리불과 좌선 /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 3. 가섭과 걸식
4. 수보리와 취식 / 5. 부루나와 설법 / 6. 가전연과 논의 / 7. 아나율과 천안
8. 우바리와 계율 / 9. 라후라와 출가 공덕 / 10. 아난과 불신
四. 보살품
1. 미륵보살과 수기와 보리 / 2. 광엄동자와 도량
3. 지세보살과 마왕 파순 / 4. 선덕과 법보시
중권
개정판 서문 / 초판 서문 / 차례
五. 문수사리문질품
1. 문수보살의 문병 / 2. 유마힐의 영접 / 3. 유마힐의 병
4. 비어 있음에 대한 문답 / 5. 병의 형상 / 6. 병자를 위문하는 법
7. 병든 보살이 마음을 조복하는 법 / 8. 속박과 해탈 / 9. 보살행
六. 부사의품
1. 구법 / 2. 사자좌 / 3. 불가사의 해탈 / 4. 대가섭의 찬탄 / 5. 마왕
七. 관중생품
1. 중생의 실상 / 2. 자비희사 / 3. 무주 / 4. 천녀의 꽃 / 5. 해탈 / 6. 삼승
7. 팔미증유법 / 8. 일체법의 실상 / 9. 중생의 생사 / 10. 보리의 무소득
八. 불도품
1. 불도와 비도 / 2. 여래의 종자 / 3. 대가섭의 찬탄
2. 유마힐의 게송
1) 유마힐의 게송 1 / 2) 유마힐의 게송 2 / 3) 유마힐의 게송 3
4) 유마힐의 게송 4 / 5) 유마힐의 게송 5
九. 입불이법문품
1. 여러 보살과 유마 거사의 불이법문
하권
개정판 서문 / 초판 서문 / 차례
十. 향적불품
1. 중향국과 향적여래 / 2. 화작보살 / 3. 여래의 감로 맛의 밥
4. 향적여래의 설법 / 5. 석가모니불의 설법 / 6. 열 가지 선법 / 7. 정토에 나는 팔법
十一. 보살행품
1. 세존을 친견하다 / 2. 향적반의 효과 / 3. 여러 가지 불사
4. 제불보리 / 5. 보살의 일체공덕
6. 진무진해탈법문
1) 진무진해탈법문 1 / 2) 진무진해탈법문 2 / 3) 진무진해탈법문 3
4) 진무진해탈법문 4 / 5) 진무진해탈법문 5 / 6) 진무진해탈법문 6
7) 진무진해탈법문 7
十二. 견아축불품
1. 여래의 실상 / 2. 유마힐의 몰생 / 3. 묘희국과 무동여래 / 4. 경전의 공덕十三. 법공양품
1. 결정실상경 / 2. 불가사의해탈경 / 3. 약왕여래와 보개왕
4. 법공양
1) 법공양 1 / 2) 법공양 2
5. 월개 왕자의 서원 / 6. 법공양이 제일무비
十四. 촉루품
1. 미륵보살에게 부촉하다 / 2. 보살의 두 가지 모습 / 3. 미륵보살의 서원
4. 일체 보살의 서원 / 5. 사천왕의 서원 / 6. 아난에게 부촉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고 보적 약보살 욕득정토 당정기심 수기심정 즉불토정
是故로 寶積아 若菩薩이 欲得淨土인댄 當淨其心이니 隨其心淨하야 則佛土淨이니라
“그러므로 보적이여, 만약 보살이 청정한 국토를 얻고자 한다면 마땅히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야 하나니, 그 마음이 청정함을 따라서 곧 불국토가 청정하여지느니라.”
“마음이 청정하면 불토가 청정하다[心淨則佛土淨].”라는 말씀 역시 『유마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구다. 그래서 “만약 청정한 국토를 얻고자 한다면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해야 한다.”라고 한 것이다. 마음이 캄캄하고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꽉 차 있다면 황금으로 된 궁전에 산들 무엇이 즐겁겠는가. 그대로가 지옥이다. 반대로 비록 척박한 땅에서 나물을 캐어 끼니를 때우더라도 마음이 청정하여 한없이 평화롭고 해탈감에 젖어 산다면 그대로가 극락이며 불국토佛國土며 화장장엄華藏莊嚴세계이리라. 슬기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와 같은 이치를 철저히 깨닫고 살아야 할 것이다.
// 상권
사리불 백불언 세존 아불감임예피문질 소이자하 억념
舍利弗이 白佛言하대 世尊이시여 我不堪任詣彼問疾이니다 所以者何오 憶念하니
아석 증어임중 연좌수하 시 유마힐 내위아언 유사리불
我昔에 曾於林中에 宴坐樹下러니 時에 維摩詰이 來謂我言하되 唯舍利弗아
불필시좌 위연좌야
不必是坐가 爲宴坐也니라
사리불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억해 보니 제가 옛적에 일찍이 숲속 나무 밑에서 좌선하고 있었는데 그때에 유마힐이 와서 말하였습니다. ‘여봐요, 사리불이여, 반드시 그렇게 앉아 있다고 해서 꼭 좌선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유마힐 거사에게 문병 가기를 지시받은 사리불 존자가 어느 날 좌선하고 있을 때 유마 거사를 만나서 좌선에 대하여 법문 들은 내용을 부처님께 털어놓는 장면이다.
사리불 존자는 부처님의 제자 중에서 지혜가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얼마나 혼이 났던지 유마 거사라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다. 『유마경』은 대승불교운동의 선언서다. 사리불이 어찌 좌선의 근본 취지를 모르겠는가마는 기존의 승단 우월주의 풍토를 개혁하여 불법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고 하는 부처님의 대승적 깊은 마음을 천하에 알리고자 하는 큰 뜻이 잘 드러나 있는 장면이다.
// 상권
1)
회중 유보살 명 법자재 설언 제인자 생멸 위이
會中에 有菩薩하니 名은 法自在라 說言하되 諸仁者여 生滅이 爲二니
법본불생 금즉무멸 득차무생법인 시위입불이법문
法本不生이어늘 今則無滅이라 得此無生法忍이 是爲入不二法門이니다
법회 중에 보살이 있었는데 이름은 법자재法自在였다. 말씀하기를, “모든 훌륭하신 분들이여, 생과 멸이 둘이니 법은 본래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지금 곧 소멸이 없습니다. 이러한 생멸이 없는 법의 진리를 얻는 이것이 둘이 아닌 법문에 들어가는 것이 됩니다.”라고 하였다.
먼저 법자재法自在보살은 생기고 없어지는 것이 두 가지인데 진리[法]는 본래 생기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생기고 없어짐이 없는 진리[無生法忍]를 터득하는 것이 곧 불이법문에 들어가는 것이 된다고 하였다. 불생불멸이니 생사해탈이니 하는 말은 불교에서 깨달아 얻어야 할 목표로 설정되어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불이법문이다.
// 중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