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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6218278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1-20
책 소개
목차
1부 뜰 안의 바이올린
어딘가에 | 흐드러진 꽃들 | 혼자서 | 행복 | 안개 속에서 | 여행의 노래 | 시든 잎 | 떠밀려 가는 나뭇잎 | 흰 구름 | 꽃가지 | 가을의 나무 | 위안 | 이별 | 책 | 겨울날 | 금언 | 젊음의 초상에게 | 4월의 저녁 | 뜰 안의 바이올린 | 달아나는 청춘 | 괴로움을 안고 | 생의 계단 | 둘 다 같다 | 잃어버린 소리 | 충고
2부 시집을 손에 든 친구에게
봄 | 참 아름다운 것 | 방랑자 숙소 | 나는 별이다 | 힘든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에게 | 들판 위로 | 화가의 기쁨 | 구름 | 마을의 저녁 | 아름다운 시간 | 가을비 | 산속의 하루 | 늙어간다는 것 | 방랑을 하며 | 회복 | 재의 수요일 아침 | 정처 없이 걷기 | 여름 산책 | 전쟁 4년째에 | 자작나무 | 예술가 | 가을 소풍 | 시집을 손에 든 친구에게 | 신년 메모를 앨범에 끼우며 | 저녁 파티 | 가지 잘린 떡갈나무
3부 그는 어둑한 곳을 걸었다
새집으로 이사하며 | 목표를 향하여 | 밤 | 우리는 살아간다 | 연주회 | 늦은 시험 | 9월 | 일찍 찾아온 가을 | 기도 | 그는 어둑한 곳을 걸었다 | 나이 드는 것 | 편지 | 밤에 | 11월 | 잠자리에 들며 | 쓸쓸한 밤 | 시들어 가는 장미 | 때때로 | 새로운 경험 | 아프리카 맞은편에서 | 방랑자의 노래 | 10월 | 꿈
4부 저녁 무렵의 집들
봄이 하는 말 | 죽음이라는 형제 | 8월 말 | 북쪽에서 | 회상 | 아름다운 오늘 | 여름밤 | 플루트 연주 | 운명의 날들 | 저녁 무렵의 집들 | 슈바르츠발트 | 저녁이면 | 바람 세찬 6월 어느 날 | 4부 저녁 무렵의 집들 | 이별을 하며 | 친구의 부고를 듣고 | 밤비 | 봄 | 4월의 밤에 쓰다 | 우리의 꿈의 세계 | 휘파람 | 불꽃 | 잘 있거라, 세상아 | 매일 저녁 | 쉼 없이 | 당신을 사랑하기에 | 밤의 느낌
리뷰
책속에서
헤세의 시 100편을 읽을 수 있다니! 나는 열정에 휩싸여 가슴을 두근대며 100편의 시를 단숨에 다 읽었다. 헤세의 시들이 청춘과 행복의 덧없음, 계절의 순환이 우리 감각에 일으키는 작은 파문, 아름다움과 멜랑콜리에 반응하는 마음의 결을 하나로 아우른다는 점을 새롭게 발견한다. 헤세의 시들은 이성과 감성의 균형, 자연과 인생에 대한 관조, 자연스러운 운율, 언어의 조탁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고향, 정원, 집, 나무를 노래하는 헤세의 시들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사물과 조응하는 천진한 소년의 정서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_〈추천의 말〉 중에서
이상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 모든 덤불과 돌은 고독하고 / 나무들도 서로를 보지 못한다 / 모두가 혼자다 // 내 삶이 아직 환하였을 때는 / 세상이 친구로 가득했지만 / 이제 안개가 내리니 / 그 누구도 보이지 않는다 // 사람을 모든 이로부터 슬며시 갈라놓는/ 저 어둠을 깨닫지 못한다면 / 정녕 지혜롭다 할 수 없으리 // 이상하여라,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 인생은 고독한 것 /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 / 모두가 혼자다 _〈안개 속에서〉
태양아, 내 가슴을 환히 비추어다오 / 바람아, 내 걱정과 근심을 날려다오 / 이 땅에서 멀리 떠나는 것보다 / 더 깊은 희열을 나는 알지 못하네 / 평원을 향해 나아가노라면 / 태양은 내 살갗을 그을게 하고 / 바다는 서늘하게 식혀주리라 / 지상의 생명을 느끼기 위해 / 모든 감각을 한껏 열리라 / 그렇게 모든 새날은 내게 / 새로운 친구와 형제들을 보내주리라 / 내가 모든 힘을 온전히 찬미하고 / 모든 별의 손님이자 친구가 될 수 있을 때까지 _〈여행의 노래〉



















